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마실장이어라 - 나와 이웃을 살리는 우리 동네 꼬꼬마 시장
김유리.정청라 지음, 김하나 그림 / 토토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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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동네마다 마을 입구에 시장이 있었다.

그 골목을 지나려면 유혹이 많았다.

맛있는 간식, 장난감친구들

지금은 대형마트, 편의점 들이 많이 생기면서 점점 시장의 수가 줄어들고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 같은 걸 해야할 상황이다.

 

지금 우리 동네엔 5일장이 선다.

큰 길가에 과일 좌판을 시작으로 한 블럭 정도.

활기 넘치고 품질도 괜찮은 농수산물을 살 수 있다.

아파트 단지내에는 매주 금요일 장이 선다.

한바퀴 돌면 아이 친구들, 엄마들을 만나 수다도 떤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기한 물건들도 볼 수 있다.

봄가을로 먹거리장이 선다.

각종 음식을 팔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바이킹도 있다.

뽑기, 사격도 있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논다.

 

마실장이 부러운 이유는 자연과 순박함이 더해지기 때문 아닐까?

 

시장 놀이 삶의 현장,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만남의 장

마트 놀이 돈 쓰는 재미, 돈 버는 재미 밖에 없다. 시시하다.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배우고 함께 어울리며 잘 놀기 위해서가 아닐까?

놀이터 같은 장터이야기.


목차도 친근하다.

들어가는 이야기. 정말 이야기 형식으로 써주셔서 편하게 읽는다.

마실장의 마술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

물물교환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아이들도 장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꼽사리장 마실장의 별명, 용산 오일장에 꼽사리~

 

마트가 생기고 오일장이 사라지는 게 안타까워 공방에 모여 마실장 작당. 꼽사리 장의 탄생

용산 오일장이 금방 사라질 것 같은 상황

마트엔 사람이 없다.

 

마실 가듯 장에 나가 좌판을 벌이고 그런 맘으로 장을 보러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실장으로 이름 지음.

특별히 재주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웃과 나눌 거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진짜 필요한 건 용기

입소문으로 마실정이 선다는 게 퍼져나감

자투리 천으로 펼침막도 다함께 만들었다.

흰부엉이네 옷가게, 달빛네 노천카페, 옹달샘 부부네 나무 공예품, 율네 참다래 잼

잔돈이 없고 물건을 담아줄 봉투가 없고, 구경하느라 장사는 잊고, 물건 값도 모르고 좌판 네 개와 손님 스무 명 남짓으로 첫 장날이 지나갔다.

 

첫 장날 이후 시간이 흘러 소문 듣고 찾아온 손님들은 장터 놀이에 빠져들었다.

좌판은 사정에 따라 바뀐다.

 

공수래 공수거 만물 좌판 물물교환 스님

돈이 오가지 않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었을 때 더욱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

 

장터로 나온 부엌 호호 아줌마 부꾸미, 여러가지 음식들, 손큰 요리사들의 활약

 

들린다 농부들의 목소리 우리 모두가 농부가 키운 작물을 먹고 산다. 농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건 또 다른 나를 만나는 것만큼이나 소중한 일일지도 몰라.

 

김막동 할아버지 가라사대 죽공예 명인 김막동 할아버지. 시루밑 만들기. 사람은 죽을 때 까지 배워야 한다. 장터학교

 

누구나 아무나 전시회 무민, 토베 얀손 100돌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정터에 별의 별 전시회가 열렸다.

 

유랑 예술가가 사는 법 고양이 그리는 화가. 자기가 가진 것을 내놓거나 잠자리를 제공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간다.

 

잘 헌다 잘 해라 장꾼원정대 남도 장꾼원정대가 마실장에 와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한 지 한 시간 정도 후 풍물놀이에 함께 어울려 흥겨움을 나눈다.

 

마실장 정체가 궁금하다 큰 도시에서 왔다는 방송기자와 카메라. 개성 넘치는 작은 장터. 농민장터, 공방, 부엌, 주막, 학교, 마을 뉴스 알림터, 놀이터 정체불명의 장마당

 

마실장은 마을의 씨앗 어물전 아짐 생일 축하. 이라고 두루두루 어울려 사는 기 제일이라. 씨앗이었던 마실장이 쑥쑥 자러 씨앗을 퍼뜨리고 있다. 마을 가게.


