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수학 공부의 비밀
고대원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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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원이 모여있는 대치동의 수학공부 비법을 알려주는 [대치동 수학공부의 비밀] 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인다는 대치동은 어떻게 수학공부를 하는지 지금 아이가 하고 있는 수학공부법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수학공부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을 쓴 선생님은 현재 대치동에서 초중생을 대상으로 수학을 지도하고 있고 <공부가 머니?>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셔서 수학교육및 공부습관 전문가로 코칭을 하셔서 더욱 유명해지신 선생님 입니다. 타고난 실력보다 항상 노력파로 공부습관을 형성해왔다는 선생님의 신념이 평범한 실력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가능성을 심어주어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요즘 교육의 현실

요즘..이란 말로 우리가 공부했던 시절과 지금의 우리 아이 공부방식을 한번쯤 비교해보면서 의문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지금 아이들처럼 학원다니고 공부했다면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 실력 모두가 선행학습으로 인해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가 한다면 다른 아이도 똑같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빨라진 선행학습으로 아이들의 실력도 예전과 다르게 수준이 높아지고 더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 고등학교 입시, 대학교 입시의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과 그런 현실을 감당해야하는 우리의 아이들을 조금은 안쓰럽게 챙겨줘야 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왜 더 시키고 보내려고 하는지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

수학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수학공부를 어릴적부터 시켜보지만 어느 한계에 다다르면 어려워지고 포기하게 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릴적에 사고력수학부터 다양한 수학과목을 시켜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수 있게 노력을 쏟기도 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학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과목이라고 설명해줍니다. 어느 한부분을 건너 뛰어서는 다음 단계를 넘어갈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개념을 알고 넘어가야 다음단계 그 다음 단계를 배울수 있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이 지루하고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의 의지력이 필요한 과목입니다. 빠른 선행 으로 인한 다양한 반복보다 필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차분하게 자신의 기초를 닦으면서 단계를 올라가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수학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의 의미

[대치동수학공부의 비밀] 에서는 문제를 풀때 시간관리와 퀄리티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자신이 해야할 공부를 알맞은 시간에 맞게 배분하는 아이와 한두문제때문에 시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다른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되는 아이가 있다면 어떤것이 효율적일까요? 선생님은 학습량보다 퀄리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한 시간은 헛되지 않고 그렇게 얻은 능력은 그 사람의 특기가 될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일정 수준에 도달한 뒤에도 퀄리티를 더 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시간관리도 잘하고 퀄리티도 높다면 너무 좋겠지만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의식적인 연습을 통한 1만시간의 법칙과 주간 정리를 하면서 학습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가 자신의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할수 있는 정도가 된다면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청소와 학습의 상관관계

방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상관관계가 조금은 있겠지 하고 웃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의 책상과 책장에 해야할 문제집과 보지 않은 책들이 잔뜩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 필요하다고 할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책들에 대한 부담감에 영향을 받아서 실행력이 줄어들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지고 정리된 방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두배로 늘어나는 아이의 의지력으로 공부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다 보니 아이들 방에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학습 환경을 개선해 보는것도 공부 습관을 잡기 위한 한 방법이고 가장 쉽게 실천할수 있어요.


수학개념의 공부방법

수학은 외워서 암기하는 과목인지 이해만 하면 되는 과목인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대치동 수학공부의 비밀]에서는 수학의 개념은 이해하고 외우고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간 개념을 다시 아웃풋 하는 방법을 권해줍니다. 이해만 한다고 해서 수학문제를 풀수는 없고 암기만 한다고 해서 그 많은 공식을 이해없이 외우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단 하나는 수학은 갑자기 잘하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념정립을 통한 암기와 자신의 개념을 정리해서 다시 노트에 적어 내려가는 과정까지가 수학을 완벽히 이해했다고 봅니다. 집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에게 자신이 안다고 하는 부분을 백지 노트에 정리를 해서 써보라고 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제대로 이어지고있는지 그냥 문제만 풀고 단계만 지나고 있는지를 파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학공부에 대한 궁금했던 점들이 [대치동 수학공부의 비밀]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수학공부를 하면서 백지개념노트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중학수학의 학년별 공부방법이 나와있어서 수학공부에 로드맵이 필요하거나 지금 하고 있는 수학의 점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 책이라서 꼭 읽어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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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주니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
한혜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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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똑똑한 대화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는 말은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도 당연한 것이기에 어떻게 말을 전달하고 대화를 하는것이 서로에서 좋은 영향을 줄까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해야할 공부가 많아지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에게 자꾸 할것들을 요구하게 되고 아이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공부의 양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능력껏 공부를 하다가 자존감이 바닥이 날수도 있고 자존감이 올라가서 탄력을 받고 공부를 더욱 잘할수도 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공부를 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목적이 달라집니다. 부모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 선생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등 자신의 목적이 아닌 타인의 목적에 의해 목표를 잡게 되면 아이들은 그때부터 마음속에는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부모의 말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주 양육자인 엄마와 많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일상적인 일이나 시험관련해서 다양한 일들을 먼저 알려주고 싶고 칭찬을 받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공부와 관련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때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는 아이들의 공부 자존감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공부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들었을때 였는지를 읽어보니 인신공격적인 말들이 많았습니다.




