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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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아이가 어떻게 자라느냐는 부모에 의해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어느 나라에 있던지 드러나는 민족으로 알고 있다. 어디선가 들은 말인데 외국에서 아침일찍 부터 토스트를 팔수 있는 민족은 한국과 유대인 들 밖에 없다고 한다. 그만큼 부지런하다는 의미 일 것이다. 교육방법에 대해 유대인이 잘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유대인은 어떻게 교육시키기에 그렇게 유명해진 것일까? 유대인 교육법을 모으고 자녀에게 그렇게 교육시킨 저자가 유대인 교육법 책을 냈다. 유대인들의 교육에 대한 사상과 사고, 철학을 배울수 있을것이다.



미래역량 1.


공부를 즐기는 아이


-유대인의 공부를 대하는 자세



. 말하는 공부법, 하브루타로 메타인지를 높인다


. 토론하는 ‘하브루타’로 생각 근육을 키워라


. 소리 내어 읽을수록 뇌가 즐거워한다


. 어려서 책 읽는 습관이 평생 간다


[박스] 우리 아이 독서습관 만들기


. 유대인 성공의 숨은 비결, 글쓰기


.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가장 큰 재산은 머릿속 지식


. 배움의 즐거움부터 알려 줘라



토론이 중요하다. 혼자서 묵묵히 공부하는 것보다 둘이서 서로 질문해 가면서 토론하듯이 공부하는 것이 기억에도 잘 남고 시험 결과도 더 좋다고 한다. 말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라고 한다. 메타 인지라는 용어도 등장한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남에게 이야기 하면서 내가 이 내용에 대해 아는지 모르는지 정확히 알수 있다. 내가 술술 이야기 한다면 그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술술 내용을 말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할수 없다. 메타 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그것을 정확히 알아야 공부 방법과 공부할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메타인지를 잘하는 아이일수록 효율적으로 공부할수 있게 된다. 모르는 부분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와 대화하듯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게 중요하다.



미래역량 2.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유대인의 창의·개성 교육



. 베스트’가 아니라 ‘유니크’가 되어라


. 여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 행복도 기회도 사람에게서 온다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를 만든 것


. 아이의 상상력에 필요한 독서, 예술, 놀이


. 놀이를 통해 인재를 만든다


. 질문을 두려워하면 잘 배울 수 없다


.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그리게 하라



1등을 강요하는 나라. 다른 나라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한국이 유독 심한 것 같다. 유대인은 1등 보다는 남과 다르게 즉 베스트가 아닌 유니크를 강조한다. 사람마다 개인이 잘하는 것이 있다. 유대인은 그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는 한명만 될수 있지만 유니크는 전부가 될수 있다. 그래서 유니크가 더 좋은것인데 우리나라 문화가 1등을 고집해왔기 때문에 올림픽에서도 은, 동 메달은 인기가 없어왔다. 그런 문화, 그런 생각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창 시절 부터 변했으면 좋겠다. 여행을 하게 되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알게 된다. 첫째아이가 어렷을때 여행을 다녀온 후로 사용하는 단어가 팍 늘은 적이 있었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낯설게 하기를 가장 쉽게 할수 있는 것이 여행이라고 한다. 새로운 경험은 뇌에 자극을 준다고 한다.



미래역량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유대인 인성 교육



. 유대인은 자녀를 ‘멘쉬’로 기른다


[박스] 맥아더 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


. 형제끼리도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참된 인생


. 아이는 밥상머리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 우리 가족만의 안식일



유대인이 갖추어야 할 12가지 성품에 대해 강조한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인성은 중요할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한명의 천재로 가능했던 옛날에 반해 이제는 전문지식의 다양한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서 혁신이 일어난다고 한다. 구글, 페이스북, MS 모두 세계적 창업자들이 협업으로 이룬 것이다.



미래역량 4.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유대인 소통 교육



. 친구를 신중히 만들되 깊이 사귄다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두 친구


. 유대인 부모의 훈육법


[박스] 아이가 잘못했을 때 유대인 엄마의 기도


. 정체성과 사회성 키우기


. 역사 교육을 통해 민족의 긍지를 심어 준다


. AI 시대에 다양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외국어 교육은 빠를 수록 좋다고 한다. 외국어는 언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수 있는 창이기 때문이다.



미래역량 5.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유대인 역경 교육



. 유머 감각은 삶의 무기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아인슈타인의 유머


.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부터 한다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랍비 아키바의 ‘감사’


.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길러 준다


.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



미래역량 6.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유대인 경제 교육



. ‘돈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


. 생활 속에서 돈 버는 경험을 하게 한다


. 부자는 태어나지 않고 키워지는 것


. 부자가 되려거든 먼저 베풀어라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 재물, 가족, 선행


. 모든 관계의 기본, 신뢰를 가르쳐라


. 유대인 부모는 왜 시계를 선물할까?



