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자회독서회 엮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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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회원이 환호한 대륙의 베스트셀러, 회원이 600만이넘는다는 자회독서회 편저. 상당한 숫자임에 틀림없을 만큼 판매되었을 거라는 예측이 가능한 책이다. 주위에 권할 만한 책이다.

 

여성들을 위한 글들, 읽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남성인 제가 느끼는 건 굳이 여성을 위한 글이라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고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여성들이기 때문에 여성성이 담겨 있을 수 있고 주인공이 여성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남자로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성의 차이를 인정해야 할 부분은 없었다. , 주위에 여성분에게만 권할 것이다. 이유는 각자 생각해보시길~

 

자회독서회 편저, 독서 분야의 1인 미디어 공유 플랫폼으로 독서, 여성, 생활 등 20여 개의 공개 계정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자회독서회에 매일 올라오는 글은 동기부여, 감정관리, 자아 성찰, 인간관계, 성공과 실패,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기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독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수백만 여성의 삶과 인생 진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정은지 번역자님, 중학생 시절 중국 현지 학교에 다니며 중국어를 공부했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며 사회와 문화 이슈에 관심이 많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행복 시크릿』, 『하버드 인생 지혜』 등이 있다.

 

좋은 면이 1%뿐이더라도 밝은 쪽을 바라보면 그만큼 밝아진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인생과 악수하며 자신과 화해해야 한다.

 

부부는 연리지가 될 수 없다. 둘이 나란히 같은 곳을 향해 걷는 사이다. 같은 이상을 향해 어깨동무하는 동지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잘못을 보듬어주고 부족을 보완해 줄 때 사랑이 끈끈해진다연인은 마주 보고 부부는 같은 곳을 보야 한다는데? 마주보고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잘 맞는 연인은 부부가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인생을 살아가는 동지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부부가 되어도 서로 바라보고 시비를 가리고 시비를 걸면 싸우다 헤어진다

 

후회와 원망도 평생을 가고, 가장 어두운 밤을 겪었음에도 햇빛에 대한 기대를 품는 마음도 평생 간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Birth Death사이의 수많은 Choices. 무엇을 선택하든지 자신의 책임이지만 이왕 할 거 밝은 면을 기대하고 즐거움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

 

내가 일을 잘해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라는 사실은 나만 알고 있었다. 회사는 내 것이 아니고 회사의 일 모두가 내일을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 내가 맡은 일은 내일이다. 내일에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의 career를 위한 것이다.  

보노보노의 말 “곤란하지 않게 사는 방법 따윈 결코 없다. 그리고 곤란한 일은 결국 끝나게 돼 있다!” 곤란과 어려움은 시간 문제이고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기 때문에 1년전의 고민을 여전히 하고 1년전의 고통을 여전히 겪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팔자가 나쁘다 기보다는 자신을 변화시킬 용기와 힘이 부족한 것이다. “당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지 않으면, 세상이 당신에게 모질게 굴 것이다. 운명의 사나움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스스로 재정립하고 계발하는 것이 낫다.” 익숙함에 속고 있다. 변화를 위해 버려야 할 것들에 미련이 남아 있다. 결국 그런 미련들에 발목이 잡혀 더 큰 곤란에 처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바꾸자. 생각했으면 즉시 행동하자.

 

니체는 이같이 말했다. “결혼 생활은 긴 대화이다. 결혼하기 전, 당신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라. 나는 이 여자와 늙어서도 여전히 대화를 잘 나눌 수 있을까?” 결혼 후나 결혼 전이나 대화를 많이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것을 반성한다.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알 거라고 믿고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는 짓은 더 이상 하지 말자.

 

삶을 사랑하지만, 삶과 물질에 속박당하지 마라. 적당한 물욕만 갖기를, 물건의 역사와 사용 가치를 따지고, 각각의 물건에 담긴 감정적인 연결고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어디든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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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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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당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후이구냥(輝姑孃), 중국방송대학(University of China) 졸업 후 출판, 광고, 미디어, 음악 등 여러 분야에 몸담았다. 현재 공푸전옌 영화사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글과 가사를 쓴다. 3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베스트셀러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른가? 같은가? 국가가 아니라 글로벌로 따지는 건가? 중국인구가 13억 정도이고 우리나라는 5000만명 정도- 여전히 흔들리며 꿈꾸는 일을 업으로 삼고 산다. 『결국 모든 것은 다 좋은 계획이야』, 『괜찮아, 상관없어』, 『시간이 너를 증명한다』 등을 썼다. 독자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글을 주로 쓰는 것 같다.