공부자존감을 갉아먹는 말들

"왜 이렇게 쉬운 것도 못 풀어?"

"공부 안하면 핸드폰 없앨 줄 알아."

"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

"게임할 시간에 공부 좀 해라."

물론 더 심하게 인신공격적인 말투도 있지만 이런 말을 자주 듣는 아이라면 공부자존감이 자꾸 떨어져서 바닥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들은 그때 당시 느꼈던 속상함,수치심과 두려움이 이어져서 공부 자존감을 갉아먹게 됩니다.




부모의 공부장벽

공부장벽이란 공부와 관련한 나의 콤플렉스와 같습니다. 내가 어릴적 공부와 관련하여 생긴 경험, 생각이나 신념이 무의식적으로 나 또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어릴적 경제적 지원이 없어서 힘들게 공부한 부모님은 자신의 아이에게 만큼은 경제적으로 지원을 충분히 해주자고 하지만 정작 아이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그만큼 돈을 들였는데 성적이 이 모양이야' 하고 폭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명문대 콤플렉스가 있다거나 오로지 1등만 강조하면 부모님 까지 공부장벽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책에서는 나의 공부장벽이 무엇이었고 나는 어떤 힘들었던 경험과 편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나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나 또한 내가 가지고 있던 편협한 고정관념으로 아이에게 강요을 하거나 이해못하겠다고 판단적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의미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것은 양육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율성이란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거나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하는 성질이나 특성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자신의마음대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은 방임에 가까운 것이고 진정한 자율성은 올바른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포기하거나 참는것이 자율성의 힘이라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 스스로 선택권을 준다는것에 대한 기준이 항상 정확하지 않아서 고민을 한적이 많습니다. 학원을 보내야 할때도 부모가 원하는 곳을 가라고 하게 되면 본인은 싫지만 어쩔수 없이 억지로 다니다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나중에는 그 학원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마음대로 중단하는것을 존중하는것은 더욱 역효과가 올수도 있습니다. 스스로의원칙과 통제와 절제가 필요한 자율성을 알려주기 위해서 엄마가 어떻게 대화를 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면 좋을지 현명한 대화법을 소개해줍니다.




근접발달영역 확장하기

근접발달영력이란 아이가 혼자서 해내기 버거울수 있지만 아이보다 유능한 어른,혹은 또래의 조언이나 격려를 통해 성취할수 있는 범위를 말합니다. 아이들의 근접발달영역을 알아볼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화하기가 있습니다. 5단계 대화법을 통해서 아이의 힘든부분을 찾아주는것이 아이의 유능감을 향상시킬수있다고 알려줍니다.

1단계 감정인지하기 : 스스로 혼자서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어려움에 부딪치면 당황스러워 하거나 자신이 바보가 된듯한 느낌을 가집니다. 이럴때 답답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말을 합니다. "이 부분은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울수 있어", " 잘 안풀려서 답답하겠다" 라고 말해주면 좋은데 감정을 무시하는 말은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뭘 이런걸 가지고 짜증이야?" ,"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되지 왜 말을 못해?"...자신이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들켜버린 아이들은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짜증을 부릴수 있는데 그것을 부모는 오히려 감정을 건드리고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 아이와의 감정 싸움이 생기면 아이는 더 이상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수 있으니 충분히 대화하고 어려워 하는 부분을 찾아 주려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2단계 질문하기 :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었다면 질문을 통해서 어려운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아갑니다.

