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책은 없는데요… - 엉뚱한 손님들과 오늘도 평화로운 작은 책방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캠벨 지음, 더 브러더스 매클라우드 그림, 노지양 옮김 / 현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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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재미있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딱 봐도 곤란한 사람을 대할 때 하는 말버릇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책은 서점 직원들이 겪은 곤란한 손님들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짧고 단편적이라 하루만에 읽을 수 있는 간단한 책이지만 내용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는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특이한 사람이 많다는 말은 과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그 정도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없었던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직원들이 만난 진상 손님들의 행패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진상짓이 외국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책임한 부모라던지 책 제목도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찾아달라고 화를 내는 사람이며 서점인데 엉뚱한 것을 찾는 사람들. 이외에도 넘쳐난다.

보면서 세상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그리고 온갖 고생을 하시는 서점 직원분들과 이와 비슷한 서비스 업종을 하시는 분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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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새 2019-05-21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보자마자 때려주고 싶어지네요 ㅂㄷㅂㄷ...ㅋㅋㅋ

오네긴 2019-05-21 22:59   좋아요 0 | URL
저것보다 더한것들이 수두룩 하더라고요 ㄷㄷㄷ
상대하기 싫을텐데 직원들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ㅠㅠㅜ

레삭매냐 2019-05-22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선가 들은 똘기 총량의 법칙이
문득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