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죽일 놈의 바카라
오현지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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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두장으로 높은 수를 만드는 쪽이 이기는 게임

나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

도박에 중독된다는 얘기는 믿는다.

19951월 속초로 선배들 친구들과 45일 아르바이트를 갔었다. 4일 연속으로 밤을 새워 고스톱을 친적이 있다. 3일째까지 따고 그 돈으로 먹고 마시고 즐겼다. 4일째 되는 날 몽땅 털릴 줄 알았으면 그렇게 인심과 돈을 막진 않았을 텐데그 후로 화투나 카드에 손도 안 댄다. 지금은 와이프랑만 피망 뉴 맞고를 즐긴다.

마카오, 필리핀으로 원정도박을 다닌다.

불법이죠?

윤석, 복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자만 만난다.

남자친구를 포함한 동행들과 호텔에 도착하고 카지노에서 게임하고

술마시고 돈을 잃으면 귀국하고

도박과는 거리가 먼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실패

온라인 게임에도 빠지고~

도박, 특히 쉬운 룰의 게임에 중독되기 쉽다.

고스톱보다는 섯다에 중독되는 것처럼.

도박사들은 게임에 소요되는 시간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 같다.

카드 두장으로 하는 바카라

화투 두장으로 하는 섯다

레버만 당기면 되는 빠친코~

짧은 시간의 심리전, 승패의 짜릿함

잃은 돈을 되찾고 싶은 욕심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중독자를 만든다

중독이 가능한 것들에는 처음부터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빨리 읽히는 책이다.

나는 정독을 하는 스타일이지만 그러기엔 좀

신기한 대화체가 있다. 한 사람과의 대화에 표준말과 사투리를 같이 쓴다.???

???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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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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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p35)

덴츠, 광고회사 – creative

B, A는 주업이고 B는 좋아하는 일(프로젝트)

A보다는 B가 편안한 사람들, 대부분의 일반인~

중후한 조직 안에 가볍게 불리는 팀, 새로운 것에만 집중하는 팀

아무도 의뢰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미리 발견해 새로운 가치관과 컨셉을 제안하는 부서                                    

개인활동을 하는 구성원. 취미가 취미 경지를 넘어간 사람. 취미가 직업이 되면 더 이상 취미가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

리서치 시간이 0인 정보 공유 모임. 이런 게 가능한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처음 듣는 정보로 넘쳐나는 시간. 머릿속 정보.

기본적으로 한 분야에 한 사람

호기심 제일 주의, curiosity

개인적인 것을 소중히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디자인 하는 것

컨셉트 제안, 프로젝트, 강연 등...의 업적을 내는 B.

성과가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

누구에게나 B면은 있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나? 잘 찾아 보자.

최소한의 시간,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결과이 공유한다.

혁신을 시도한다.

가벼움의 효과일것이다.

A. 직업인 분야는 가볍게 접근하지 못한다. 잘 해내야한다는 압박과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해주는 수단이므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직된 자세로 접근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B면은 다르다. B면이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되다면 조금은 A+B의 혼종에 가까워 질 것이다.

대학 입학 후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이유로공부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었다. 영자신문 사설 study group을 만들고 3-4회 진행했는데 재미없어서 그만 뒀던 기억이 난다. 시험 공부가 목적이었다면 고민없이 학원을 다니고 문제집을 사서 풀고 했을 테지만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은 그렇게 채워지지 않았다. 고민 끝에 또다른 관심 분야의 영문 읽을거리를 찾아 읽으면서 두 가지 호기심과 관심을 어느 정도 해결했었다. 전공 분야와 이런 나의 B면을 활용(?)해서 약품 등록서류 번역 아르바이트를 오랜 기간 동안 했었고, 지금도 꾸준히 호기심을 해소하고 있다. 회화 쪽으로 나의 B면을 개발할 껄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이런 일들을 팀으로 했다면? /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젝트 팀이 탄생하지 않았을까요?

B면을 찾고 키워봐요.

주업으로 큰 조직에 몸담고 있다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B면과 뜻이 맞는 분들이 있다면 B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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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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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이라 애써 잊고 지냈던 일들, 문득문득 떠올랐던 기억들을 깊게 뒤져보고 그 안에 빠져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 책을 통한 상황이 아니라면 슬프고 아팠을 거 같다.

이 책이 주는 꽃 길은 독자들에게도 열린 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책에 쓰여진 저자의 글, 이야기, 말들은 같은 느낌을 줄까? 같은 내용으로 받아 드려질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공감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펼쳐가는 건 저자의 역량이고, 읽고 느끼는 건 독자의 영역이다.

독자는 누구나 할 거 없이 자기 상황에 맞춰 생각하고 느끼고 기억하고 받아들인다.

나와 다르면 거부하고, 나와 같으면 동류의식(同類意識)이라는 게 샘솟아 크게 깊이 공감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사모곡(思母曲)

어머니, 엄마라는 단어는 세상 모든 사람을 울리는 말인 거 같다.

뱃속에서 10달 키워 밝은 세상에 낳으시고, 애지 중지 키우시고,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몇 날 며칠을 새워가며 피곤함도 잊으시고 포근하게 감싸 돌보아주신다.

그 어머니의 마음을 자식들은 몰랐다.

속도 많이 끓여드렸다.

이제 부모가 되어 자식을 키우면서 그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어가고~

간병일기?

무겁고 슬픈 얘기일 수 있지만

<목화 꽃 당신, 에델바이스 짙은, 수련의 물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포근하게 써 내려갔다.

어린 나이에 어머님의 여의었다.

지금은 그 때 어머님보다 더 나이 들어있다.