경제 공부도 어려서 부터 가르친다. 어려서 부터 습관화된 경제 습관으로 부자가 되는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 같다. 경제를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아이에게 쉽게 주는 것이 아니라 경제 관념을 가르쳐야 할 때가 된것 같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와 다른 것이 많은 것 같다. 교육이 변하고 있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체계하에서는 많은 혁신을 바라기는 어려울것이다. 유대인들이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 만큼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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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기는 왜 훔쳐봐 가지고
권승호.김경희 지음 / 미스터제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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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쓴 일기를 책으로 냈다. 아내의 일기를 몰래 본 남편의 의견이였고 단칼에 거절했지만 결국엔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아내와 남편이 되기 전부터 선으로 만난 두사람의 이야기. 일기를 보면서 내 생각이 많이 났고 아내 생각이 났다. 



첫인상이 도도하고 차가웠다. 그래서 처음 만남에는 커피만 마시고 얘기도 거의 안하고 헤어졌다고 한다. 연락처도 서로 묻지 않은채.. 어떻게 다시 만날수 있었을까? 주변의 도움이 없이는 다시 못만났을 것 같다.



부모님, 언니 등에 떠밀려 아가씨와 청년은  다시 만날수 있었고 두번째 만남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남자는 뜬금없이 두번째 만남에서 어머니에게 잘할수 있는 여자를 바란다고 이야기 한다. 두번째 만남만에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인데도.. 여자는 당연히 잘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부모님께 결혼 승낙을 받을때까 생각나네.. 



일기라 글이 많다. 그림 일기면 좋았겠지만.. 우린 성인이니까.. 남자 캐릭터가 있어서 사진에 담아본다. ^^;;



결혼하게 되고 임신하고 첫째 아이가 생겼을때..



이건 남편이라면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야기 인것 같다. 앉아서 소변.. 소변이 튀면 위생적이지 않고..


어쩌구 저쩌구.. 처음듣는 요구에 남편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요구에 응할수 없다고 이야기 하게 된다.



결혼 20주년이 아직 안되어서 20주년은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 보게 된다. 20주년이 되면 첫째아이가 고3인 시기를 보내게 되겠지.. 고3과 20주년이 겹쳐 있다. 



경험이다. 아이를 키우는 경험. 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겪게되는 다양한 경험들. 그 경험들을 거치면서 부모도 자라는게 아닐까 싶다. 



엄마의 결단력이 대단하다. TV 선을 잘라버렸다. 아이들이 숙제를 안하고 TV 본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는 엄격하게 할때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TV 선을 자를 수 있을까?



딸이 스무살이 되면 엄마와 친구같이 되겠지.. 지금도 거의 친구처럼 지내는거 같아 보인다.



여행은 아빠가.. 챙겨야 하는데.. 



오랜시간을 시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시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 같이 살게되면 며느리가 불편할 것이라는걸 


본인이 겪어봤기 때문에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살고 싶지만 같이 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효자남편 아내들에게 인기 없다. 그러면서도 아들 가진 엄마들은 효자 아들이 되길 바란다. 



부부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맞추어가는게 맞는 말인것 같다. 얼마나 서로 잘 맞추어 가느냐가 관건인거지..



시간을 다시 되돌릴수 있다면..





프롤로그


남편이 내 일기를 보았다



1장


첫눈에 알아본다는 건 거짓말 / 운명의 시작? /


드디어 만난 내 반쪽 / 결혼식 전야 /


첫 부부 싸움 / 여보, 나 임신했대! /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 너무 다른 우리 /


습관을 바꾼다는 것 /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 /


결혼 20주년의 추억 /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2장


우리에게 온 선물 / 두 배의 행복 /


애들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길 /


이름 바꿔 주던 날 / 알 수 없는 딸의 마음 /


허용형 부모와 군주형 부모 /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 /


나도 엄마 아빠처럼 / 딸의 성년식 / 멀리에서 가까이에서



3장


나의 부모님 / 며느리 사랑은 시어머니 /


명절 증후군 / 아버지의 노래 /


시어머니의 58년 시집살이 / 삐뚤빼뚤 단추 사건 /


갑자기 찾아온 이별 / 다 같은 자식인데 /


고부가 함께 산다는 것 / 귀한 내 아들 / 세상의 모든 부모



4장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기댈 수 있는 사람 /


좋은 상사와 좋은 선배 / 친구 사이에도 권태기는 있다 /


서로 다른 너와 나 / 여자들의 연대감 /


상처를 마주하는 일 / 이해되지 않거나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쓴다



5장


취미의 맛 / 하염없이 우울해질 때면 /


이유 없는 이유 / 웃으며 인사하는 게 어려운가요? /


비우기 연습 /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지만 /


조화로운 삶 / 나에게 소중한 것 / 이해할 수 없는 이별 /


가벼워져야 높이 날 수 있다 / 지금 나는 행복한가요?



