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다. 어느정도 살만하면 왜 사는가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자한다고 한다. 그래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고나면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들었다. 머리말에서 과연 인문학이 뭘까 왜필요한가를 궁금해하는 청소년에게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는 빠질수 없는 시험과 연관하여 그 배경지식이 되어줄수있고 논술이나 면접 수능에도 도움을 줄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뿐아니라 인문학의 유용성에 대해서 특히 인격과 가치관이 자리잡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훌륭한 멘토가 되줄수 있고 현대사회는 서양문명이 많이 반영되어있어서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득한다.
전체5장에 걸쳐서 1장은 그리스와 세계의 신화 2장은 현대회화 3장은서양유럽사 4장은철학과 과학에 대해서 5장은민주주의와한국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새로웠던것은 마지막장의 우리사회까지 다룬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인문학은 문학이나 철학 역사 예술을 다루지만 주로 크게 동양이나 서양으로 나누어 다루는데 우리나라 사회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별개의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멀리있는 관계없는 학문이 아니라 바로 내곁에 있는 우리 사회와 연관되어 진행되어가고 있는 학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서 좋았다.
각장마다 첫부분에 화두를 던져주어서 왜 알아야하고 미리 그분야에 대해 생각하게끔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질문들이었다. 본론에서는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하고 마지막 부분 가로생각부분에서는 관련된 지식이나 기초적인 상식을 정리해주고 특히 역사 부분은 연펴로 간략하게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주고 한국사회부분에서는 공화국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언제나 봐도 흥미로운 신화부분과 항상 따로따로 둥둥 떠다녔던 서양 유럽사부분은 간단히 정리되어 기본이 되는 큰 줄기만 나와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철학과 과학을 한 장에서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고 마지막장은 암울하지만 민주주의와 우리의 현대역사부분이라 꼭 알아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성인도 읽게 되면 되새김하기에 좋을것 같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꽤나 재미지다. 이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입문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것 같다. 세로부분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