가끔은 5~10분 정도의 여유분만 갖고 도서관에 갈때가 있다.


 조카를 픽업할 때가 대부분인데, 특히 이렇게 시간이 촉박할땐 1~2분의 시간차이로 길이 어긋날때가 많아서 느긋하게 책을 고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럴땐 신간코너에서 눈에 띄는 것으로 골라오는 수밖엔 없다.


 대부분, 작가나 제목 위주로 선택을 한다.


'빨간 공책'도 그렇게 선택됐다.


신간코너는 아니고 반납된 책 더미속에서 찾아냈다.


찾아 냈다기 보단 폴 오스터에게 내가 찜 당했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얼마나 소릴 질러대는지 머리까지 온통 빨개져서 안쓰러울 정도였다.


암튼, 대단한 작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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