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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키스 - 내가 선택한 금지된 사랑 ㅣ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3
스콜피오 리첼 미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노블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뱀파이어의 이야기... 아마도 내가 처음 봤던 뱀파이어의 이야기라면 드라큐라를 제외하고는 어릴적 봤던 브래드피트와 톰크루즈주연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엿던것같다. 붉은 피가 나오는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않았지만 배우들의 치명적인 매력에 그리고 새로운소재의 영화였기에 빠져서 흥미롭게 봤는지도 모르겠다.
그후에 어느덧 여름 가까워 지면 뱀파이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의 피를 마시며 늙지않고 그렇게 죽지도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인간의 상상력속의 산물이지만 양면성을 보고 있는듯하다. 죽지않고 영원히 살아가고자 하는 삶과 그 반면에 영원히 삶으로써 죽지도 못하고 받는 고통들을 보는것 그 두가지의 욕망이 섞여있는 창조물은 아닐까.
트와일 라잇이 성공함으로써 그리고 판타지소설의 성장으로서 요즘 대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내게는 그리 달가운 소재는 아니다. 술술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뭐랄까 읽고나면 허탈감이 앞선다.
표지는 순정만화를연상시티는듯한 여자의피눈물 흘리는 장면... 소제목이 내가 선택한 금지된사랑이다. 이책은 앞부분 1,2편이 있고 세번째이야기다. 이어진듯하면서도 독립된이야기라지만 어쩐지 앞부분부터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이젠 내용도 세분화되어 마치 해리포터의 마법사와 인간의 혼혈처럼 여기에서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댐퍼가 나오고 그들은 순수한 혈통의 뱀파이어들인 모로이족의 수호자가 된다. 마치 옛날 계급사회를 보는듯하다. 양과 서얼의 차별처럼... 그들의 학교생활이라든가 생활하는모습 수호자가되기위한 수업들 그리고 상위학교의 입학등 과목만 다를뿐 인간과 비슷한듯하면서도 10대의 고민들이 여기저기 숨겨져있다.
그러한 사이에는 애뜻함이 넘쳐흐르듯 로즈와 드리트리의 사랑이 또 로즈를 바라보는 에이드리안이 있다. 뱀파이어이야기를 소재로 한 로맨스라고 할까. 뱀파이어 이야기에서 사랑이야기가 빠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앙꼬 없는 찐빵이 아닐까. 금지된사랑 이룰수없는 사랑이야기는 애절하다. 또 재미있는것은 선을 애기하는 뱀파이어와 절대 악을 상징하는존재가 있다는것.. 어느순간 권선징악의 굴레를 벗어나지못한다.
순수 뱀파이어인 모로이족이 지켜야할 선이아라면 스트리고이는 절대 악이다. 그리고 혼혈인 댐퍼는 선은 될수없고 악이라는것에는 노출되어있다. 댐퍼는 모로이족이 될수없지만 스트리고이는 될수있다는것은 인간이 악에 더욱쉽게 물들수있다는것을 그리고모로이족을 지키는것 즉 선을 지키는것이 목표라는것은 인간이 추구해야하는 삶을 암시하는것은 아닐까 생각해봤다. 마지막 그녀는 떠난다. 사랑하는 이를 죽이기 위해... 악을 처단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