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웃집 부자들의 돈을 부르는 삶의 태도와 습관
박지영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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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우리나라 상위 0.1 %는 어떤 사람들일까? 내 주위에는 0.1 % 인 사람이 없어서 전혀 감도 못잡겠다. VIP CRM 담당과 삼성카드 VVIP 대상으로 마케팅과 영업 기획한 이력이 있는 저자는 0.1% 부자들의 삶과 태도, 품격에 대해 책을 썼다. 책으로 0.1% 부자에 대해 어떤지 알수 있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 워렌 버핏 - 



교양, 품격, 인간관계, 시간, 열정, 자기계발, 개성, 소비 측면에서 0.1% 부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스티브잡스는 현대 제품에 기술만 있어서는 안되고 리버럴 아츠(기술적 교양)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었기에 아이폰시리즈가 감성이 있다고들 하는 것 같다. 애플의 제품은 기능만 제공하지 않는다. 현대 사회는 누구나 원하면 교양을 쌓을수 있지만 교양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 이는 돈과 연관이 없다고 말할수는 없을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에서 가치를 더해야 한다.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서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고 본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과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는 부러움을 받기도 하고 부자들을 폄하하기도 한다.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기때문에 그럴것이다. 사회공헌 활동 같이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훌륭한 부자들을 존중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도 중요하다. 부자와 서민이 서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자는 명품을 사는데는 적은 시간을 들이면서 미술관이나 음악회를 다니며 견문을 넓히는 일에 투자한다.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0.1% 부자들은 명품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듣기를 잘해야 절묘한 타이밍에 말할수 있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유리하게 만들수 있다. 잘난체나 거들먹거림은 다른 이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초래할수 있다. 이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기에 자제가 필요한 것이다. 내가 가진것이 없을때 남에게 보이기 위해 허세를 떠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주의해야 하겠다.



0.1% 부자들은 우리들의 모습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우리가 0.1% 의 부를 얻게 되면 우리도 그들처럼 될수 있을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서 같아질수는 없을것 같다. 0.1% 부자는 되지 못하겠지만 그들의 교양과 품격, 그들의 생각과 사고는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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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 갑작스러운 인생 시련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손창우 지음 / 이야기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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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패밀리로 책을 내신 분이시다. 전 책인 하와이 패밀리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보니 하와이 패밀리도 보고 싶어졌다.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6개월은 아프고 6개월은 치료로 보낸 1년의 시간을 책으로 내셨다. 아픈 병환 가운데 어떻게 타이핑을 하실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저자가 힘든 상황에서도 농담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그 시간을 보냈다는데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의 마인드 하나만 배우더라도 이 책의 값은 다 뽑은것 같다.



딸들과 아내에게 전하는 편지도 책속에 담겨있다. 저자가 멋있다는게 이 편지에서도 느껴진다. 나도 책을 내게 된다면 이렇게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픈가운데 몸에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서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뇌종양 따위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는 의식과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을 놓지 않는 모습, 책에서 쓰는 농담들로 인해 병환 때문에 안타까움 보다는 재미있고 대단하는 생각으로 마지막 페이지 까지 읽게 된것 같다.



아내분도 대단하시고 딸도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벌써부터 작가의 소질이 보였다. 동화책에서는 늑대가 악역만 나오기 때문에 착한 역할로 각색해서 쓰기도 하고 아~ 늑대 입장에서는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9년 1~7월 까지는 세상속으로 다시 나아온 저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픈 이야기는 없다. 아내 덕분에 강의하는 것을 꿈꾸었던 저자는 모교에서 강의를 할수 있게 되었다. 사람이 많을수록 앞에 나가는게 더 신이 난다고 하니 무대(?) 체질인가 보다. 첫 강의때의 학생들이 다른 과목으로 변경할지 모른다는 떨림이 있으셨을것 같다. 하지만 학생들의 선택은 저자의 수업으로 들을것 같다. 책을 보면 말도 농담을 섞어가면서 잘 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이 읽어보면 힘을 얻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게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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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폭락장에서 살아남기
최택규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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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이다. 대 폭락장에 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이라 할수 있다.



역사적으로 큰 하락장에 대해서 먼저 소개한다. 1929년의 대공황, 1987년 블랙먼데이, 1997년 IMF, 2000년대 닷컴 버블, 2006~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주식 격언을 소개한다. 주가의 속성, 투자의 요령이 격언의 주된 내용이다. 예를 들어 촛불은 꺼지기 직전이 가장 밝다. 는 격언으로 차트를 보여주며 설명한다. 차트에도 일정한 루틴이 있다는 말이된다. 그것을 알아보기까지는 많이 연구하고 봐야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다.



주식 대가의 철학이 담긴 종목은 어떤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피터린치, 워런 버핏, 존메이너드 케인스, 제레미 시걸, 벤저민 그레이엄, 존 템플턴, 필립 피셔, 짐 로저스 등의 주식 대가이다. 이중에 워런 버핏만 내가 알고 있다. 이분들이 투자하는 성향은 실패하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에 따라서 하다보면 성공 투자의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서 소개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저자의 성공투자 지침도 조언하여 준다. 한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보유종목은 5~10이내로, 매수는 분할 매수,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체크사항도 점검하자.



PART2 에서는 주식 시장의 역사, 주식 시장의 흥망성쇠, 다양한 분석 기법, 실전 매매 기법, 주식 용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정말 책의 두께가 두꺼울수 밖에 없는 구성이다. 한권의 책에 다양한 것을 담으려고 애쓰신 것 같다.