에필로그


30년 만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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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땅 내 땅처럼 사용하기 - 토지투자의 틈새 국유재산 활용법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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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면서 상가나 토지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토지중에서도 국가에 속한 땅에 대한 책이다. 국유지 라고 한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국유지는 어떻게 취득할수 있는지에 대해 쓰여진 책이다. 국유지를 사용하는 것은 장점이 많다고 한다. 국유지는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말한다. 토지 등기부 소유자 표시란에 '국'이라고 적혀 있다. 행정재산과 일반재산으로 나뉘게 되는데 일반재산 국유지는 매각도 가능하고 매수청구도 할수 있다고 한다. 일반 재산은 소유자가 기획재정부로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국공유 부동산의 매각 정보는 온비드, 각 국가기관 홈페이지의 매각 부동산, 신문의 매각공고, 시청 재산관리과, 구청 재무과에 문의하면 얻을수 있다고 한다. 일반인은 잘 모르고 부동산 토지 고수들은 알고 있을 만한 정보인것 같다. 누가 국유지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얻으려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유 재산 대부는 임대와 같은 개념이고 매각과는 다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일반 경쟁 입찰로 피대부자를 결정한다. 온비드로 조회하다보면 매각 부동산도 보이지만 대부 부동산도 많이 볼수 있다. 주차장등이 많이 눈에 띈다.



집 주변이 국유지로 둘러 싸여 있을 경우 내 땅처럼 넓게 쓸수 있다. 강원도의 K씨의 집이 책에 소개되었는데 400평 규모의 집과 대지 주변 국유지로 되어 있어 9배 넓게 땅을 쓰고 있다고 한다. 대부, 매수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응용해서 국유지를 이용할수도 있구나 싶었다. 물론 이런 땅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다. 부지런히 현장답사를 하고 토지이용계획서, 토지대장, 지적도 등 각종 서류도 볼줄 알아야 하고 관할 군청에 가서 건축에 대한 제한사항도 미리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K씨의 땅값에는 국유지의 프리미엄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국유재산이 일반 부동산 보다 장점이라고 하면 어떤것이 있을까? 소유자가 국가라 믿고 거래할수 있다. 저렴하게 매입이 가능하고 권리금, 보증금 없이 임대할수 있어 경제적이다. 온비드를 통해 쉽게 거래할수 있다. 대부도 일반 임대보다 저렴하게 할수 있다고 하니 국유지로 여러가지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국가의 땅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갖고 읽기 시작한 책이였다. 부동산 분야중 토지가 익숙하지 않아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아예 모르는 것에서 아 이렇게도 국유지를 이용할수도 있는 거구나 하는 깨달음을 갖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온비드를 통해 국유지를 발견하게 되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당장 토지를 매수할 일은 없겠지만 부동산에는 국유지라는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알게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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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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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제목이다.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 무엇이든 많이 알면 좋은게 아닐까? 알아가는데 피곤은 하겠지만 말이다. 부제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처럼 책을 통해 지식을 늘려가는 것은 유익한 것 같다.



1. 어떻게 해야 지방을 뺄 수 있을까?


2. 잠자는 동안 거미를 먹는다고?


3. 사후 냉동은 어떻게 진행될까?


4. 난기류와 비행 공포증


5. 급소를 맞으면 왜 아플까?


6. 동물의 눈을 연구하는 직업이 있다고?


7. 집에 진드기만 있는 건 아니다


8. 킬러 로봇이 발명될까?


9. 공포의 화장실


10. 우주의 주인은 누구?


11. 여자들이 하는 생리란 뭘까?


12. 말을 해부해 보자


13. 숙취는 어떻게 생길까?


14. 십대는 왜 무기력해 보일까?


15. 변태적인 동물(1)


16. 임사 체험이란?


17. 이과 지원자의 정신이 멀쩡하다고?


18. 변태적인 동물(2)


19. 의학 드라마의 의료 처치는 믿을 만할까?


20. 동성애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걸까?



이렇게 20가지 궁금증에 관해 만화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림체가 약간 이말년 웹툰 작가 그림체이다.