나오는 이야기

마실장에 오면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다.

마실 감자 어린이 장터는 아이들이 감자를 판다.

어린이 도서관 놀고 장날과 주말에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 떠들고 싶으면 창으로 난 미끄럼틀을 탁 탈출한다.

 

장흥 마실장, 해남 모실장, 완도 장보고웃장, 구례 프리마켓 콩장, 광주 한새봉 개굴장, 순창 숲틈시장, 제주 갸하하 파머스마켓, 서울 농부시장 마르쉐, 서울 얼굴있는 농부시장,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을 소개해주고 있다.

어딜 가보나?

 

쓰레기 없는 장터를 위해 함께하는 마음, 씨앗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먹고, 배우고, 친구를 사귀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마실장과 마실장 친구를 만나러 가자~^^

 

소개해준 장을 꼭 방문해보고 싶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의 서평이벤트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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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머니즘 새로운 과학 논술 1
플로랑스 피노 지음, 엘로디 페로탱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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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엔 굉장히 생소한 단어였지만 의미를 알고 잘 이해하게 되었다.

 

책은 트랜스휴머니즘이라는 말이 나타난 시기와 인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트랜스휴머니즘의 옹호자들은 인간의 수면연장, 냉동기술, 유전자 치료 등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부각시킨다.

반대하는 입장은 부작용이나 이런 기술들이 부자들에게 국한되는 불평등성, 인간 종의 변형, 인간의 존엄성을 헤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발전은 항상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신기술이 개발되면 새로운 치료방법도 가능해진다.

우리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가지 기술이 복잡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용어 설명(p114~121) 이 책에서 나오는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 알지만 잘 모르는 용어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친절하다.

 

유용한 자료(p122~123) 이 책에서 설명에 활용한 저서, 영화, 게임 등을 제시해준다. 궁금하면 찾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파랑색의 글, 재밌게 표현된 그림과 배경색은 절제된 사용으로 책의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NBIC 융합(Nanotechnology ,Biotechnology, Information technology, cognitive science)

 

현대의 불노초 - 메트포르민(당뇨병 환자), 라파마이신(이식 거부 반응 방지)

영생이 아닌 늙은 상태로(amortality) 죽지 않아도 된다. 늙어야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젊고 기능이 왕성한 상태에서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듯하다. 늙지만 아프지 않은 상태로 죽고 싶다.

비아그라가 발기라는 부작용을 발기불능 치료제로 활용하는 것, 최근에 강아지 구충제의 항암효과가 핫 이슈가 되고 있는다.

알아볼까요?’라는 장을 두어 조금 심도 있게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세포의 재생은 젊은 세포가 죽은 세포를 대체하는 것이다.

 

몸의 설계자 줄기세포는 자라서 피부, 연골, 근육이 되고, 조직이 만들어지면 3D프린터로 인쇄. 줄기세포를 동물에 이식하여 인간의 몸에 넣은 장기를 만들기도 한다.

줄기세포는 난자가 수정을 한 뒤에 발달하는 세포

유전자 수술 손상된 유전자 때문에 아픈 환자의 유전자 치료하는 것이 목적.

 

손상된 장기를 바이오닉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법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바이오닉과 정상인의 비교? 동거고민 해봐야할 문제이다.

호주의 육상 선수 바이오닉은 아니지만 양다리에 의족을 낀채 정상인과 올림픽에서 경쟁을 하였다. 누가 이기고 지고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 첨가시키지 않는 것이 옳지만 올림픽 정신이니 미래의 모습을 반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가를 허락하였다.

 

트랜스휴머니즘, 융합기술 등이 발달할수록 우린 함께 라는 것과 평등이라는 걸 항상 고민해야 한다.

 

무조건 규제하는 것도 방임하는 것도 옳지 않다. 군사적인 사용은 구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가 돈 많은 고객을 위한 민간 기업의 참여가 주된 모습이라면 정부도 관여하여야 하며

과학, 종교, 윤리 전 분야에 사람들이 함께 토론을 하여야 한다.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차별하거나 숭배하는 것도 안 된다.

