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ㅣ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2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7월
평점 :
기다랗고 뾰족한 귀를 가진 도화랑-도깨비(?) 군요. 도깨비 식당 주인이니까,
당연.
1권의 매력에 퐁당 빠졌던
게 벌써 3개월이 지났군요. 2권이 언제 나올지 손꼽아 기다렸고
생각보다 빨리 나와 기뻤어요. 이제 3권을 기다리게 되네요~ 각 권의 이야기가 연결되지는 않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1권보다 더 매력적인 2권, 그
매력 포인트를 우리 함께 책속에서 찾아봐요.
요리 과정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고 그림으로도 보여주고 있어 마치 직접 보는 것 같은 느낌과 군침이 돌게 만들어 줘요.
고민이 있는 아이들(식당의
고객들)
눈에 띄는 간판과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는 식당
친절하고 예쁜 도화랑의 불친절한 메뉴(묻지 않고 그냥 만들어 줌 3/4)
독특한 음식 이름(이야기
전개에 필수이고, 힌트이기도 한 이름)
마무리는 황금 비녀의 금가루(1편부터
넣는데 화룡점정, MSG)
음식 값은 황금색 머리카락 한 올(도화랑이
열심히 모으고 있는 것)
아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오면 사라지는 식당
이 순서로 전개되는 데 2편에는
변수가 좀 있네요.
<원하는 것을 복제하는
맛> 아이돌을 꿈꾸는 지석이
초등학교 6학년~이제 고3,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연습생이지만 팀에 해를 끼칠 정도로
춤 실력이 부족하다. 음식을 먹고 아이돌 춤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 이상으로 잘 추게 된다. 유효기간은 한달. 그 사이 교통사고로부터 아이를 구하고 왼쪽 다리
인대를 다친다. 3주 치료. 초조한 지석이는 ‘능력을 갖는 기간 인 한달 안에 선행을 하면 그 능력은 영원히 가질 수 있다.’
꿈을 꾼다.(변수1)
<꼬리가 생기는
맛> 정태는 아이들을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선생님, 아이들과 개구리
놀이 중에도 올챙이로 남아 손을 엉덩이에 대고 꼬리 흉내를 낸다.
도깨비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꼬리가 생겼고, 놀렸던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지만 꼬리는 없어지지 않는다. 어떡해? 평생 꼬리를 달고 살아야 하나?
<기억이 사라지는
맛>지유는 컬러파이브의 맴버지만 존재감은 부족하다. 매력
이탈리아 음식을 만드는 데 같은 모둠의 컬러파이브는 파스타를 만들지
피자를 만들지를 놓고 다툼 끝에 둘로 나뉜다. 지유는 중립이다.
매력적이게 해주는 맛의 음식을 먹은 지유는 아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존재감도 뿜뿜. 하지만 화해시킬 능력은 없다.
도깨비 식당 추가 이용권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다시 간다. (변수2) 아이들을 솔직하게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고~ 다음 날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 지유만 기억한다. 디시 식당에 가서 매력을 불러주는 맛의 음식을 먹는다. (변수3)
한 건으로 머리카락 일곱개를 얻은 것에 만족하는 도화랑.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맛> 소희 이야기.
체리는 소희가 기르는 페르시안 고양이인데 잃어버렸다. 꿈자리도 뒤숭숭해서 찾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메뉴를 고르는 소희(4가지 이야기 중 유일하게 메뉴를 고르네요)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맛의 음식을 먹는데 체리가 좋아하던 연어 스테이크다.
도화랑의 ‘위급할 때
천사를 떠올려라(1004)’
음식을 먹은 후 고양이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동물 병원으로 아파트지하 창고로 체리를 찾아다닌다.
체리를 지하 창고에서 찾는다. 입안에 맴돌던 시원한 바다향이 사라지고 더 이상 고양이의
말은 들리지 않게된다.
전국초등학교 어린이 평가단 111인(꼭 세보는 습관, 정말 111명
3줄*(23+14)=111)
전국초등학교 어린이 평가단의 솔직 리뷰 14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야기는 정형에 갇히지 않고살아 숨쉬는 생명체처럼
진화하는 거 같아요. 3권 얼른 보고싶네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