이말년 작가의 그림체랑 약간 비슷한것 같다


조금은 독특한 주제의 질문들이 많은 것 같다. 일반적으로 잘 궁금해 하지 않는 주제인듯..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 아무래도 7번 진드기와 관련 된 주제가 궁금했다. 침대에 살고 있는 진드기는 각질 , 머리칼, 땀 등을 먹고 산다고 한다. 진드기가 직접적으로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고 진드기의 배설물, 허물, 죽은 진드기 등이 이런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하니 청결에 더 신경써야 하겠다. 청소기로 침대를 빨아들이는 작업 등을 했었는데 더 자주 해야 아이들 피부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놀란 사실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모낭충(털이 나는 구멍에 기생하는 진드기)이 없는데 어른이 아기가 이쁘다고 얼굴을 맞대고 비빈다던지 하게 되면 모낭충이 옮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아기를 만지거나 할때는 알콜 소독이 필수여야 하고 얼굴을 비비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다시 배웠다. 


 


15. 변태적인 동물에는 어떤것이 있는가 봤는데 니모로 알려진 클라운피시라고 불리는 흰동가리가 그런 동물이라고 한다. 어떤 부분이 변태적인 동물이라고 생각되는걸까? 암컷과 수컷과 니모가 있다면 암컷 한마리에 여러마리의 수컷이 무리지어 산다고 한다. 서열은 크기에 따라 정해지며 암컷이 가장 크고 암컷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수컷이 번식용 수컷으로 정해진다고 한다. 암컷이 죽게 되면 두번째로 큰 수컷(번식용 수컷)이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여 알을 품는다고 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변태적인 동물로 선정된 것이다.



이처럼 재미있게 과학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알게 된 만큼 행동을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과학지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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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말해 주지 못했을까 - 반성합니다. 내 아이를 부수었던 대화를…
베르나데트 르모완느.디안느 드 보드망 지음, 강현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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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울때 내 맘같지 않아서 흥분한 상태에서 이야기 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그런것 같네요. 아이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부모의 말이 전달되는 것이며 어떤 영향을 받게 되고 자라는데 있어서 어떤 방해가 되는 것일까요?.




아이를 양육하면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완벽한 아이도 없지만 완벽한 부모도 없기에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내 뜻대로만 움직일리도 없는데도 따르지 않을 경우엔 화를 내고 상처를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에 대해 진단하고 바르게 말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이 책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상처주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2.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마음을 읽는 대화


3.혼내기 전의 아이의 불안감 이해하기


4.공부 태도가 바뀌는 따뜻한 말의 기적


5.아이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는 말 끊어내기




이중에서 2,3번 챕터의 글에 가장 궁금 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말, 이렇게 하지 마세요, 왜 그렇게 해야 할까요? 로 각 주제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왜 그렇게 아이에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른이 된 부모는 어른이기 때문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못한다는 속담도 있죠. 내가 아이 때는 어른들이 내 마음을 몰라줘서 섭섭, 속상해 하고 나는 어른이 되어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때의 기억을 잊고 어른의 입장에서만 아이를 대해주지 않았나 싶네요. 아이로 돌아가서 아이와 눈 높이를 맞추며 대화하고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눈 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어른이 허리를 숙이고 아이와 키가 비슷하게 맞춰야 가능한 것입니다. 어른이 숙여서 아이와 맞추는 것이며 이는 육체적인 높이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나 감정의 높이도 아이와 맞추어 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허리를 숙여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못하고 있지만 말이죠.




자주 토라지고 삐지는 첫째 아이에게 하면 좋은 말에 대한 부분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라져 있는 아이는 스스로 행복하기를 거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그런것이라 합니다.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싶은가봐요. 이럴때 우리가 해야할 것은 행복을 거부하는 것을 인정할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어야 하고 아이의 슬픔, 실망, 분노, 반항 감정을 공감해 주고. 아이가 토라진 이유를 이야기 할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아이가 거절하더라도 다시 기회를 잡을수 있도록 차분히 기다려 주기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생긴 습관을 잠시 옆에 두고 아이의 속도에 나를 맞춰야 하는것 같습니다. 




형제 자매를 질투할때 혼내기보다 효과 있는 반응에 대해서 도 설명합니다. 각각 아이들을 향한 각각의 심장을 갖고 있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아이마다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퇴행현상을 보이는 아이는 혼내지 않으며 부모의 사랑은 한결같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퇴행현상을 보이는 것은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을 부모가 더 사랑하고 있고 자신도 어리게 되면 똑같이 더 사랑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동생과 언니 동일하게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랑의 표현 방법도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양육을 하는 부모는 아이와 정말 다양한 상황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어떻게 이야기 하는것이 아이의 성장에 좋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고 부모의 생각과 계획과는 다르게 상황이 쳐해졌을때 화를 내기도 합니다. 각 상황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지 왜 그렇게 말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쉽게 되네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메뉴얼 같은 책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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