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8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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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도깨비 식당의 새로운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는다.

이번에 한가지 고민을 해결하는데 세가지 음식이 사용되는 첫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귀신, 유령 등을 좋아하는 친구가 놀이 공원에 방문한 어느 날 귀신(아르바이트?)을 본 후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악몽을 안 꾸게 해주는 음식을 먹고, 도화랑이 얘기해준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있었는데 마지막 날 친구의 꼬드김과 궁금증에 귀신이 아닌 사람일 거라는 자기 합리화까지 하면서 주의사항을 어기게 되면서 두번째 이야기와 연결된다.

절친의 변한 모습에 걱정을 하고 화장실 거울을 통해 일그러진 얼굴을 본 것 같아 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 금색 머리카락 한 올을 받고 도화랑은 귀신을 쫓는 정과를 만들어 한날 한시에 먹으라고 당부한다. 기회를 노리지만 쉽지 않다. 사고를 당해 입원하게 되어 기회를 얻는다. 입에 넣어 주자 귀신이 발악하면서 못 삼키게 하지만 남아 있던 자기(自己)가 받아들이면서 귀신에서 벗어난다.

트라우마를 벗어나게 해주는 음식. 피아노를 배우고 즐거웠지만 대회를 통해 엄마의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야 하는 큰 기대가 부담이 되면서 즐겁지 않다. 게다가 대회 무대에서 조명이 떨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를 겪는다. 어떻게 극복할까? 도화랑이 만들어주는 신기한 맛의 음식을 도깨비 식당에서 먹으면 극복이 된다. 소리에 집중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대회에서 우승하고 우상의 칭찬과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를 통해 피아노 연주의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

정말 이런 식당이 있다면 어떤 맛의 음식을 먹고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지? 또 도화랑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궁금증에 다음 편을 학수고대하게 되는 재미있는 책이예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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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로저 크루즈 지음, 김정은 옮김 / 현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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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양한 소통 채널이 있다. 그 만큼 나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아졌지만 내 생각과 의견이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을까? 반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한 타인의 말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어렵다.

대면과 대화가 유일한 채널일 때와 다르게 오해를 하게 된다. 비언어적인 표현, 자세, 표정 등을 나누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어의 정의? 또한 무수한 말로 설명을 하고 있을 뿐이다.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수 없이 많은 말이 요구될 수도 있다. 약속이다.

언어로 이해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사회적인 문화적인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의심하지 않았던 결과? 사용하는 단위의 차이를 서로 알지 못하고 맞추지 못한 결과로 화성탐사 우주 계획은 실패했다.

화자는 청자에서 최대한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그런대로 괜찮은 정도의 말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만족화 선택에 적합하다.

인터넷을 빠른 소통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이전, 인터넷, 인터넷 이후의 세대는 서로 소통하는데(무슨 말인지 이해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 언어(말과 글)도 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이모티콘과 이미지, 해시태그의 발달은 온라인 의사소통 고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p67)

익숙한 단어는 보지 못한다? 글을 쓴 사람을 본인이 작성한 글을 교정하기 어렵다. 익숙한 단어들로 작성하였고 본인이 오타나 철자법에 어긋난 글을 쓸꺼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오류를 찾지 못한다. 반면 정확하지 않은 문자의 나열이지만 글을 읽어내는 게 가능한 경우도 있다.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발음의 문제도 의사소통을 망친다. 특히 영어~ 강세도 있고 복잡한 발음들이 있다. 그래서 요즘엔 phonics로 영어를 가르치나?

동철이의어(同綴異義語)? 잠자리(dragonfly), 잠자리(bed, 잠짜리). 동음동철어(同音同綴語)? -질병, 목이 좁은 그릇. 동음이의어(同音異義)? 오른, 옳은. 낫다와 낳다. 만다린어의 shi는 성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동음반의어(同音反意), 야누스 단어, 자체 대립어? 소화(불을 끔, 불에 태움) 제설(눈을 만들다 눈을 치우다) Raise-Raze같은 단어들은 앞뒤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한다.

명시적 의미, 함축적의미. 함축적인 의미를 모르는 경우, 함축적인 의미가 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의사소통은 투 스트라이크 아웃 되는 게임. 원 스트라이크는 소음이고 하나의 방해 요소가 추가되면 의사 소통은 안된다. 불통이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른 방해요소로 이미 밝혀진 것들도 있지만 이해되지 않는 원인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해 하지 못해서 불통되는 결과는 다양한다.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형 참사도 벌어지곤 한다. 약속된 언어를 사용하고 소음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집중하면 어쩜 방해 요소 두 가지 정도는 극복 할 수 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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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악어의 멋진 연설
파브리지오 실레이 지음, 음경훈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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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사람 앞에 서면 누구나 떨리죠.

