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이야기의 배경은 이스라엘. 등장 인물들을(벤, 벤처부인, 오스나트, 실라, 스테판, 아비털 등) 각각의 배경과 사건에 등장하고 울프를 중심에 두고 한 가지 사건으로 모인다. 특정한 물질 안에 경험을 보관하는 방법.

‘이름이 뒤표지에 적혀 있다는 이유로 산 이 책은 당신을 위해 만들어졌고 당신을 위해 가이드가 될 거이다.’ 내가(책) 당신(벤) 편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특정 집단들이 노리는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며, 도망쳐 도움이나 안내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라.

스토시버그 변호사는 울프의 유언장 작성한다. 울프가 벤에게 남긴 글렌피딕 30년산 전해준다. 누군가(파란색 야구모자 긴 검정 코트를 입은 남자) 벤을 미행하고 집에 침입해서 병을 가져가려고 했다.

다른 누군가의 인생에 주석으로 달리는 삶은 어떤 느낌일까? 보스(백만장자)는 도서관에 있고 포도주 까베르네 1병을 가져왔으며 보스는 메를로 1병을 구할 것을 명령한다.

울프를 중심을 만든 네트워크의 회원들이 사라져 가고 있고, 새로운 세대를 양성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경험자들은 프리랜서로 개인에게 직접 경험을 팔았다. 경험자들이 은퇴하거나 사라지거나 기이한 사고로 죽었다.

바없는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오스나트. 스테판과 연애를 하지만, 어떤 남자라도 미래의 전 남자 친구였을 뿐이다.

도서관 사서인 벤(기자가 되고 싶었다),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신문사에서 다른 사람이 쓴 밋밋한 기사를 풍성하게 만드는 일을 하게 되고 괄호맨이라는 별명을 얻지만 여전히 존재감은 전혀 없다.

없는 없지만 말이다 -> 없지만 말이다(p86, 오류?)

벤은 위스키병에서 바없는 바에서 제조라는 스티커를 발견하고, 벤처부인을 만나 울프와의 관계, 울프가 남긴 위스키 한 병, 바없는 바에서 기다리는 동안 한잔 마셨다는 얘길 한다.

울프는 이번엔 무엇을 남겼나? 보지 않은 것에 대해 기억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벤. 벤에게 무슨 일인가 생기고 있는 건 분명하다. “벤의 인생은 바뀌게 되었네.” 오나스트도 울프로부터 술병을 하나(맥켈란 30년산) 받았고 진열장에 넣고 잠궜지만 스테판이 훔쳐갔다.

울프는 브라질 아마존에 3년있다가 세상으로 나왔을 때 서구 사람들 중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지식, 한사람에게서 다음 사람에게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 냈다. (정신에서 정신으로). 경험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술, 경험을 보존하는 기술로 술이 제격이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의 네트워크를 조직했고 바없는 바에서 사업을 했다. 기억이식? 기억이 아니라 경험이다. 사람들은 경험으로 자신들이 겪어온 모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어(p134) 경험을 직접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순수한 물에는 기억을 저장할 수 없었다. 울프는 새로운 연구를 시도했고 뇌졸중으로 더 이상 실험은 진행되지 못했다.

첫번째 술을 벤이 마셨으니 나머지도 벤이 마셔야 한다. 퍼즐 반쪽씩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스테판이 먼저 연락을 해왔다.24시간 안에 술병을 넘겨라.

책이 술병을 가지고 나가라고 시켰다. 시걸과 오스나트의 같은 사람과 같은 연애를 한 경험을 가진다. 그 상대는 스테판(경험을 제공하는 사람) 그 모든 걸 알게 된 지금도, 그중 진짜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그 경험이 아직 내 안에 있다는 거예요. (p196)

스테판(인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상태), 바에서 만난 아비털을 생각할 때 마다 기대감이 생기고 명치에 힘이 들어가는 경험하게 되고 아비털과 결혼하지만 아비털은 시한부판정을 받는다.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 술병을 너에게 나의 메아리를 하나 더 남기려 해 (p246) 스테판도 울프의 훈련을 받는다. 새로 태어난 스테판은 많은 경험을 쌓고 높은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울프를 경험한 벤이 기억하는 숫자를 책암호로 풀어간다. 건망증을 앓는 벤쳐는 기억을 보드카에 담는다. 스테판의 요구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두 술병에 나누어 담긴 경험을 무엇이고, 누가 차지 할까?

기시감(데쟈뷰). 가상현실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 생생하게 경험하고 그 느낌까지 느낄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마약 중독이나 게임 중독 보다 더 심각한 중독증으로 많이 중독자들이 나타나고 불법적인 일들이 발생할 것 같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