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정치 열두 살 궁그미를 위한 인문교양 시리즈
엘리너 레븐슨 지음, 폴 보스톤 그림, 김혜림 옮김 / 니케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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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레븐슨, 저자님은 대학에서 저널리즘, 특히 정치 기사와 기획기사 쓰는 법을 가르치면서 작가와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에게 정치와 저널리즘을 바로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김혜림, 역자님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식과 언어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출판 기획 및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뇌과학의 비밀》, 《돌봄의 언어》, 《차별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1명의 여성》, 《올리버의 재구성》, 《젠더 모자이크》 등이 있고 저는 이 중에 두 권을 읽었네요.

 

[이 책을 읽는 방법] 정체를 국가, 사민의식, 개념(우리가 사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생각에 관한 단어), 경제, 미디어의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각 카테고리를 작은 그림으로 표시하고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되는지 페이지 젤 위쪽에 그림을 넣어주고 있어요.

 

열두 살 친구들에게 정치를 알려주는 경우는??? 학교 교과 과정 중 사회과목에서 국가, 경제, 선거 등 단편적인 내용은 전달하는 게 전부예요. 아이들의 궁금증은 해결해주지 일부 사회선생님은 설명을 해주기도 했겠 지만 대부분의 선생님, 부모님을 포함한 어른들은 않고 어른이 되면~’, ‘더 나이 들면~’ ‘알게 되니까 지금은 몰라도 된다.’라는 답을 했을 거예요.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더 이상 고민하거나 생각하지 않게 되죠. 정치와 멀어지는 결정적이 이유인 거 같아요.

이 책도 단편적이지 않냐? 책을 읽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읽으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요. 알지만 막상 질문을 받았을 때 잘 설명하지 못하는 정치적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단어들을 쉽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100가지의 단어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 단어들이 정치란?’ ‘무엇?’이라는 걸 총론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민주 주의에 상반되는 개념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뭐죠? 패미니즘이라는 말 자주 들어봤죠? 좋고 나쁘고가 없는 개념인데 그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결과를 만드는 거 예요. 민족과 나라, 국가, 자주권 등 우리 나라는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고 자주권을 가진 대한 민국이라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적었는데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좌파와 우파의 유래도 재미있죠?

 

처음에 정독을 권해드려요. 페이지 위쪽의 그림을 보고 어느 카테고린지 생각하면서 내용을 읽어요. 이해가 안 되거나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것들은 표시해두고 다음으로 넘어가요. 한번 다 읽었다면 두 번째는 표시된 내용만 읽어봐요. 다른 책을 보지 않았는데 표시했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신기하죠? 이 책이 가진 매력이예요. 단편적으로 끝날 수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해주기도 하면서 입체적으로 연결시켜주고 있거든요. 단어의 뜻을 이해하면서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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