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의 작가 황선미님의 신간이네요,
제목부터 마법같은 선물이야~~궁긍증이 아주 증폭되는 제목이네요..
할머니를 따라서 나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마법같은 이야기.~~~아닐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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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재하는 할머니를 따라 캐나다에 사시는 고모네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난생처음 가보는 나라 캐나다.
비행기 여행이 처음인 재하는 기대했던 비행기 여행이 너무 지루하고 신나지 않아 실망하고 ,
사람들도 그다지 친절하지 않아서 툴툴댑니다.
거기다 동갑이라는 사촌 에릭과도 낮설어서 처음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기자이신 고모는 오로라를 찾아서 북쪽 여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서 재하를 당황하게 합니다.
처음 들어 본 <오로라>
오로라는 과연 무엇일지 영 감이 안 잡히는 재하입니다.
드디어 고모의 오로라 취재여행에 따라나선 고모네 식구들과 재하 일행,
북쪽 여행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 졌습니다.
너무도 힘들고 머나먼 북쪽 여행,신신이 지친 재하는 이번 여행이 너무 힘겹습니다.
날씨가 흐리면 볼수 없다는 오로라...오로라에 집착하는 고모를 이해할 수 없는 재하입니다.
거기다 에릭과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여행이 그다지 신나지 않는 재하입니다..
그러나,,,,모두가 오로라를 포기하고 돌아설 때.
기적적으로 오로라는 재하 일행의 앞에 나타납니다..
오로라가 무엇이지도 몰랐던 재하 앞에 나타난 기적같은 선물 오로라~
오로라가 나타나면서 재하 에릭의 관계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자연이 주는 기적 앞에서는 모든 것이 특별해지고 엄숙해지나 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캐나다의 겨울을 상상해보며 캐나다라는 나라에 궁긍증을 보이던 우리 아이들,
결국 이 책을 다 읽은 후 우리는 캐나다의 국기도 찾아보고 기후며 에스키모들에 대해 찾아 보았네요..
잠자리에 읽은 책이라 시간이 늦었음에도 이 책의 여운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우리들은
캐나다 얘기며 오로라 얘기에 열을 올리며 늦은 잠을 청했네요.
마치 북쪽 여행을 하느라 졸음을 견디였던 재하 일행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