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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의 즐거움 - 비건 몸과 마음을 살리는 소울 푸드
이도경 지음 / 소금나무 / 2020년 9월
평점 :
채식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다만 지금 시대는 우리 주위에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채식만 먹고 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채식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우리 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비건식으로 식사를 했을때 이산화 탄소 배출, 수질오염, 가축 전염병 등을 개선할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채식이라는 것이 확대해서 볼수 있는것이다. 앞으로의 기후 문제와 식량 문제, 물 부족문제 와도 연관이 되는 부분이다.
흔히 고기를 먹어야 힘을 낼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곡식과 채소, 견과류와 과일에는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나도 어렷을적 부터 고기를 먹어야 힘을 낼수 있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채식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한다. 소가 풀만 먹어도 살이 찌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수 있다.
음식의 분류
- 선식: 세속을 벗어나 수양과 장수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법
- 생식: 건강, 치병, 수양의 보조요법으로 하는 식사법, 불을 쓰지 않고 조리
- 자연식 : 공해 요인을 배제한 식사법으로 화식을 하면서 무공해, 무농약, 무정재의 재료로 조리
- 치병식: 질병을 치유할 목적으로 약성이 강한 약초나 곡물등을 선별하여 먹는 식사법
건강 식단
저탄소 밥상이란 비건(vegan),
즉 채식 밥상을 의미하며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한 전 지구적 프로젝트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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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문제점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의식의 문제이다.
사람의 의식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서 천사같은 사람,
고귀한 사람,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이기적인 사람, 폭력적인 사람, 탐욕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발표해도
자신에게 절실히 와닿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국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각이 왜 중요한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 프롤로그 中
채식의 이로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곡류와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머리 회전을 좋게 하고, 해조류, 콩, 견과류도 두뇌 개발에 좋은 식품이라 한다. 생채식은 두뇌를 맑게 해 집중력을 키워준다.
나쁜 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화기관이 위장이라 한다. 그렇기에 위암 환자가 많은 것이다. 육식,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골고루 먹어야 하라고 하는 말이 괜한 것이 아니였다. 채소보다는 육식이나 인스턴스가 구하기 쉽고 먹기도 간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몸을 망가뜨리는 식품이였다니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변경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비건 푸드
신선한 채소 고르기, 채소의 보관과 관리하는 방법,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고르기와 관리 등도 소개하고 있어 일상에서 어떻게 채소나 과일을 골라야 할지도 알려준다. 동양인의 위에는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없다고 한다. 어릴때 부터 섭취할시 알레르기, 피부병, 천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젖소가 먹는 사료에 호르몬제, 항셍제,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우유에도 그 성분이 녹아 있다고 하니 우유를 계속 먹어야 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줄이거나 두유로 전환하는게 좋다고 한다.
먹고 살만해지면서 음식도 가려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육식을 좋아하는 편이고 당연히 영양분이 많아 힘을 더 낼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채식은 한 사람의 식단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전 세계의 식량문제까지도 볼수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의 식량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채식을 통해 육지의 에너지와 태양의 에너지도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채식을 늘리고 육식을 줄이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