 

인류는 진화한다.

그 진화가 빠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인류가 거쳐온 과거를 보면 이슈가 되던 문제에 인류애를 바탕으로 잘 해결하면서 유지되고있다고 생각한다.

트랜스휴머니즘 문제도 알고 대응하고,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관심을 놓지 않고, 특허기술이나 기밀이니 하면서 감추지 말고 공유하고, 윤리적인 판단과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여 인류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기술이나 사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잘 알아야하는 첫 단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내용이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미국,유럽 등의 각 국가의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기술, 정책, 대응 등이 기술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저자가 외국인이라 우리나라 사정을 모르는걸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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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 - 자연스러운 삶을 갈구하면 장자가 들린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장자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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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옛 선인으로 깨달음과 가르침을 준다.

맹자, 공자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진 못한다.

잘 모르니까 책을 통해 알고자 노력한다.

전에 만화 장자라는 책으로 잠깐 접하였었는데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네요.

어려운 이야기,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이해할 나이가 아니었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

이제 나이를 많이 먹은 중년(?)이 되어 다시~

책 제목처럼 장자를 읽고 있는데역시나 어렵습니다.

한번으로 도저히 안되는~

구성대로 한글을 일고, 각 페이지 하단에 한자를 읽고

뜻이 조금은 와 닿은 듯하지만, 한자 실력의 부족으로 그 만큼 부족하네요.

인문은 원어로 접하는 것이 그 분들이 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고 하고, 진정한 공부가 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해설서의 존재로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어(한자)를 같이 넣어준 이 책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한자 공부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인들의 철학적 사상의 깊이에 놀란다.

사람의 사는 모습과 생각은 과거, 현재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듯하다.

과학의 발달로 빨라지고 편해지고 윤택해졌을 지는 모르겠으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관계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장자는 -

욕심을 버리면 간절히 원하는 것에 자연스레 다가갈 것이며, 실망이 크지 않아 상처가 되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준다.

외적인 것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담백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고 한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라.

 

7편과 외편, 잡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 소요유(逍遙遊) 마음가는 대로 아무것도 얽매임이 없이 모든 것을 초월하여 아무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이리저리 자유로운 세계에서 자유를 누림을 말한다.

사물은 쓰는 방법이 다릅니다. 쓰는 방법이 달라 어떤 이는 나라의 땅을 봉해 받고, 어떤 이는 빨래질를 면치 못했다.

쓸모가 없다고 하여 어찌 근심거리가 되는가?

 

2편 제물론(齊物論) 제물은 평등한 견지에서 만물을 관찰한다는 뜻이고, 세상의 일반적인 가치관을 초월하여 높은 견지에서 볼 때, 모든 사물은 한결 같이 보이는 것이다. 萬物齊同

상대방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려면 밝은 지혜가 필요하다.

만물의 시초를 논한다면 본래 옳고 그르고, 가하고 불가한 것도 있다. 또한 어떤 결과이든 옳지 못할 것이 없고, 가하다고 인정 못할 것도 없다.

성인만이 만물을 모두 있는 그대로 두고 그냥 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꿈속에선 누가 누군지 그 관계가 애매해진다.

3편 양생주(養生主) 삶을 길러주는 주인. 자기의 몸이나 마음에 따라 움직이는 일없이 언제나 자연을 따르고 사물을 거스르지 않을 때 비로소 행복한 인생의 길이 열린다는 뜻이다.

자연의 정도를 따라 적당한 선을 지켜야만 비로소 그 대의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그대의 생명을 보전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그대의 부모를 봉양하면서 하늘이 준 수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천도를 어기고 세상에 속박된 죄악 인간의 정???

 

4편 인간세(人間世) 사람이 살고 있는 세상. 사회적 생활은 전제로 변화의 연속임도 알아야 하고, 그 변화에 순응하면서 자기 몸에 누를 초치하지 않는 처세 방법을 말하고 있다. 어지러운 난세에 처하여 모든 사물을 대할 때, 명성은 구하지 말고, 자기의 덕행을 숨겨야만 자기 몸을 보전할 수 있다는 독선적인 방법이다.

