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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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통계를 기초로 앞으로의 실적이 나타나 있는 이 책은 재테크를 하는 독자들에게도, 주식등의 투자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도, 경제지식에 관해 문외한인 독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제지식에 관해 문외한이라고 봐야할 듯한 나로서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일단 우리나라 기업들을 총망라 해놓았기 때문에, 그룹차원에서 어떤 분야에 주력을 다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를 기초로 경제신문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어느 기업이 어떤 분야로 진출했다는 뉴스 등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시너지 효과를 두느냐, 아니면 또다른 캐쉬 카우를 쫓아 가느냐 하는 문제! 물론 경제 전문지식이 있는 이들에게는 조금 더 다양하고 깊이있는 정보가 되겠지만 말이다.

 

경제라는 것! 즉, 돈이 화두가 되는 세상이다.

자본 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상관관계가 무조건적으로 주어지는 이 상황에서 이 책은 국내 분야의 경제적 흐름의 기본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전망이라는 것이 곧 현재를 기초로 한 연관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의 독자들에게 강추하는 바이다.

일단 경제지식이 곧 먹고 사는 문제인 직장인들! 그리고 사업에 관심있는 독자들! 무엇보다도 취업을 관심에 두고 있는 구직자들!

 

면접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은 인성이 아니라, 지원한 회사의 현재와 솔루션을 얘기해 보라는 것일 것이다. 물론 신입사원에서 대단한 기대를 하고 묻는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가 아닐지 모르지만, 구직에 목숨거는 이들에게는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질문일 수 밖에 없다. 그런 고난을 겪어온 한 사람이기에.. 구직자들에게 좋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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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에 담긴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양태석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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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한줄...

 

손에 딱 들어오는 포켓북 스타일에, 표지까지 하드커버였기 때문에 지하철 등등에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그만이었다. 한눈에 보이는 이야기의 길이와 처음과 끝에 짧은 문구로 데코레이션을 해둠으로써, 짧은 이야기의 의미를 확장 시키는 동시에 핵심을 다시한번 잡아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많이 치유하고 도움을 받는 편이다.

한동안 안그랬는데,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 한해를 돌아보며 본의아니게 회한에 젖게 되는 일이 많다 보니, 더더욱 눈에 잘 들어왔다.


심지어 지하철에서 숨이 멎을 만큼 빨려들게 되는 글귀가 있었으니...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주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그 힘줄과 뼈를 굶주리게 하여 궁핍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일ㄹ을 흔들고 어지럽게 하나니

그것은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인내로써 담금질을 하여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그 기국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함이다

 

맹자 <告子 章句> 하


내가 이 책에서 읽었던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너무 많지만 하나만 소개하자면 이 글을 꼽고 싶다.

고진감래니,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느니 하는 많은 관용어구가 있지만, 이 글만큼 나를 어여삐 여기게 해주는 글도 없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 리뷰를 읽게 된다면, 이 글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길 바란다.

 

긍정의 힘이라는 것은 그런 것 같다. 같은 상황에서 다음의 희망을 볼 수 있는 것.

이 책에 담긴 많은 에피소드들은 그런 점에서 정말 힘든 사람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한 마디 말이 심금을 울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명대사가 되는 것처럼, 이 책을 보면서 잠시라도 시간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는 신기한 체험을 하길 바랄 뿐이다. 그 찰나의 몰입과 공감과 위로가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목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분일초 순간의 정적이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11년도 화이팅이다~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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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스물아홉
권지희 지음 / 이팝나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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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 난 개인적으로 비슷한 나이이다. 저자가 고민하는 부분에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마냥 읽는 데 있어 즐겁지만은 않았다. 책 속에 가득담긴 '한숨'들 때문이다.
  솔직히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도 아닌, 29이라는 나이에, 40쯤 되어서 흰머리가 조금씩 생긴다든지 주름이 좀 많이 늘었다든지 하는 외모적인 큰 변화도 없는...

 고딩생활을 마친지 겨우 10년 밖에 안되었는데 하는  뭐 그리 이룬게 많아야 하는 건 과한 욕심인 건 아닌지 하는...

 그런 나의 생각들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솔직히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장을 덮었을 때 드는 첫 소감은..

이게 뭐야.. 하는 수준이었다.

