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행복해지는 동화
<퍼지는 무서워 큰 소리가 무서워>
글 엉거 마이어 그림 제니퍼 캔든
편역 및 감수 서울대 의대교수 신민섭박사
- 루크북스 -
퍼지는 닭의 울음소리, 큰 트랙터의 소리, 천둥소리와 번개와 같은 큰 소리를 무척 무서워 합니다.
대신 개구리소리와 같은 작은 소리들은 무척 좋아하지요.
퍼지의 아빠는 이렇게 큰 소리를 무서워 하는 퍼지를 데리고 다니며
무서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큰 소리를 무서워하는 퍼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운드뮤직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어요.
비가 내리는 날 천둥 소리와 번개에 놀란 아이들이 하나둘 마리아 선생님의 침대로
모여들던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 마리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따스한 미소를 보이며
노래로 아이들의 두려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퍼지의 아빠또한 퍼지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퍼지와 함께 노력을 한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부모로써
배울점이 아닐까 싶어요.
무조건 괜찮아~~ 하는 것 보다는 사물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긴장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두려움이라는 존재도 사라질 것 같아요.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많은 의견과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