명성과 실리를 탐하는 것은 성인도 차마 감화할 수 없다.

네 마음을 잡념 없이 순수하게 가져라.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그리고, 마음을 듣기 말고 기로 들어라.

호랑이가 사람을 헤치는 것은 사람이 호랑이 성질을 거스른 탓이다.

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은 무용이다. 쓸모없기에 천명대로 누릴 수 있었다.

지혜를 버리고 소박과 천진으로 돌아가면 도에 가까울 수 있다.

사람들 모두 유용한 것의 쓰임을 알면서도 무용란 것의 쓰임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

 

5편 덕충부(德充符) 덕의 충실여부에 따라 외형이 결정되고, 육체의 건전 여부보다 덕의 내실을 강조했다. 마음속에 덕이 충만라면 그 부험(符驗)이 밖으로 자연히 증명도어 나타난다는 이야기이다.

남을 해치는 사람은 반드시 남에게 해를 받게 마련이다.

만물을 하나로 보는 사람은 마음을 덕의 조화에 맡긴다.

지인은 명성을 자기의 속박으로 생각한다 속박은 하늘의 형벌이다.

완전한 재능을 갖추었더라도 그 덕을 밖으로 나타내지 마라.

 

6편 대종사(大宗師) 크게 높여야 할 스승. 크게 주장하고 본받는 것을 도라 말한다. 도는 자연이다. 받들어 본받을 것은 무심이요, 뮈위란 뜻이다.

천도와 인도를 아는 지혜의 극치

자연과 인위는 하나의 이치이다. 진인이 되어야 진정한 지혜를 갖게된다.

진인은 삶을 기뻐하지도 죽음을 싫어할 줄도 몰랐다.

죽음과 삶은 운명이다. 자기의 삶을 잘 사는 것은 곧 자기의 죽음을 잘 맞이하는 길이다.

도의 위력은 사람의 힘을 좌우한다.

 

7편 응제왕(應帝王) 제왕의 도를 설파하는 편. 말하지 않는 가르침과 보이지 않는 덕화로 정치를 베풀면, 곧 천하는 저절로 다스려지고 백선은 제왕의 덕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는 이상적이 제왕을 설정하여 이론을 전개한다.

 

외편(外篇)잡편(雜篇) 각편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읽을 만한 내용을 선별하여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선인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인문학을 공부하는 목적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인간과 자연의 본모습과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천재라고 일컬을 수 있는 사상가의 사상을 공유하고 배우고 익힘으로 나도 천재와 비슷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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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귀찮아
로미오 로드리게스 주니어 지음, 조동림 옮김 / 미래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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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일은 싫지 않고 잘 못하면 노력해서 잘 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상호(between 이나 among) 관계이므로 혼자서는 해결이 안된다.

 

바뀔수 있는 유일한 것이 나, 자신 뿐이다.

상대방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이런 게 여태까지 내가 듣던 얘기 인데...

완전히 새롭다.

 

직장에서 맺어지는 인간관계 별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의 뜻대로 이끌어 주는 방법을 46가지 알려주고 있다.

한 번에 다 기억하고 실천하기는 어렵다.

쭉 보고 판단하고..

대부분이 옳다고 생각되고, 정제되거나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들이 했던 행동들도 있다.

 

영어 단어의 영어를 확인하기 바란다.

한글만 보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멘탈리즘? 일종의 심리술-아니다. 심리학과 트릭이 조합된 일종의 매직장르다.

이 글의 배경은 일본이네.

우리와는 조금 다른 상황을 인정하고 수정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데런 브라운의 영향으로 심리술과 최면술이 활용되는 트릭.

대체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생겨나는 고민을 열거해보니 끝이 없다.

업무에는 특별한 어려움을 못 느끼지만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마음 고생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해결하는 방법을 총정리(?) 가능한 일인가? 46가지로 정리. 많은 부분이 커버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내하고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면서도 꾹 참는다.“가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택했던 방법이라면 이 책을 통해 벗어날 수 있다.