 

최인애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방식이나 글을 독자가 읽고 공감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은 번역자의 몫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중국어로 잘 쓰여진 글도 한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 질이 달라진다면 큰 일이다. 가끔 원서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번역서로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와 원서에는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직접 느끼고 싶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나는 연애소설을 좋아하는데 상대가 SF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박을 좋아한다면 문제다. 나는 쇼핑, 상대는 여행을 좋아한대도 갈등의 소지가 없다. 그러나 성실히 노력하며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나와 달리, 상대가 나태하게 집구석에 틀어박혀 게임만 한다면 갈등이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문열의 [사색]에 톱니바퀴 같은 연인의 사랑이 온전하게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글이 담겨있고 공감한다. , ‘검은색과 섞이면 모두 검어 진다.’는 말을 명심하자.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면 선택지도 적거나 없을 수 있고 돈을 빌어주거나 지원해주는 사람으로부터 구속 받게 된다. 스스로 노력하여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이다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킬 능력이 있는 동시에 부적절한 욕망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 훨씬 더 대단하지 않은가? 담배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금연하겠다는 사람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결국 다시 늘어난다. 돈이 없어 담배를 끊기는 것 보다 자제력으로 끊는 게 오래 지속되고 바람직하다. 없어서 못 피우는 게 아니라 있어도 안 피우는 것.

 

‘정갈함’은 물질적 극치가 아니라 정신적 극치이며, 억지로 꾸며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진심으로 추구하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다. 정갈한 삶의 본질이란 결국, 구석구석 제 손으로 돌보고 꾸린 편안한 공간에서 잠들고 깨며, 평범한 매일을 좀 더 충만하고 건실한 하루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 정갈하게 사는 사람은 누구나 왕족이다, 자신의 삶을 온전히 다스리고 있기에. 이부분에서 우리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94세로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외척집안으로 진정 왕족이셨고 정갈하다는 의미에 꼭 맞는 모습으로 기품 있는 모습과 행동을 보여주셨다. 나도 정갈함이 흐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생이라는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탈지, 관람차를 탈지는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할 일이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해서 나도 그 전철을 밟을 이유는 없다.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 내 마음에 들게 살아내면 그만이다. YOLO. 결국은 각자 앞에 놓인 생, 그 길을 갈 뿐이다.

 

저자가 이야기 해주고 싶은 핵심은 세상이 나를 사랑하는 걸 나만 모르고 있을 때가 많다는 것, 누구도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고 도와줄 사람이 없은 것 같아 포기하고 싶은 때가 오더라도 주위를 돌아보면 나를 위해 노력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걸 기억하고 나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며 잠시 쉬는 여유를 가져보자는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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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친구 우리 그림책 41
루치루치 지음 / 국민서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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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을 담당해주신 루치루치님은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뒤 만화가를 꿈꾸며 살다가, 그림책을 그리면서 살고 계시대요. 아주 좋아요~^^ 프랑스 루브르 살롱 아트쇼핑 전시를 비롯하여 여러 전시에 참여하신 실력파(?) 디자이너?.

 

글과 그림을 한 분이 담당하셨군요~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이 글까지 잘 쓰게 되신 케이스인 거 같아요. 인형놀이를 좋아하셨다는 소개를 보고 그림을 보니 연이와 순이 할머니, 엄마 모두 종이 인형 같은 느낌이예요.

 

색감은 핑크 핑크. 엄마가 살던 곳으로 이사 와서 친구가 없는 연이는 이사 떡을 돌리러 가서 순이 할머니를 만난다. 엄마 대신 연이를 돌보면서 같이 요구르트도 먹고 강아지 바둑이랑 놀고 과일도 먹고 만화를 보다가 마음이 통하면 꿈이 이루어질지도 몰라라는 말을 듣는 순간!!! 연이와 순이 할머니 둘 다 놀이터에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음이 통했네요. 어떤 꿈이 이루어 질까요?

 

여섯살로 변한 순이 할머니와 연이는 쌍쌍바도 사 먹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요. 그네 타면서 부르는 동요, 연이는 문어의 꿈’, 순이 할머니는 과수원길~ 둘이 집에 돌아와 자고 있는 모습에선 다시 76세 순이 할머니로 돌아왔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노는 걸 보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듯 신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나도 6살 때까진 외갓집에서 누나를 빼곤 또래 친구가 없이 자라 누나와 절친으로 컸던 거 같다. 여섯 살과 일흔 여섯 살이 통한 건 나이차이를 극복한 우정이라기 보단 여섯 살이 된 순이 할머니와 연이의 눈높이가 자연스럽게 맞았기 때문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고 눈 높이를 맞추면 친구가 될 수 있아요.

 

이 리뷰는 국민서관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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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최고의 식사!
신디웨 마고나 지음, 패디 바우마 그림, 이해인 옮김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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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웨마고나, 저자님은 194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소설가로 작품 활동, 유엔에서 일했으며 2003년 은퇴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흑인이시면서도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극단적인 인종차별 속에서 성공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차별인가?

