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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픈 사람은 없다 - 상처받고 흔들리는 사람들을 위한 인생 조언
이덕순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라.
행복한 사람되기? 최근에 핫한 주제인 듯 하다.
인류가 생각과 감각을 가진 동물로 출현하는 순간부터 행복은 존재했을 것이다.
그 긴 역사를 가진 행복이라는 감정(?)이 왜? 지금 많이 거론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감각이다.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저자는 교도관으로 38년을 근무하고 정년을 맞은 후
글쓰기라는 새로운 일, 재미를 찾았다.
100세 인생이니까 정년 후에도 꾀 오랜 세월을 살아야 한다.
공무원으로 연금이 보장되지만 행복은 돈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
재미있는 일, 즐거운 일을 하는 것과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행복의 나머지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힘들다.
혼자만 아프지 않지만, 나의 아픔과 슬픔이 가장 중요하고 크게 느껴진다.
혼자 아프고 힘들어 하지 말고 저자와 상담하자.
책에 등장하는 휴대폰 번호, 나는 용기가 없어 연락해보지 않았다. 아니? 상담할 일이 없어서 일 수도 있다.
저자뿐만 아니라 주위에 상담을 해줄 사람이 있다면…
단, 상담자를 잘 골라야 한다. 나보다 행복해보이는 어른이어야 할 것이다.
없다면 종교지도자도 좋을 듯하다. 목사님이나 신부님, 스님.
종교는 있는 게 없는 것 보다는 나은 듯하고, 어느 종교가 좋고 나쁘고는 없다.
이 글의 저자는 기독교.
그 것도 힘들다면 정신과 상담도 괜찮을 듯하다.
이 세상에 불행하려고 태어난 사람도 있을까? 절대 없을 것이다.
좋지 않은 일을 모래에 적어 지워지도록 하고, 좋은 일을 돌에 적어 지워지지 않도록 하는 거다.(p84) 우린 보통 반대로 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행복한 기억이 많아야 하는데… 행복 불감증과 행복을 방해하는 불행한 기억들이 많아서 불행하거나 적어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거 같다.
어느 순간 안 맞는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것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p122)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한계는 있다. 포기하면서 맞추다 보면 곪아 터지게 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을 가졌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결심이 있었다.(p125) 책은 마음을 수양하는 장이 되어 준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마음의 양식을 어디서 얻을까?
그때 그때 즐겁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이제는 순간순간 행복하게 되었다.(p148)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곁에서 서성이지 말자.(p154) 나도 내가 누군가를 아프게 할 수 있지만,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유지되어야 할 관계가 있나?
나를 잘 챙기고 내 자리에 있어주면, 자녀가 기댈 언덕이 항상 그 자리에 있다.(p242) 나도 아빠라 이런 걸 상상한다. 그러고 싶다.
누구든지 완벽한 사람은 없다. 매일 잘 못을 회개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고 새겨 살아가자. 큰 역경을 이겨내자.(p254) 사람을 실망시키면서 산다. 내 기준으로 사니까.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나에 만족하고, 불행을 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콩나무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