 

1- 상사의 마음을 읽고 내 생가대로 조종한다.

Scapegoat 나를 대신할 희생양

시소테크닉 상사의 지시에 불평불만을 말하지 않고 태연한 상태에서 신속히 해내는 것.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한다. 상사가 당신에게 가치를 두기 시작한다. 상사를 뛰어넘는 것이다.

재부정 화법 그렇게 자랑하지만 별 자랑거리가 못 된다. 나쁜 감정이 전혀 없다는 걸 명확히 표현해야 한다.

상사가 당신을 싫어하는 원인을 찾아 상사의 인지부조화를 제거해줌으로써 관계는 개선될 것이다.

주장적 반응 상대방의 부탁을 좋은 인상을 남기며 거절하는 방법. 사죄-이유-대안

포지티브스피커 성적욕망을 강하게 표현하는 경향을 지닌 남자들의 세 가지 특징(공감력 부족, 독점적이고 우월감을 누리려는 욕구가 강하고, 남존여비의 고정관념에 빠져있다.)을 거꾸로 이용하는 테크닉. 큰소리로 주변에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말하면 된다. 자신이 가진 권력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성희롱을 일삼는 인간은 대체로 없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는 상사에게 효과 있는 유도영역 - 괴롭히는 상사보다 윗사람과 친한 모습 보여주기

상대의 마음을 사로 잡는 이모션 인팩트 -완벽해 보이는 사람보다 조금 부족해 보이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 실수나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방법이 된다.

상사에게 보고하는 보고서 철칙 : 단순화, 명확화, 최소화 - 단순한 표현일수록 더 좋아하는 것이 되의 특성이다.

고지식한 상사의 의견을 꺾으려면 맥스 어그라 - Accept(받아들이다) Grasp(이해하다) Live together(사이 좋게 하다) Adcvice(조언하다, Advise) 네가지 행동을 최대한 이용하라. 상사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자기의 의견을 이해시키고, 외로운 상사오 사이 좋게 지내고, 조언을 요청하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아론 퀘스쳔 - 마음의 벽을 허물수 있는 33가지 질문(아론 박사). 자신을 시원하게 보여주기. 신뢰를 구축하기가 가능한 마법의 질문을 기억하자(p72~74)

상사를 침묵시키기 위해 신경 써야되는 것 스피드 토크 - 간단한 포인트만 맞추어 대답하는 테크닉, 상사의 질문에 가능한 빠른 대답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천천히 차분하게 말하라.

 

2장 부하직원을 철처하게 다루는 지배 테크닉

 

지시하는데도 곧바로 움직이지 않는 부하직원에게 핀 포인트 피그말리온 효과 - 사람은 기대할수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대의 능력이 높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함으로써, 그 부분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언어표현.

가볍게 보이지 않으려면 샤크 케이지 효과 - 화나게 하면 위험하다라고 인식되는 상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소한 부탁이라도 최선을 다해 움직이게 하는 DTR(Disrupt then reframe) - 사고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 것을 재구성하는 순간에 곧바로 목적하는 문장을 말하는 기법

부하직원에게 스스로 일하하려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고정화 - 마음속에 고정된 자기의 캐릭터를 따르기 위한 의무감. 포지티브 맨

말을 듣지않는 부하 직원을 순순히 따라오게 만드는 데드 이미지 - 죽음이 만든 이미지는 자기가 속한 팀이나 조직에 공헌해야겠다는 마음을 싹트게 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아를 억누르는 효과가 있다.

의지할 수 있는 상사로 인정받고 싶다면 체화된 인지 - 무의식적으로 몸에 익혀진 인지가 실제 의미있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부하직원의 거짓을 밝히는 리드 테크닉 - 상대방에게 적극적인 질문을 함으로써 모순을 찾아내어 거짓을 밝혀내는 방법

부서를 결집하여 팀워크를 상승시키는 싱크로 행동 - 공통된 부분이 있으면 팀 전체의 의욕은 물론이고 생산성도 확실히 높일 수 있다. 공통점을 찾아낸다. 귀속의식을 높인다. 공통점이 없는 경우 공통점을 만든다.

