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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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콘텐츠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보니, 특히나 융복합 된 콘텐츠, 융복합 된 시장을 맞딱뜨리느라 현기증이 날 노릇이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모바일을 기본으로 하게 되면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열심히 챙겨보았던 내가 과거형이라면 이제는 <모바일 트렌드> 시리즈를 더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다시 말해, 좀 더 제너럴한 의미에서는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스페셜한 의미에서는 <모바일 트렌드> 시리즈를 챙겨보게 된 셈이다.

 

나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때문인지, 콘텐츠 영역에 해당하는 2017년도 모바일 트렌드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느낌이 든다.

 

디지털광고

모바일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 지면서, 수익모델로 광고가 빠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는 72TV 등 모바일 프랜들리한 콘텐츠가 가능하게끔 하는 사업모델을 만든 셈이 되었다. 광고를 보고 나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든지, 일정 시간 시청하다가 중간광고를 봐야 계속해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든지 하는 등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이를 구독자나 뷰 카운트로 정산하여 입금하는 방식은 익숙한 모델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광고를 소비하는데 방법이 나오면서 광고대행사, 광고주의 다양한 숙제가 남겨져 버린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디어콘텐츠

최근 실시간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인기 BJ들이 유튜브 등으로 이동하는 엑소더스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가 가능하게된 통신망의 이유이기도 하고, 그 현장감과 인터렉티브 매력이 곧 소비자를 충족시키기 때문일 것이며,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치 등 플랫폼의 실시간 서비스 출현은 그 현상에 따른 결과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미디어가 곧 누군가의 소유나 권력이 아니고, 보다 정보를 숨기기 어려워 지며, 최근 일어나는 사태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보인다.

 

# 가상현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화두가 되고, 이제는 한 세트가 된 콘텐츠 마저 출시되기 시작했다. 다른 VR HMD를 착용해 보았지만, HTC사의 VIVE는 충격적이었다. 어지러움도 느끼기 어려웠으며, 고해상도 그래픽과 손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보다 가상현실의 리얼리티가 더욱더 잘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드웨어 비용(HMD+고사양PC+설치장소)이 부담스럽고, 콘텐츠의 질과 양에 있어 향상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과연 책의 내용만큼 2017년의 트렌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유행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전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포켓몬고 AR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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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2017-10-12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미래의창입니다.

모바일 트렌드 2017 재밌게 읽으셨나요? 벌써 2018 모바일 트렌드를 알아볼 때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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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건축, 교양이 되다 - 모두가 한 번쯤 궁금해했던 건축 이야기
이석용 지음 / 책밥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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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생각해 보았을까? 건축이라는 것보다는 건축물... 건축물이라고 하기 보다는 부동산... 부동산이라고 하기 보다는 시세차익에 급급해 온 것이 아마 우리 나라 일반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 이토록 건축이란 가깝지만, 건축다운 건축을 알기엔 멀다.

 

내가 건축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건축가 고 정기용의 삶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를 보면서 부터였다. 건축이라는 것은 사람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고, 결국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데에 대한 고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게 시골 마을 목욕탕 건설 에피소드였다. 지자체에서 저마다 지역 주민을 위함이 아닌, 홍보성 건설에 치중한 것과 달리, 꼭 필요한 것을 건설하고 이를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까지 배려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건축이라는 것은 결국 건축물을 짓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었다.

 

이 책의 저자 이력을 보면 다채롭다. 건축 박사 학위와 더불어, 이야기 창작으로서도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저자를 닮아 있다. 건축이라고 해서 꼭 건물 짓는 것 뿐만이 아니라, 천장 몰딩 이야기를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온돌이나 화장실처럼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건물의 한 구조나 부분을 말할때는 쏙쏙 와닿았다. 더나아가 인문학적인 사례와 비유를 하면서 책을 읽고 나면 마치 교양서적을 읽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저자의 결론이 건축이란 삶을 감싸는 보자기 같은 것이라 했는데, 이 책 역시 삶을 감싼, 건축을 감싸는 책이 아닌가 싶다.

 

건축 서적 아닌 건축 서적..

<건축, 교양이 되다> 였다.

 

강추! TWO THUMB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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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아일보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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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지은이 이와사키 나쓰미

◆출판사 동아일보사

◆리뷰/서평내용 :

->

 

 

야구와 경영학을 소재로 한 라이트 노벨이다. 1편은 제목 그대로, 고등학교 야구부의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의 저서인 '매니지먼트'를 읽고 나서, 책에 소개된 경영학 관련 이론을 야구부의 운영에 접목시키면서 코시엔에 진출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 내에서는 도쿄도내 예선에 진출하는 과정까지를 그렸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가와시마 미나미는, 소꿉친구이던 미야타 유키가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녀 대신 야구부의 매니저를 맡게 된다. 하지만 매니저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그녀는 주최 측의 농간으로 무언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피터 드러커의 '매니저먼트'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포기할 뻔했지만, 차차 그 책의 내용이 야구부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반면 2편은 추가로 제목에 부제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편이라는가 붙는다. 25년간 아무런 활동을 하지않던 야구부는 그라운드는 온통 잡초로 뒤덮혀있고 야구부원을 소속되어 있는 선수는 그 누구도 없이 매니저만 다섯명이나 모였다. 과거의 영광이 있었으나 현재 휴부 상태인 것이다.

