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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하루 한 문장,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의 가치
임자헌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2월
평점 :
괜찮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누구나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다.
동시에 나도 타인에 의해 지속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외모가 괜찮은 사람? 기준은 다 다르지만 대체로 미모와 라인?
성격이 괜찮다. 화를 잘 안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사람 정도의 공통 분모를
가지고 각양각색이다.
저자는 온고이지신. 성현들의 말씀을 통해 보편적으로 괜찮은 사람을 제안해주고
있다. 문장 한 줄로 쉽게 말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을 예를 들고 한자를 풀어주면서 설명해준다. 이해하기 쉽다.
배우고 잊으면 되는가? 배우고 행해야 진정으로 배운 것이다. 어렵다. 자주 읽고 생각하고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단, 누구를 위해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니다. 나, 자신을 위해 괜찮은 사람이 되고, 괜찮은 사람으로 살면 나의 가족, 지인들도 나의 덕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목차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어서 느껴지고 깨닫게 되는 게 있다. 공자, 맹자
등 여러 성인(聖人)들의 말과 일화들을 인용하여 이해가 쉽도록
얘기해주고 있다.
옛 것을 잘 익히고 그 것을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다면, 그는 누군가의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온고지신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를, ‘나’로
살아가는 삶 자체를 먼저 바라보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하다.
작은 지혜를 가진 자는 큰 지혜를 가진 자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고~(붕새, 장자)
작은 일 평범한 일상을 단정하게 가꾸는 일, 인격은 거기서부터 성장한다.
서로 존중하고 존중 받는 관계가 이루어지면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함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건강하게 유지된다.(효)
오랜 세월 다져진 진정한 친구 사이에는 혹시라도 나의 일그러진 모습이 너를 망가뜨리고 있지 않은 지 스스로 돌아보고, 더 좋은 가치를 나누기 위해 나를 정비하는 시간이 녹아 있다.(우정)
사랑할수록 객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넓게, 멀리 바라보면서 사는 것이 나의 완악함을 바로잡는 길이다. 세상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역할의 전부이지 않을까.
무엇을 배우든 나 답게 사는 것 인간 답게 사는 것이 뭔 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어떤 일이든 스스로 마침표를 찍어보는 경험은 참 짜릿하다. 배운다는 것이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는 살아야 하지 않을까?
문제속에 답이 있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천재들의
사상을 공유하면 우리도 천재가 될 수 있다. 《논어》, 《맹자》등
동양 고전을 읽어보면 느끼는 부분은 다 같지 않을까? 물론 한자를 직접 읽고 해석하는 것과 번역본을
읽은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천년 전부터 내려오는 사상이 현재를 반영하고 있고, 접목할 수 있다는 것…
사람
사는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선현들의 안목과 사상의 깊이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