 

패디바우마, 그림을 그려 주신 분은 194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습니다. 판화를 공부했, 일러스트레이셔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영국 등에서도 그림책을 펴내셨어요. 동화책에서 그림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이야기 속으로 이끄는 힘이 있는 그림.

 

이해인 수녀님은 1945년에 태어나셔서 자자와 그림 그리신 분 가운데 낀 나이고 다를 비슷한 연배 시네요. 시인,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하시죠.

 

“내가 없는 동안 이 애물단지들을 좀 챙겨라.” 하며 엄마는 떠났습니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할게.”라고 말하셨다. 아빠는 돈 벌러 바다에 나가셔서 언제 올지 모른다.

애물단지들? 그건 엄마가 어린 동생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아침을 먹고 저녁 때가 지나도록 밥을 먹지 못해 배고픈 동생들이 밥달라고 한다. 도움을 청할 이웃집 아주머니도 집에 없는 상황에서 맏딸 시지웨이는 어쩔 줄 몰라 한다. 동생들에게 밥 먹고 졸리면 바로 잘 수 있게 씻으라고 말한다. 버너위에 끓고 있는 것을 계속 젓기만한다. 동생들은 저녁 밥을 기다리다 한 명씩 잠들고 시지웨이는 동생들을 위해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준다. 버너의 불을 끄고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시지웨이. 어떤 기도였을 지?

 

다음날 이른 아침 마날라 아줌마가 먹을 것을 잔뜩 들고 찾아 오였고 돈 봉투를 주고 출근한다고 서둘러 가셨다. 시지웨이는 잠든 동생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동생들을 깨운다. 배고파 기운이 없지만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 강이지 상고까지 모여 식사를 한다.

 

어제 버너 위에서 끓고 있던 건 맹물이죠. 다음날 시지웨이는 한방울도 흘리지 않게 조심해서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요. 먹지 못하고 다들 잠들어 버린 어제 저녁식사가 최고의 식사였을까요? 아니면 다음날 아침 식사가 최고였을까요? 구굴레투 마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엔 흑인이 거주를 금지했던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케이프타운 근교의 흑인들 거주지로 생겨난 도시였 데요. 이젠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었지만 흑인 등 유색인종은 아직 차별당하고 있어요. 인종 차별 없이 다문화 가정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어린이들이 되기 바래요.

 

내가 시지웨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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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정치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엘리너 레븐슨 지음, 폴 보스톤 그림, 김혜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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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레븐슨, 저자님은 대학에서 저널리즘, 특히 정치 기사와 기획기사 쓰는 법을 가르치면서 작가와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에게 정치와 저널리즘을 바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김혜림, 역자님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식과 언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출판 기획 및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뇌과학의 비밀》, 《돌봄의 언어》, 《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 《올리버의 재구성》, 《젠더 모자이크》 등이 있고 저는 이 중에 두 권을 읽었네요.

 

[이 책을 읽는 방법] 정체를 국가, 사민의식, 개념(우리가 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생각에 관한 단어), 경제, 미디어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각 카테고리를 작은 그림으로 표시하고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되는지 페이지 젤 위쪽에 그림을 넣어주고 있어요.

 

열두 살 친구들에게 정치를 알려주는 경우는??? 학교 교과 과정 중 사회과목에서 국가, 경제, 선거 등 단편적인 내용은 전달하는 게 전부예요. 아이들의 궁금증은 해결해주지 일부 사회선생님은 설명을 해주기도 했겠 지만 대부분의 선생님,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은 않고 어른이 되면~’, ‘더 나이 들면~’ ‘알게 되니까 지금은 몰라도 된다.’라는 답을 했을 거예요.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더 이상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않게 되죠. 정치와 멀어지는 결정적이 이유인 거 같아요.

이 책도 단편적이지 않냐? 책을 읽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읽으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요. 알지만 막상 질문을 받았을 때 잘 설명하지 못하는 정치적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단어들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100가지의 단어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단어들이 정치란?’ ‘무엇?’이라는 걸 총론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민주 주의에 상반되는 개념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뭐죠? 패미니즘이라는 말 자주 들어봤죠? 좋고 나쁘고가 없는 개념인데 그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결과를 만드는 거 예요. 민족과 나라, 국가, 자주권 등 우리 나라는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고 자주권을 가진 대한 민국이라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적었는데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좌파와 우파의 유래도 재미있죠?

 

처음에 정독을 권해드려요. 페이지 위쪽의 그림을 보고 어느 카테고린지 생각하면서 내용을 읽어요. 이해가 안 되거나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것들은 표시해두고 다음으로 넘어가요. 한번 다 읽었다면 두 번째는 표시된 내용만 읽어봐요. 다른 책을 보지 않았는데 표시했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신기하죠? 이 책이 가진 매력이예요. 단편적으로 끝날 수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해주기도 하면서 입체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거든요. 단어의 뜻을 이해하면서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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