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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강성률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철학의 대중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운 철학을 설명해주면서, 너무나 인간적인 철학자의 개인적인 면모와
이야기들이 곁들여있다.
그런 사상을 가지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말랑 말랑한 철학의 속살을 보여준다.
왕족부터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에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사유의 철학자로 기억되는 분들.
존경합니다.
환경을 탓하여 어쩔 수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필부인 우리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지적 호기심을 버리지 않고, 애지가(愛知者)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환경의 영향은 기본적인 성품을 이룬다.
나는 유년기를 외척이었던 외가에서 지냈다. 어머니의 부재의 영향도
있었지만 여유로운 환경으로 유한 성격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엄한 아버지의 영향, 조실모의 영향도 있다. 일반인으로 내가 받은 영향은 어떨지 궁금하다.
유가에서 강조하는 덕들은 ‘억지로 행하는 것’
억지로 하는 것은 버리고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노자의 주장
가장 평범하고 상식적으로 삶을 살도록 해주면 그만이다.
묵자 – 겸애
양자 – 모든 사람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한다면 세상은 저절로 좋아질 것이다. 전체적인 윤리를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를 적극 주장하였다.
소크라테스 – 자기의 무지를 아는 것이 철학의 출발점임을 인식하였다. 애지자만이 영혼을 잘 가꾸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 소년애를 인정하면서
육체적인 관계를 추구하지 않았다. 악법은 고쳐야 한다. 고치기
전까지는 현행법을 지켜야 한다. 무법천지가 되는 것을 우려하였다. ‘악법에는
복종하지 않으나, 그 형벌은 감수하는’ 도덕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플라토닉 러브는 플라톤과 사실 아무 관계도 없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언정,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 – 어떤 경우에라도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인간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해석
황희 – 양시론(兩是論)
제자 백가의 명가 – 궤변론자. 옳고
그름의 기준을 어지럽혔다.
혜시 – 모든 사물에 대한 차별은 우리의 주관적인 관념상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모두가 똑 같다.
흰 말은 말이 아니다. – 백마는 순수한 의미의 말과는 염연히 다르다
날아가는 새의 그리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아킬레스 – 불사의 물
노자, 순자, 볼테르는
생존연대가 불명확하다.
키에르카고르 – 하녀가 친 엄마, 아버지가
하나님께 지은 두 가지 죄(신을 저주하고 하녀와 결혼하지 않고 임신시킴)
프로이트의 사상 – 특수한 환경의 산물, 유태인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음. 오이디푸스컴플렉스. [꿈의 해석]
전설적인 탄생 설화
1.
석가모니 : 왕비의 태몽, 천상천하유아독존 – 모든 개개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으로 모든 생면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귀한 실존성을 상징한다
2.
이이 : 현룡의 태몽
3.
전봉준
4.
원효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 : 증자, 파스칼
–아들 셋을 키우는 아버지로 선한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버지의 나쁜 영향력 :
1.
밀 – 부주의라고 똑똑하지 못하며 또 대체로
생각이 느릿하다고 늘 꾸중을 들었다.
2.
키에르케고르
3.
사르트르 – 의붓아버지
4.
마하비라 – 자이나교의 창시자
어머니의 선한 영향력 : 맹자, 구마라습, 이이, 아우구스티누스
어머니 부재의 여파 : 어머니의 존재가 아들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만큼, 어머니의 부재는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1.
루소
2.
쇼펜하우어 : 어머니에 대한 강한 혐오감. 염세주의
모범생 : 공자, 주자, 헤겔
문제아들 : 에피쿠스, 안셀무스(스콜라철학의 아버지), 마르크스, 니체, 야스퍼스
특이한 신체, 체질 : 한비자(귀족, 말더듬이), 왕양명(다섯 살이 되도록 말을 못함), 지의(눈동자가 둘), 테카르트(늦잠
용인)
벤담(병약, 감수성이 매우
예민), 도안(못 생김)
왕족출신 : 의천, 석가모니, 구마라습, 아우렐리우스(스토아
학파)
명문귀족 출신 : 플라톤, 베이컨, 러셀, 완적
부유한 가정 출신 : 아리스토텔레스,
포이어바흐, 비트겐스타인
선비나 하급관리 집안 출신 ; 원효,
이황, 이이,정약용, 현장(삼장법사)
가난한 집안 출신 : 서경덕, 피히테, 갈혼, 박지원 – 서경덕의
이야기가 아니라 황희의 이야기???
지독한 가난 : 한유, 혜능, 최제우, 마르틴 루터, 토마스
홉스, 하이데거
<참고문헌>(p246~248)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적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