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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지음 / 예담 / 2016년 10월
평점 :
◆제목 :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지은이 : 천명관
◆출판사 : 위스덤 하우스(예담)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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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작가...
떠오르는 건 대표작 <고래>일 것이다. 도대체 이 이야기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나 싶다가,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나 싶었던 작품이었다. 또, 영화 시나리오를 쓰셨던 분이셔서 그런지 생경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작가의 특징일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역시 천명관이야’를 확인하게 된다.
이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를 하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한 작품이다. 영화 시나리오 경력 때문인지 작품을 보다가보면 기존 영화의 하정우도 보이고, 황정민도, 이병헌도 보인다. 정말 전혀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 흔하디 흔한 깡패, 건달 이야기를 이야기꾼답게 재밌게 풀어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된다.
대학시절 핍진성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진짜 있었을 법한 이야기! 그럴듯한, 있음직한 이야기! 라는 것이다.
조폭물의 코미디와 그 속에 콕콕 찌르는 블랙코미디 사이에서 허우적 대다가 마지막 작가의 말에 도착했다. 그랬더니 작가가 밝혀 두었다. 실제 주위에 있었던 일들을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있음직한 이야기가 진짜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에 한 번 놀라고, 원래 드라마틱이라는 것은 실제 이야기를 극적으로 다듬었을 때 일이 더 커지는 법인데, 그 드라마틱하게 살리는 작가의 능력에 다시 한 번 놀라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