3단계 설명하기 : 엄마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아이의 시선에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잘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해주지만 이해를 못하는 아이를 보면 서로 왜 이해를 못하는지 싸우다가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엄마의 설명은 제대로 된 힌트라고 할수없다는 말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이 아이앞에서 설명한답시고 알려주지만 이해못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답답해했었던적이 많았거든요.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게 되어서 많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4단계 인내하기, 5단계 돌아보기를 통해서 확실하게 내것으로 만들어야 아이의 근접발달영역이확장된다는 것을 유념해두고 오늘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장에서 나오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화법이 달라지는 것은 나의 아이에 맞게 적용하면 좋은 부분이라서 조금더 적용하고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큰아이 작은아이를 모두 같은 방법으로 대하고만 있는것이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대화하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감정에 반응하기 보다 우리 아이의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숨어있는지를 먼저 알아차를수 있는 센스있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꼭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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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아이가 좋아하는 진짜 진짜 신기한 과학실험 창의쑥쑥 시리즈 2
원진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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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람은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줄임말입니다.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서 아이들과 집에서 활동할수 있는 과학놀이 80가지를 알려줍니다. 초등저학년들이 가장 많이 관심있어 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방과후 과목들중에 과학실험과목을 항상 순위에 꼽습니다. 물론 저희집 아이들이 선호하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제가 봐도 과학수업의 컨텐츠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서 항상 즐겁게 임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특별한 수업을 합니다. 그러한 모든 컨텐츠들을 이 책한권에 모두 담았다고 볼수 있어요. 물론 도구가 특별하게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집안을 돌아보면 언제든지 구할수 있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아요.




과학놀이 기록표

책에 나와있는 모든 리스트가 표시되어있는 기록표입니다. 처음부터 과학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아이와진행한 것에 체크하면서 다음 놀이를 정할수도 있고 지금 까지 했던 놀이를 하면서 확인할수 있어요. 두번까지 체크할수 있어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면 반복해서 해준다면 우리 아이가 어떤 과학놀이에 흥미를 보이는지도 관찰할수 있어요.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과학놀이는 초등교육과정과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과학을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데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과학적인 원리와 내용을 알다 보면은 학교수업에서도 흥미를 가지고 더욱 쉽게 접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과학수업을 시작하지 않은 저학년이라서 집에서 틈틈히 실험을 하면서 과학이라는 수업이 딱딱한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데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누구나 좋아하는 초간단 과학놀이. 종이 빼기 마술

통조림과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서 종이만 쏙 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종이를 뺄때에도 종이를 천천히 빼는것과 빨리 빼는것에 따라서 실험의 결과는 달라집니다. 이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물체의 운동'과 관련이 있어요. 물체가 외부에서 힘들 받지 않으면 본래의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관성'을 성질을 이용한 실험입니다. 반대로 움직이는 물체가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것도 '관성'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관성'이라는 단어를 알게 해주고 직접 실험을 통해 해본다면 더욱 잘 기억이 날것 같아요.




마법일까 과학일까 신기한 과학놀이. 무지개 착시 팽이

CD에 무지개색을 칠해서 가운데 구멍에 구슬을 끼우고 힘차게 돌리면 되는 실험입니다. 그러면 7가지의 색은 경계선에서 겹쳐서 여러가지 색이 우리 눈에 겹쳐서 보입니다. 이것을 '잔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조금씩 다른 장면을 연속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팽이의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우리 뇌는 영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우리가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즐길수 있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 놀이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색깔의 합성'과 '착시현상'을 알려주고 초등 6학년때 배우는 빛과 렌즈의 부분을 간접적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실험을 하는 순서대로 사진과 설명을 덧붙여놔서 집에서 아이와 어렵지 않게 과학놀이를 해볼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원리를 찾아라 호기심 과학놀이. 도화지 인체 탐험

인체에 관한 책은 많이 나옵니다. 책을 보면서 우리 몸속에 어떠한 기관이 있는지 알아보지만 책을 덮고 나면 스스르 기억을 사라져버리는 일이 자주 있더라구요. 몸속에는 너무나 많은 기관들이 섞여있고 하는 일들도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자신의몸이라고 생각하고 직접 그려보고 위치를 본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몸을 알고 관찰해볼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은 과학놀이입니다. 자신의 몸을 그린다고 하니 어색하고 신기한지 스케치북에 몸을 그리면서 자꾸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저도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생각은 많이 했지만 책을 통해서 과학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팁을 접하게 되면서 과학이라는 과목이 이렇게 생활속에 친숙하게 접할수 있구나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는 과학과 친해지게 해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책에서는 실제 책을 쓴 과학선생님과 선생님들의 아이들과 조카들이 직접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실험방법을 알려줍니다. 또래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하면서 재료와 과정을 보여주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수 있어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과학놀이 책입니다. 선생님의 설험노트를 통해서 실험의 원리와 과정에서 배울수 있는 다양한 오차도 미리 예측할수 있고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원리를 명확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과학교과서를 배우기전 입문과정으로 좋은 책입니다. 80가지를 다하지 못하더라도 아이와 함께 원하는 실험을 몇가지만 해본다면 아이가 더하고 싶다고 계속 조를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책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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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을 위한 서울대 공부법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입을 준비했나?
스튜디오 샤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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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을 위한 서울대공부법]은 서울대생이 알려주는 공부방법 꿀팁책입니다.