우리 악어친구도 코코 바로코도 마찬가지로 떨고 말을 더듬기까지 하죠

이 정도면 정말 남 앞에 서는 걸 꺼리게 되는 게 일반적이죠,

악어의 날에 연자로 초청되는 일이 벌어져요

말을 더듬을 정도로 떤다면 아마도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참석 안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코코는 안 그랬죠. 책임감이 강한 악어친구~

긴장한 탓에 병을 앓지만 그래도 참석을 강행하죠

조언을 구해 극복하려는 노력도 하구요~

멀리 보라는 말을 해준 기린

너무 서둘지 말라는 말을 해주는 거북이 등의 조언

그 조언들이 들을 때는 정말 뜬 구름 잡는 말이었어요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얻지 못해 낙심한 코코는 모임에 참석하죠

코코의 가족 모두 참석

이럴 수가

악어들은 연설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음식, 먹는 데만 집중히네요. 코코의 가족들 조차도~

코코는 아무도 집중하지 않는 상황에 여유와 안정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해요.

연설을 시작하고 말을 하다 보니 여태 들었던 조언들이 큰 도움이 되는 거예요.

또 악어들이 연설에 집중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요

연설이 끝나자 모두 박수로 코코를 응원하죠. 대단한 연설을 해낸 코코.

동물 친구들이 했던 조언을 명심하고

친구들이 나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진심을 담은 말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한다면 수줍음은 극복되고 여러분도 멋지 연설을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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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생각학교 클클문고
고정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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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 순간이동이 가능한 주인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 였다. 이 책은 같은 제목으로 순간이동으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게 된 주인공 창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해요.

오산학교는 남강 이승훈 선생이 1907년 평안북도 정주에 세운 민족학교로, 김소월, 백석, 이중섭 등 민족의 이름난 예술가들이 다니던 학교인데 서울 용산으로 옮겨 오산 중학교, 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고 해요. 현재 오산중학교(용산) 학생인 창식이가 일제 강점기 오산학교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닌 거 같아요. 민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그림을 잘 그리는 창식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한량(閑良)스러운 사치를 누릴 수 없다는 생각에 삐딱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어요. 〈아리랑〉 영화를 보여주고 일제강점기 예술 활동을 설명하는 선생님. 창식이는 답답함을 느끼며, “땅덩이가 큰 미국이나 러시아도 아니고, 일본에 먹히고 나서 맞설 힘이 없으니까 괜히 글 쓰고 영화 찍어 예술로 저항했다.” 는 핑계를 댄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창식이. 그런 창식이를 꾸짖지 않는 선생님. 창식이와 같은 생각이셨을까? 아웃사이더 같은 창식이가 인사이더가 된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을 때?

술 취한 아버지를 향해 저주를 날리다 본인이 사라지면 된다.’는 말과 함께 일제 강점기 정주 오산학교의 창식이 되어 김소월 백석 이중섭과 글, 그림을 통한 민족 운동, 독립 운동에 참여하게 되는데~ 총칼 무력이 독립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창식.

미래의 일들을 알고 있지만 김소월을 포함하 친구들에겐 말도 못 꺼낸다. 설명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믿어주지 않을 게 뻔하니까여전히 답답했지만 친구들과 문화제를 준비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창식이는 어떨까? 돌아올 수는 있을까? 궁금하면 책속으로 ~

펜은 칼보다 정말 강할까? 지금은 무력으로 침략을 하거나 억압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우리나라와 민족을 지킬 힘은 있어야 하고, 문화적으로도 서구 문화나 일본 문화에 종속되지 않도록 K, 한류를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가는 것도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반면교사(反面敎師)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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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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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박 대리는 강남 아파트를 어떻게 샀을까?
산군 김리치 지음 / 북오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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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리는(현우)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강남에 아파트에 자가로 입주하는데 성공한다.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부동산 투자와 내집 마련에 대한 막연한 꿈 같은 것을 이 책을 읽으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그 현실을 내 눈앞에 펼치기 위해서 박대리가 준비하고 경험한 것들을 똑 같이, 아니 더 노력해서 해봐야 한다. 조언자(멘토, 산군 김리치)가 있었고, 연인(연아)이 또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준다. 독자인 우리에겐 없을 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또 이 책이 있다.

거인의 어깨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돈이라는 분야에서 거인은 투자의 달인으로 부동산, 주식 등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일 것이다. 나이는 무관하다. 누구든 부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의 방식은 배우고 익혀 나도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추종을 받는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되지 않는다. 의심하라는 말도 아니다. 믿고 따르고 노력하라는 의미이다.

집을 마련하는 과정은 누구나 다 알지만 시작이 다르니 과정과 결과가 다른 건 당연하다. 투자로서의 집과 실거주지로서의 집은 의미가 다르다. 월세를 살고 전세를 사는 사람들은 자가를 꿈꾼다. 자가도 생활의 편의성과 주거 인프라 등을 고려하면 아파트를 사고 싶고 가격이 올라 차익을 얻고 싶어한다. 차근차근 짚어주는 저자의 친절함을 느끼며 산군 김리치 멘토와 메토를 잘 따르는 현우 멘티의 지식과 경험, 행동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서울 강남에 내 아파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 길 바랍니다.

첫 주택, 신혼 부부, 학부모 가정, 은퇴 후에 따라 주거 환경은 달라진다. 이 책처럼 첫 주택이면서 신혼 부부의 집 마련엔 즉각적인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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