쉽게 말을 걸 수 있는 상사로 인정받는 노말 토크 - 상대방이 잘 알고 있는 내용으로 대화를 풀어가는 것이 노말토크이다.

잘못된 실수 지적이 큰 문제를 불러오는 사회적 증명 - 개인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 더욱 품격있게 지적하면 효과적이다.

일하는 목적을 깨우쳐 주고 싶을 때 맥클리랜드 욕구 이론 -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4가지 욕구는 성취, 권력, 친화, 회피이다. 성취욕을 가진 사람은 중간정도의 리스크를 좋아하고 스스로 하기를 희망하고 곧바로 피드백 받기를 원한다,

부하직원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릴랙스 이팩트 - 자유롭고 느긋하게 일하면서 실적을 올려야 한다. 잠재의식에 작용하는 효과, 향기, 색깔. 이런 요소들을 적절하게 실천함으로써 부하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실 환경을 정돈해주면 좋다.

 

3장 선배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멘탈리즘

선배의 무시하는 시선을 거두게 만드는 습관지적 - 상대의 습관을 지적하는 것이다. 인간은 불확실한 것이 매우 거북하고 어렵기에 불확실한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냉랭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습관 지적으로 선배에게 허세를 부려보라.

자랑만 늘어놓는 선배 침묵시키기 응용된 예스 벗 화법

일방적인 부탁만 하는 도도한 사람에게 후광효과 - 높은 상사와 친밀하게 대화하는 당신의 모습을 통해서 상사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면 충분하다.

횡포부리는 선배에게 사용하는 집단 에고이즘 - 소문을 만들어 낸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상대에게 응용된 부메랑 효과 - 상대가 설득한 내용과 반대로 행동하거나 태도를 취하는 것.

실세 선임 여직원을 다루기 위해 익혀야 할 인상 조작 - 5가지 : 존경하는 척한다. 기대반응과 확실한 맞장구, 항상 스마일, 가까이 지내며 신뢰할 수 있도록 한다. 화려한 화장이나 머리 모양을 하지 않는다.

비뚤어진 성격의 선배에게 대응하기 위한 허위 합의 효과 대책 - 비뚤어진 말이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공포심을 갖게 된다.

 

4장 사장과 임원진의 주목을 받아 출세의 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경영자가 좋아하는 흔들림 없는 자신을 연출하는 일관성 테크닉 - 자신의 의견이 확실하고 심사숙고하며 일관성도 가진 직원은 매우 믿음직스럽게 보인다.

무서운 임원에게도 자기 생각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네트워크 활용 커뮤니케이션

출세는 노력만으로 안된다! 경영자의 눈에 쏙 드는 브릿지 토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교량역할을 통해서 비즈니스를 크게 확장해 가는 사람

사장과 식사하는 기회를 이용할 미러 뉴런 법칙 - 상대방과 무의식 영역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감각적으로 느낀다. 신뢰의 기회. 공감 - 같은 방식으로 사고

실력을 쌓아 더 높은 곳으로 행하기 위해서 인바이런먼트효과 - 프로덕션 타입(대량으로 일하고 일의 질에는 구애 받지 않는 타입), 퀄러티타입(일의 질적 향상에 시간을 사용하고 일의 자체는 적다),에버리지 타입(프로덕션타입과 퀄러티타입의 중간으로 밸런스가 좋다)

출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멘탈터프니스의 6가지 핵심 - 맹세코 핑계를 대지 않는다. 타협하지 않는다. 직감을 믿는다.나중에 하는 것은 절대 없다. 주위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다 어쨌든 계속한다.

많은 사람에게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오더 메이드(수제) - 차림새가 그대로 그 사람을 나타낸다. 호감/비호감

최강의 심리학적 설득술, 먼저 몸에 익히고 싶은 BYAF기법 - But You Are Free 상대의 자유를 속박하지 않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심리술

 

5장 동료는 전우이자 라일벌, 좋은 관계를 지속시키는 심리술

동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통의 적

사적인 거리를 확실히 유지하는 조건 형성 - 사람도 조건이 형성도면 반응을 일으킨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이상한 소문을 잠재우는 시스루 이팩트 -지금 막 퍼지기 시작한 소문을 정지시키기 위한 방법 - 소문을 분석한다. 소문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소문 발신처에게 소문을 멈추도록 주의준다.