 

 물론 공감가는 것도 있었고, 문창과 출신답게 눈길이 가는 문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나친 감정의 과잉은 조금 눈에 거슬렸다. 나 역시 88만원 세대에 불안을 느끼는 소시민의 한 사람이지만, 그녀가 내뱉는 무거운 한숨은 조금 우울하게 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니, 저자는 딱 거기까지였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9.5살이라고나 할까? 30도 아니고 29도 아닌 딱 그 중간...

 어디를 그 딱 중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두려움도 아득함도 답답함도 기타 불특정 다수의 감정의 믹스! 그 찰나의 순간 말이다.

 그래서 저자의 입장이 이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희경작가님처럼 쿨~을 운운하기 아직은 조금 이른 나이.. 그 시점.. 

 

뜨겁지만 불타오르기 보단, 그 미열이 오래가는 29이라는 나이의 친구 일기장을 본 듯한 느낌이다.

 

힘 빼고, 한숨도 빼고..

29이라는 나이가 겨우 19세 관람불가를 볼 수 있는, 사회적으로 성인으로 인정해준지 10년 밖에 안된 철부지일 뿐이라고.. 

나이 40, 50에도 힘든데 벌써부터 너무 힘들어 하면 지친다고..

라고 말해주며 어깨를 두드려 주고 싶다.

이때까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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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의 비밀 - 전세계 단 1%만이 알고 있는
이강산 지음 / 지니넷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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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SBS <출세만세>의 후기

역학과 저자와의 만남

역학에 대한 소개

유명인 사주 분석

순이다.

 

개인적으로 SBS 프로그램을 인상깊게 봤기 때문에,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무척 재미가 있었고, 평범했던 사람이 이렇게 역학의 대가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고, 역학에 대한 소개는 난해했지만,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정도 맛만보고 가자고 생각해서 패스했고, 유명인의 사주분석을 읽으며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 그 이후에는 아쉬움이 몰려왔다. 운명대로 이루어진 삶! 좋다 이거다..

비가 오면 비를 맞아야 하고, 그 빗물이 넘쳐 길을 막을 땐 기다리기도 해야 하는 것을 알만한 나이가 되었다.

그 마지막은 너무나도 궁금한 것은 "그래서 나는 어떤데?"로 종결되었다.

하지만 그 궁금증은 풀어 주지 않은채 저자의 글은 끝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책을 쓴 저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책의 표지에 적어둔 데로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두라!" 라고 미루어 짐작해 본다면,

읽고도 후회없는 삶이 뭔지 모르겠으니, 점집을 가라는 뜻이란 말인가?

 

저자는 "혹세무민"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참다운 역학 권위자로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어쩌란 말인지..?

"그 사람 마음 가는 길이 곧 사주이자 운명"이라고 밝힌 저자의 메시지는 역설적인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든다.

 

역학을 대중화하고, 불건전한 점 문화에 대한 척결이 이 책의 의도였길 바랬던 나의 의도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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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 시장을 뒤바꾸는 새로운 물결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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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런 류의 책은 호기심과 신기함에서 시작하여, 씁쓸함으로 끝난다.

슬픈 SF영화라고나 할까?

 

통계와 분석이 글의 힘을 뒷받침해주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는 항상 인간의 욕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속물적이고, 지나치게 비인간적이기도한 그런 욕망!

 

혹자들은 그렇게 말한다. 칭기스칸은 먹고 살게 없어서 세상을 정복했고, 고구려는 비옥한 농토가 마땅히 없어서 만주벌판을 진출했다고... 먹고 살고 하는 문제에 있어 비인간적이다 아니다를 논하자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가진 것보다 더 갖기 위한 몸부림은 가끔 한숨 짓게 만들기도 한다. 너무나도 인간적이기에 오히려 비인간적이라고 느껴지는 그런 욕망 말이다.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면이 보인다. 중국이 티벳을 독립시켜 주지 않는 것은 단순히 민족적인 자존심이 아닌 물전쟁이라는 사실! 모두가 중국의 상승세를 얘기하면서도 미국 역시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의 아메리칸 드림 때문에 꾸준히 인구가 유지되기 때문이라는 사실! 등등...

 

그런 면에서는 한편의 영화같기도, 다큐같기도 한 책이다.

 

다음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이다. 물론 최근 남아공 월드컵 덕분인지, 아프리카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미지의 세계이다.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의 부흥을 눈여겨 보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젠 조상 때부터 해왔던  지긋지긋한 민족간의 살육을 줄이고, 보다 나은 아프리카가 되기 위한 단합!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사막이 도시화되고, 오일머니가 단순히 사치의 극단을 보이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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