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다윈의 시대 -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EBS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 제작팀 지음 / 세계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언제나 궁금했던 질문이지만 답은 아직도 밝혀진것은 없다. 이책을 보면서 양날이 선 칼 같이 평행선 같은 반문들이 되풀이 된다. 어느것하나 명확한것없이 그저 가정일 뿐이다. 어느면에서는 난 진화론쪽이었다.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난 아직도 성경의 창세기를 읽으면 그대로 믿기보다는 그저 책에 대한 정보로서 지식으로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더 크다. 
어쩌면 종교와 결합했기에 더욱 창조론에 대해 반감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내게는 진화론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 증거라는 측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배운 이론들은 증거라는 이름으로 믿었고 검증되었기에 교과서에 실린것이라고 생각했고 수럽이기에 달달외우게 되었고 어느순간 마치 종교처럼 절대진리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 
이책을 보고나서 다시금 이문제에대해생각하는 계기가 된것은 틀림없다. 
어릴적 우연히 거미가 내려왔을때 운명이라는것에 대해 생각을 했었다. 거미가 누가 만들엇는지는 몰라도 그의 생명에 관한것을 볼때 난 그들에게 신이었다.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는 그런 신이었다. 그런점에서보면 난 그들에게 절대자이다. 이외수의 책에서 연못에관한이야기를봤을때 공감을 했었다. 그렇다면 난 종교적신은 아니지만 절대자를 믿게 된다. 
그리고 나무가 죽고 그게 다시 밑거름이되어 다시 살아가는것을 보면서 존재하는것을 보면 난 어떤면에서 부정하고 있지만 절대자를 믿게 되는것이다. 진화론을 옹호하고 있다고생각했었는데 한편으론 많은 부분들이 창조론에 기울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두가설을 보면서  내가 더 호응하는것은 지적 설계설을 주장하는 편에 서는게 맞다. 종교적이 아니라고는 했지만 종교를 떠나서 절대자가 존재해서 만들어내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게그렇다고 완전히 지적설계설을 믿는것은 아니다.
 제일 내게 설득력있는 이론은 유신론적진화론이란게 더 맞다.  처음을 알지못하기에 그 누군가는 있고 그 기반아래에서 진화마저도 이루어지고 있다는게 그리고 게속 진화중이라는 것이 없던 생물들이 생기고 하는것을 보면 그런것같다.
그저 창조론과 진화론만 있는줄 알았었는데 그것을 토대로 아직도 연구중인 여러 복합적 관계가 있는 학설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다른범주에서라는 말도 옳은 것같다. 누구말이 옳고 그른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내가 죽을때 까지 밝혀내지는 못하겠지만 답이 없는 질문이 오직 이하나겠는가. 그저 두가지가 아닌 여러가지관점에서 살펴볼수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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