캔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고 이동 평균선, 거래량, 추세 분석, 패턴 분석 등에 대해 간략히 소개 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을 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다. 한번 읽어서는 잘 모를것 같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봐야 한다.



재무제표, 저평가 기업 찾기, HTS 활용한 종목찾기를 통해서 종목을 찾고 매매를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대 폭락장에서 필요한 책이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진 책이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내용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주식에 도전하는게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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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마트로 간다 - 엑셀만 하던 대기업 김 사원, 왜 마트를 창업했을까?
김경욱 지음 / 왓어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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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원이 사표를 내고 부모님이 사시는 군산에서 마트를 창업하여 쓴 책이다. 취준생들이 그렇게 들어가고 싶은 대기업에 입사했을텐데 사표를 내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 있을것 같다. 대기업만의 단점을 느낀 김사원은 어차피 회사는 떠나야 하기에 일찍 결단을 한 것이다. 젊은 나이에 마트를 창업하는 것을 결정한 이유는 자영업이 스타트업보다 당장 돈이 되기도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기업에서 엑셀을 다룬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분석적으로 조사를 했다. 마진은 20% 정도로 잡았고 서울보다는 부모님이 계시는 군산으로 장소를 잡고 물색하였다. 어머니가 소비자 입장에서 많은 조언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창업전 소비자들에게 인터뷰도 하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차별화 할수 있는 것이 어떤것이 있을지도 조사했다. 창업자금은 부모님까지 동원해 마련했다. 내 이름을 건 사업을 시작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아버지가 기계 관련 사업을 하셔서 사업장에도 가끔 가보곤 했다. 근로자는 한달 회사를 다니면 월급이 꼬박 꼬박 들어오지만 사업자는 일감이 없으면 월급을 가져올수 없다는 리스크가 있다. 부모님의 자금까지 들어가서 함께 동업하는 사업이라 잘못되면 집안이 휘청될수도 있는 상황도 될수 있기에 신중에 신중을 더해 준비해갔다.



할인 정책에 경품 정책까지 하면서 MAU 를 지속적으로 늘려갔다. 사은품도 나누어 주었다. 세일품목 안내 문자에 짤막한 편지도 보냈다. 십시일반 프로젝트 , 고사리 희망장터등의 고객과 함께 하는 봉사 활동도 하였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일부 돌려주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익과 매출에만 목표를 둔것이 아니고 나눔과 사랑에도 돌아볼수 있는 마트였다. 소중한 지역, 소중한 가게라는 생각으로 이런 행사도 진행한 것이다. 가족과 동업이 쉽지만은 않은 듯 하다. 가족이 동업관계가 되었을때 서로의 의견이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 누구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지 협상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가 요즘 인기이다. 음식을 파는 가게 입장에서 시청자들이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음식을 먹는 손님 입장만 생각하고 주는 음식만 먹어왔다. 음식을 파는 가게 사장들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외 가게 청결에서 부터 손님을 대하는 것, 그리고 기억에 남는게 돈가스집 사장님께서 하신말인데 사장이 좋은 마음으로 운영을 해야 손님들에게도 그 마음이 음식을 통해 전달된다고 한다. 사장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챙기고 관리해야 하는게 많은 것이다.



자영업에 대해서 저자 덕분에 간접경험을 해 볼수 있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읽어본다면 준비할때서 부터 가게 운영할때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요즘 자영업도 시장조사와 준비가 철저하다면 선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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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 시대가 온다 - 실리콘밸리의 사상 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토마스 슐츠 지음, 강영옥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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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 시대라니 100세 시대도 아직 안된것 같은데 정말 200세 시대가 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읽으면서 그 생각은 정말 200세 시대가 올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변하였다. 200세 시대는 4차 산업혁명, IT 와 의학의 융합의 산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빅데이터, AI, 딥러닝 등의 기술이 의학에 적용되는 것이다.



DNA 와 세포의 모든 것을 데이터화 한다면 몸속에서 이뤄지는 모든 상황들을 알수 있게 된다. 암과 알츠하이머가 정복되는것이다. 미리 암세포가 생겨나는 것을 예견할수 있고 알츠하이머가 진행될때 늦추거나 멈추는 방법들도 개발될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털 의학의 시대이다. 이것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는 이루어낼수 없다고 생각한다. IT 와 의료가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구굴, 아마존 같은 공룡 IT 기업들이 벌써 몇년 전부터 의료계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시절 의료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비웃었다. IT기업이 의료를? 빅데이터, AI, 딥러닝 기술이 발전되면서 상황은 바뀌어가고 있다.



뇌를 들여다보고, 빠른 속도로 게놈을 분석하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리할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시스템에서 못받쳐주고 기술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엄청난 양의 자료를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해 인공조직, 인공피부, 합성 기관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환자에게 3D 프린터로 대체 장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사물만 출력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체의 장기나 피부조직까지 만들수 있다니 수술과 약물 치료만 해오던 방법에서 장기 대체의 분야가 치료방법으로 추가되는 것이다. 인공 조직과 인공 피부는 첫 걸음 단계이고 최종 목표는 장기를 복제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기를 안전하게 생성할수 있다면 200세 시대도 꿈은 아닐것 같다. 아픈 부위를 대체해서 바꾸면 되기 때문이다.



해외의 의학과 IT의 현실은 이러한데 우리나라는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궁금하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만큼 의학기술과 IT분야에서 앞서 나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자금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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