상사의 편애를 쟁취하는 런천 테크닉 - 사람들은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을 때 긍정적인 인상을 받는다. 그 긍정적이 인상은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이나 대화 내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동료보다 일을 잘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클로즈 이팩트 - 메일에 빠르게 답한다. 시간을 지킨다. 메모를 한다. 생각하고 나서 발언한다. 상사에게 상담한다.

라이벌의 고객을 합법적으로 빼앗아 오는 굿 랜드 법칙 - 마치더 좋은 고객이 있어요 라는 착각을 유도하는 방법 : 동료에 대한 꼬임과 동료의 기존 기존 고객에 대한 준비 작업을 이행해야 한다.

동료가 가진 비밀 정보를 토해내개 하는 푸시 앤 풀 화법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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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을 지킬 권리
강원상 지음 / 경향BP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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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위로가 우리의 자존감을 깎아내린다.

공감, 위로, 동정, 연민을 구분하지 못하여 문제의 본질은 없고 정서에만 집착하는 위로 사회의 부작용이 발생한다.

 

연민 측은지심, 타인의 불행을 아파하는 마음이라고 정의 한다.

동정은 연민이 순수함을 잃은 상태, 사람을 왜소하게 만들고 무시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존엄을 위협한다.

작가의 글 일방적인 전달이므로 연민을 담았더라도 순수함을 일기 쉽다.

동병상련으로 동정이 가능하다.

 

힘든 시간을 겪어내는 데는 자존감 형성이 중요하다.

요즘 핫이슈는 자조감인 듯하다.

자존감은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면서 나답게 살 때 형성되며, 어려운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자존심이나 자만심과는 다르고, 그 판단의 기준은 항상 나이다.

타인과 비교하거나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자존감이 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은 행복하다.

 

공감은 동정이나 위로가 감정에 매몰되는 태도라면, 상대방이 충분히 추스를 때까지 곁에 함께해줄 줄 아는 이성적 기다림과 같다.

나의 이야기만 아주 솔직하게 담고 싶다.(p9)

누구나 평범한 삶을 꿈꾼다. 평범함은 모든 기준이 내가 아닌 주변에 놓인다. 살고 있는 것이 아닌 살아질 때 더울 분명해진다.

평범함의 반대말은 나다움이다.

나다움을 지킬 권리는 바로 평범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했다.”(p296)

 

사랑할 때 우린 가장 나다워질 수 있다. 사랑을 하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거짓된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음을 경험하기 때문에 진정한 나를 찾고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잘 하고 싶다 잘은 능수능란하게가 아니라 옳고 바르게로 보는 것이 맞자.

 

남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려 나를 들여다보다.

현재의 불편한 것을 거부할 줄 아는 거절만큼 자존감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스스로 착하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타인 인정과 건조한 위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p84) 착하게 사는 것이 나쁘진 않을 텐데, 요즘(?)들어 착하게 살지 말라는 책들이 많다. 이 것 또한 다름이 인정되지 않는 모습, 객관화의 오류 아닐까?

부재는 존재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힘을 갖는다.(p90)

나의 존재를 의미하는 나다움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무감각하게 나를 잃어가면 살기 좋은(? 쉬운이 더 적합할 듯) 세상에서 가장 나답게 살아남기 위해서 깊이 생각할 힘을 기르고, 세상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되어야 한다.(p110)

선택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린 주인공이다. 드라마를 분석(?)하면서 하는 풀어가는 얘기는 그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는 좀 불편했다. 그 드라마를 보았지만 분석적이지 않게 본 시청자는 어떤 느낌일까? 그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하려던 작가, 감독은 이부분에 공감하고 동의할까?

가장 현명한 배려는 회피가 아니라 무엇보다 끝까지 믿어 보는 솔직함

나의 부족함까지 안아주는 너, 평생 누군가를 곁에 두고픈 커플의 의미

꿈까지 평가할 수 없다. 모든 꿈은 그대로 존중되어야 한다.(p128) 어떤 꿈을 꾸는지는 개인의 자유이고 이룰 수 없는(그 기준도 좀 애매하다. 상식적으로) 꿈을 꾸지 않는 한 그 꿈을 지키고 의심하지 않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나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가장 무서운 말을 모두 너를 위해서라는 말일지 모른다.