너무 큰 슬픔에 덤덤했던 기억이 나고, 카톨릭 세례를 받고 돌아가신 어머님을 위해 문상 오신 신도들의 종교 행사, 울컥하고 울먹였던 기억이 난다.

시간은 짧았다.

나의 중2~2까지. 3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나의 어머님은 무서운 병과 처절하게 싸우셨다.

연년생이 누나와 나. 누나는 철이 일찍 들었고, 나는 아직 철이 들지 않았다.

글을 읽은 내내 어머님이 아닌 엄마가 보고 싶었고 보고 싶다.

외할머니가 엄마보다 오래 사셨다. 바뀌어버린 가족관계로 가보지 못해 송구스럽다. 다 내 핑계일지 모른다.

아주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무너지는 걸 봤다. 엄마의 임종.

엄마는 우리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외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떠나셨 나보다.

우리 식구 다 올 때까지 기다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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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 라임 주니어 스쿨 7
알랭 세르 지음, 오렐리아 프롱티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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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반적이지 않은 사이즈의 책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크기와 두께이고 표지가 엄청나게 화려하다.

책을 펼치는 순간, 글자수에 한번 놀라고(생각보다 많다)

화려한 그림에 현혹되었다.

그림에 담긴 의미는 글을 읽으면서 차차 알게 된다.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는 제 판단엔 초등학교 고학년이다.

숲을 망가뜨려서 만든 과자나 초콜릿은 먹고 싶지 않아요!”라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큰일을 하는데 너는 결코 작지 않아.”

그레타 툰베리, 어리다고 큰 일을 할 수 없는가?

지구를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일 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가?

우리(어린이)는 지구를 지킬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지금은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이 경고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사람과 더불어 사는 모든 생명 종을 지켜야 한다.

코로나가 어디서 왔을까? SARS? MERS? 에볼라는? HIV?

인류를 위협한다고 박쥐라는 종을 없애야 하는가? 사향고양이? 낙타?

종이 하나 사라지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여 더 큰 재양을 초래할 수 있다.

그것보다 앞서 무분별한 개발로 오지에 있던 박쥐들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바이러스가 종간에 전파되고 변종이 생겨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사람, 특히 어른들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돈이 중요해서? 지구를 망친다.

플라스틱과 종이컵잠시 편하자고~ 편하긴 하지만

그것들이 쓰레기로 지구에 오래 남게 되고 흙, 물을 오염시키고 바다에 사는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서 집어 먹고 죽어가고 있다.

멸종의 위기에 빠뜨리는 것도 문제지만 얼마나 아플까?

화석연료, 자동차 매연으로 지구가 온난화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곰들이 먹을 것이 없어지고 있다. 생명 존중.

단지 이런 상황들을 고발하는 수준을 넘어 다 같이 행동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북극곰의 옷을 입고 나와 소리를 지르자. 고통받는 북극곰을 대신해서~

사람이 살고 있은 지구 환경을 깨끗하게 보호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주장하는 권리를 들어주고 챙겨주고 받이 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 어른들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생명력 넘치는 지구에서 살 권리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 어른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개발을 자제하면서 지구를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지킬 의무

이 책은 전국민, 전세계 누구나 읽기를 권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행동할 용기를 배우길 소망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요구와 행동에 귀 기울이고 반상하고 수용해 나가길 소망하고 약속합니다.

지구가 50, 100년 뒤, 1000대 후의 자손들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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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김아영(쵸쵸) 그림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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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하면 007의 제임스 본드, 미션임파서블의 에단 헌트

누구나 한번쯤은 스파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만드는 멋진 주인공들이 있어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멋지게 완수하고 그 과정에서 멋진 소품들이 많이 등장해요.

몸 고생은 좀 하지만 그 것도 멋진 액션 장면으로 승화되죠.

스파이가 되는 과정은 스파이 물에는 안 나오는 거 같아요.

비슷한 상황은 전쟁영화에서 특수요원이나 미 해병대 훈련 장면으로 상상할 뿐이죠.

소조호의 우상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스파이다. 엄마 아빠의 잦은 다툼으로 스파이 영화에 침잠하는 소호조,

이혼을 앞둔 엄마 아빠와 이별 여행.

아들의 마지막 소원인 스파이 박물관에 가자고 제안한다.

세계적인 스파이 조안 푸욜 가르시아(이중간첩,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영웅, 우리는 잘 모르는) 인형을 만지다가 끈적한 것이 손에 묻고 하얀 좁쌀 같은 것이 손에 남는 사고 발생

가르시아의 DNA가 소호조에게 옮겨졌다. 진짜 스파이가 된건가?

강비가 나타나 ‘스파이가 돼서 전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시간을 되돌려주라’는 임무를 준다. 타임슬립

소조호가 미션 수행을 위해 투입된 배경은 6.25 전쟁중인 한국의 산골마을.

그곳에서 서화, 성수, 가희를 만나게 되고

전쟁과 작고 사소한 실수와 오해, 그로 인해 발생한 비극을 알게 된다.

모스 부호와 수학 암호 등 스파이들이 사용하는 암호를 통해 임무를 지시 받게 된다.

10일 동안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영영 갇히게 된다.

임무인 시간을 되돌리는 데 성공할까?

시간은 언제로 되돌려야 하나?

되돌려진 시간 속에서 상처받았던 사람들은 상처 없이 행복하게 살게 될까?

소호조는 무사히 엄마 아빠 곁으로 돌아올까?

소호조의 엄마, 아빠는 이혼하게 될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고, 쉼없이 넘어가는 책장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추리 동화. 꼭 교훈을 주고 배움을 주는 책 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요?

재미있게 읽다 보면,

6.25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역사의 상처, 그 속에서 살던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는 책이예요.

큰 사건, 큰 업적 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든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될 거예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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