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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곤충 따서 조립하기 ㅣ 따서 조립하기
정민정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곤충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초등 학교 2학년이 된 형님도 이제 3살짜리 동생도 너무나도 신이 났습니다.
어서 만들어 가지고 놀고 싶어서 말이지요.
겉포장을 벗겨내니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가득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은 더더욱 빨리 빨리를 외치며 하나하나 뜯기 시작하더라구요.
형님이 종류별로 종이들을 뜯는 동안 동생은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 주십니다.
글은 몰라도 그림은 알고 있으니 우리 아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 곤충친구들을 찾느라 무척 바쁘더라구요.
한장에 한마리의 곤충 도안이 있기도 하고 두마리의 곤충 도안이 있기도 해요.
작은 아이의 눈에 들어온 무당벌레가 우리 아이들의 첫 친구로 낙첨되었어요.
먼저 설명서를 찬찬히 살펴본 후 번호 대로 도안을 하나씩 뜯어 끼워 주기만 하면 완성~~
가위가 필요없어 안전 사고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 엄마는 참 좋아요.
하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힘조절이 안되어 일부분이 찢어질 수도 있다는거...
요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끼워만 주었더니 예쁜 무당벌레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하나씩 완성이 되어가자 아이는 신이나서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와~~ 내가 좋아하는 무당벌레다. 이건 메뚜기지?"
" 무당벌레랑 메뚜기랑 친구해."
바닥에도 놓았다. 들고 날아도 봤다.
욘석 아주 신이 났습니다.
"엄마 다른 것도 만들자. 사슴벌레도 만들고 장수풍뎅이도 만들고 나비도 만들어줘. 다~~ 만들어줘"
많은 곤충친구들이 생겨 아이는 참 좋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더 좋을 텐데 아직은 손의 움직임이 정교하지 못해 조립은 형과 엄마 아빠의 몫이 되었지만
좋아하는 곤충친구들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참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어요.
와글와글 곤충은 풀과 가위 같은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멋진 친구들을 만들 수 있는 즐거운 놀이책이예요.
단지 뜯고 끼우기만 하면 되니 요거 한권만 있으면 추운 겨울 아이들의 놀이는 걱정이 없겠어요.
한마리를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아이들은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네요.
색감도 예뻐서 아이는 더욱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얇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조립하기에 좋더라구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11/29/19/skyzadoo_5155520274.JPG)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11/29/19/skyzadoo_6919643603.JPG)
손을 움직이는 것이 아이들의 두뇌 계발에 참 좋다고 하지요.
뜯고 끼우고 조립을 하면서 즐겁게 놀며 더불어 두뇌계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나게 놀며 집중력 두뇌계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놀이책.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하는 놀이감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