당신과 멀어지고 나와 가장 가까워졌다

한사람을 깨끗이 지운다는 것은 새로 다시 태어나야 할 만큼 불가능한 건지도 모른다.(p167)

이별을 포함한 진정한 사랑은 절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p171)

이별은 헤어지고 나서 감당해야 할 것들을 포함한다. 나에게 이별이 가장 슬펐던 이유이다. 함께하던 걸 혼자 해야 한다는 외로움과 내자리가 없다는 질투나다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시간으로 잘 보내지 못하고 스벌처럼 또다른 사랑으로 그 빈자리를 얼른 채웠던 거 같다.

넓게 바라볼 때 가장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

시작의 노력들은 흔하고도 널렸다. 자신이 소명할 때까지 곁을 묵묵히 지키는 건 기적이다.

부부는 함께라서 특별하고 함께라서 행복하다.

나라는 소중한 결정체를 완성시켜주는 가족

사랑을 지키는 유일함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지키는 것 뿐이다.(p196) 나쁜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그 사람의 곁은 지켜주는 것. 반대로 내가 나쁜 상황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는 건 뭘까요? 그건 사랑을 버리는 거네요.(???)

유아론 - 자신의 생각에 갇혀 있는 의식상태. 자신의 경험의 한계를 인정하고,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감정은 무엇보다 나에게 솔직하고, 이해는 서로에게 얼마나 솔직한가로 결정된다. 비록 감정이 아주 주관적일지라도 그것을 전달하는 표현만큼은 마하는 사람, 즉 나의 의지 문제였다.(p220)

친구라는 이름의 변천사(p223~225) 친구가 별로 없는 나.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저자와는 좀 다른 방향으로~

그렇게 선은 우리의 선택이 아닐지라도 악의 모습은 분명 나 자신에 의해서 선택되었다.(p245) 흑백논리-성선설인가? 나도 성선설을 믿지만 선도 산택해야 할 상황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는 죽음이라는 마지막을 포함하는 시간이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세상에 나쁜 날씨는 없다. 단지 준비 안된 옷차림만 있을 뿐이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안 나가요.” 이런 말을 하는 주인을 아직도 자주 접한다. 주인은 안 물겠지? 주인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주인이 자랑하고 싶은 모습 아닐까? 그런 개들 한테 나는 많이 물렸고, 주인과 나는 탈출한 개를 잡으러 많이 뛰었다.

엄마는 병원에 가는 걸 무척이나 싫어했다.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 말은 들어드리지 말고, 믿지 말고 모시고 가자. 지난 후 후화한다.

좋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누군가 고민을 털어 놓는 건 위안을 받고 싶다는 것이고, 나에게 다가와 고민을 털어 놓을 때마다 나에 대한 작은 신뢰도 함께 고백하고 가는 것과 같다.(p279)

공경보다 존중 남을 높여야 하면 내가 반드시 낮아져야 한다. 남을 소중히 여기면 나또한 소중해진다.(p282)

보낸 마음에 대한 답장 속에는 이미 충분히 의사가 존재했다.”(p286)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인데, 내 마음이 담긴 답장이라고 생각하니 무게감이 다르다.

인간 관계는 혼자 할 수 없다. 믿음, 신뢰, 애절함이 있어야 오래갈 수 있다.

보통 먼저 연락하는 사람은 대화를 원했고, 매번 답장만 하는 사람은 용건에 주목했다.(p291) 맘에 새겨 좋은 대화도 많이 해야 겠다.

다가감과 마중이 인간관계를 맺게 한다.

우리는 매일 함께 기록하고 싶은 누군가와의 오랜 대화를 기대한다.(p292)

만남의 그림자 뒤에는 놓아주는 마음이란 처연함이 필요하다.

“Good bye”는 절대 나약하지 않은 배웅이다.(p294)

인간관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의 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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