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강영옥 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뇌 연구, 뇌 과학 쪽 학문에 대해 많이 알려지는 요즘이다. 외국에서 먼저 진행되었고 요즘엔 우리나라에도 뇌 열풍이 불었는지 신간서적에도 뇌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뇌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어떠한 결정과 판단을 할때 뇌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뇌를 연구한 데이터를 이용해 마케팅에도 이용할수 있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를 마실때에 뇌 스캐너를 통해 뇌의 움직임을 관찰했는데 코카콜라를 마실때만 중뇌와 대뇌가 번쩍거림이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겉모습은 다르게 보일수 있지만 뇌는 속일수 없을것 같다.
뇌 연구와 심리학 연구가 연계해서 우리의 뇌속에는 감정시스템이 있다는 것으로 정리를 하였다. 자극시스템, 지배시스템, 균형시스템이다. 빅3 이외에도 결합, 돌봄, 성욕, 놀이, 포획, 사냥등이 있다. 이렇게 빅3 시스템을 정리한 것이 Limbic 맵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어느쪽 욕구가 더 크냐에 따라 구매 결정이 달라진다고 할수 있다. 자극 시스템의 욕구가 클경우 쾌락주의로 갈수 있고 균형과 지배시스템이 클경우에 금욕주의로 갈수 있는 것으로 설명할수 있다. 상품별로 특수한 감정 시스템을 활성화한다고 한다. 드릴을 예로 설명하는데 드릴을 이용함으로 힘과 에너지를 절약함으로 균형/절약에 포함되고 사용자의 권력을 상승시켜주기 때문에 자신감을 높여주어 지배시스템에 포함된다.
Limbic 유형을 보면 모험가, 실행가, 규율숭배자, 전통주의자, 조화론자, 개방주의자, 쾌락주의자로 구분하여 설명할수 있다. 상품광고를 할때에도 비율을 봐서 유형에 맞는 형태로 광고를 한다면 더 많은 매출이 일어날수 있는 것이다. 자녀가 있고 없고에 따라 성격이 변화되는 것도 조사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브랜드는 아이나 젊은층에 이미지 확립이 유리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어린이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데 많이 투자된다고 한다. 어린이들의 뇌속에 기억된 브랜드는 그들이 성장후에도 계속 기억되고 구매에 유리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뇌와 소비, 마케팅에 대해 완전 연관이 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책인것 같다. 사람마다 유형이 있으며 상품을 광고할때에도 유형을 살펴보며 하는것이 구매율을 올리는 방법임을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