지혜로운 진행 방식은 첫 챕터의 내용이 1편의 내용을 담은 책을 읽은 주인공을 통해 매니지먼트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 짚어주고, 그 다음 단계인 이노베이션과 기업가 정신을 그린다는 점이다.


 

"기업가는 이미 하고 있는 일을 더 훌륭히 하기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는 데서 가치를 찾아낸다"(피터 드러커)


 

, 2편에서 작가가 그려내는 야구부 스토리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신사업에 뛰어드는 벤처기업에 관한 내용인 셈이다. 이런 논리에 힌트를 얻은 매니저들은 고교 야구계에서 최초로 선수가 아니라 매니저가 주역이 된 야구부, 야구를 하기위한 조직이 아니라 매니지먼트를 배우기 위한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다.


 

참 새로운 반전에 생각이 다른 관점으로 보고 성공을 할수 있다는 논리가 완성되는 것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경영부문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피터드러커 저서의 내용들을 적절하게 고교 야구부...그리고 선수가 아닌 매니저들에 이야기로 아주 쉽게 책속 내용들을 정리하여 읽는 내내 전혀 어렵다는 생각없이 이노베이션이란 혁신과 드러커의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아사가와 고교 야구부 매니저들은 이후 새로운 이노베이션에 끊임없이 도전해 나간다.


 

축구에는 그다지 관심 없지만 KBO 야구리그에는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최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을 보면서 KBO에 있어 화두는 선수 육성프론트와 현장과의 화합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작년에 리그 우승을 거머쥔 삼성의 추락, 많은 예산을 쏟아 부은 한화의 부진, 신생팀 KTNC의 비교 등등은 이 책의 내용을 곱씹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또 하나! 바로 나 그리고 나라는 1인창조기업을 어떻게 이보베이션하고 매니지먼트할 것인지 자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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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의 눈 -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박주영 지음 / 다산책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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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요한 밤의 눈>

◆지은이 : 박주영 

◆출판사 : 다산 책방

◆리뷰/서평내용 :

->


스파이라는 단어는 친숙하면서 멀게 느껴지는 단어이다.

직업으로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개념상 존재한다고나 할까? 스파이란 존재하지만 실체는 존재하지 않아야 이중적 특성 때문일 것이다.


 

스파이의 유의어는 생각보다 참 많다. 간첩, 첩보원, 국정원 직원, 염탐꾼, 암호명 ooo, 박쥐 등등..

하지만 007 제임스 본드류의 액션 히어로 스타일의 작품이라든지, 혹은 정통 스파이 세계를 그린 에스피오나지 장르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스파이는 차별성을 가진다. 수식어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를 이 식별 불가능한 스파이이면서 또 집단으로서 등장한다. 한 사회를 이너서클 같기도 하고 사회의 군상을 객체화 시켜 놓은 듯한 그 집단을 스파이라고 부른다. 그리고는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오로지 주어진 일을 위해 행동해 나간다.


 

스파이 집단이 등장하면서 시점을 나누고 이를 모아 모자이크처럼 전체 이야기를 구성하는 구조를 읽어나가면서 작가의 이야기 세공과 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느껴져 박수를 보내며 페이지를 읽어 나가는 동시에 그 얼개와 전체가 완성되었을 때 오는 파급력에 대해 기대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면 왜 작가는 특별한 첩보임무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들을 스파이라고 칭했는지 돌아보게 된다. 왜라는 이유 없이 모종의 임무를 맡아 평생 그 임무를 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 것은 우리 일반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 말이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하다 보가다 생각이 끝에 가 닿는다. 우리는 모두 스파이라고. 그 등장인물은 묘하게 나의 어떤 부분과 닮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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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지음 / 예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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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지은이 : 천명관

◆출판사 위스덤 하우스(예담)

◆리뷰/서평내용 :

->

 

  천명관 작가...

  떠오르는 건 대표작 <고래>일 것이다. 도대체 이 이야기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나 싶다가,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나 싶었던 작품이었다. , 영화 시나리오를 쓰셨던 분이셔서 그런지 생경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작가의 특징일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역시 천명관이야를 확인하게 된다.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를 하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작품이다. 영화 시나리오 경력 때문인지 작품을 보다가보면 기존 영화의 하정우도 보이고, 황정민도, 이병헌도 보인다. 정말 전혀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 흔하디 흔한 깡패, 건달 이야기를 이야기꾼답게 재밌게 풀어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된다.


 대학시절 핍진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진짜 있었을 법한 이야기! 그럴듯한, 있음직한 이야기! 라는 것이다.


 폭물의 코미디와 그 속에 콕콕 찌르는 블랙코미디 사이에서 허우적 대다가 마지막 작가의 말에 도착했다. 그랬더니 작가가 밝혀 두었다. 실제 주위에 있었던 일들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있음직한 이야기가 진짜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원래 드라마틱이라는 것은 실제 이야기를 극적으로 다듬었을 때 일이 더 커지는 법인데, 그 드라마틱하게 살리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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