서울대를 입학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를 하고 내신과 수능 대비를 했는지를 알려주는 공부 꿀팁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서울대공부법이라고 해서 너무 대놓고 서울대공부를 위한것인가 라는 생각에 막연한 목표를 위한 책은 아닌가 하고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서울대 가기 위해서 중고등학교때 어떻게 준비를 했었는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엄마라면 관심이 갈것이고 우리아이가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중고생을 위한 공부마음가짐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만 흐릿해지는 기본

학생에게 요구하는 한가지는 딱 하나 !! 공부입니다. 당연하지만 공부를 하기 싫어서 자꾸 해야할일을 미루고 멀리하다보면 고등학교 생활은 매일 매일이 힘들고 지치기만 합니다.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자신의 학창시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노력을 했던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나만 힘든게아니라 모두 다 같이 힘들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남 만큼 하는것으로는 발전이 없다고 말해줍니다. 어쩌면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서 왜 평범하게 노력하느냐는 말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아님에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정곡을 찌르는 글귀는 지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타인에게 질투심을 느낄 때

[중고생을 위한 서울대공부법]에서는 9명의 서울대를 입학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수험생의 자세와 다양한 과목별공부법 등을 코칭해줍니다. 자신들이 수험생시절 겪었던 시행착오를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까지 실려있어요. 혼자서도 열심히 공부준비를 할수 있다가도 정말 넘사벽인 높은 점수를 받는 친구들에 의해서 자신의 존재가치가 떨어질때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지 도움을 줍니다. 우울했던 상황에서 책도 읽어보고 각종 강연영상을 찾아보면서 도움이 되었던 글귀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시작점이 다른 걸 인정하라'

'재능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네가 세워놓은 계획을 다 달성하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때 너의 시간을 남 질투하는데 써라'

'결국 타인으로부터 하나 더 배우는 사람이 이긴다'

무슨 뜻인지 일일이 해석해보지 않아도 글귀만으로도 질투심이 싹 사라지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질투라는 감정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상대방보다 더 낫다는 데서 오는 이기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들때 내가 친구의 어떤 점을 부러워하는지 인식한후 친구에게 부러운 부분을 배워서 내가 노력을 해볼것인지 아니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의 길을 갈것인지 결심을 하면 되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비교대상이 생길때 막연한 질투의 감정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고 상대방에게 느끼는 부족한 부준을 가지고 갈것인지 버릴것인지를 판단하는 부분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 수험생이 아니지만 정말 배울점이 많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공부습관과 생활습관 관리하기

수험생이지만 학교수업에 학원에 정작 개인시간을 내기가 힘들다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세번째 파트에서는 시간을 버는 소소한 습관을 소개해줍니다. 아무리 큰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다고 해도 휴대폰과 전자기기의 유혹은 너무나 치명적입니다. 시간을 볼려고 만지다가도 5분~10분은 그냥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기에 수험생이 되면 전화와 문자만되는 휴대폰으로 설정해 두거나 sns를 탈퇴하는 사례들이 속출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휴대폰 사용만 줄인다면 활용할수 있는 시간은 상당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들공부할때 휴대폰은 책상과 멀리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활용하면 많은 시간을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전략별. 과목별 공부법

본격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것인지에 알려줍니다. 시험공부를 할때 범위에 속하는 부분을 적어서 내가 어떤 범위를 공부해야하는지를 먼저 파악해보는것이 공부진도를 체크할때 유용할수 있다고 목차를 쓰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항상 어디서나 교과서 와 수업시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것을 매년 매회 당부합니다. 이렇게 공부법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을수도 있고 새롭게 도전해볼만한 공부법이 있기도 합니다. 모든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므로 수험생에게 적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자신의 방법을 만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생의 축소판인 수험생활

서울대를 가기 위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치열하게 준비를 해본적이 있었던가 하고 돌아보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남과 다른 노력을 했다는 것은 결과로도 증명이 되지만 1분 1초도 아끼고 잘 쓰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이 책의 모든 곳에 보여서 그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색다른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가 세상을 살면서 익히는 다양한 지혜와 경험들은 나보다 나이가 적고 경험이 없으면 모를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공부를 이렇게 치열하게 해보는것도 삶의 다양한 경험치와 공부라는 전문분야의 노련함으로 다른삶들도 노련해질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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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숲 환상책방 13
이혜령 지음, PJ.KIM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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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판타지라는 매력에 빠져서 [괴물의 숲]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속 표지도 초록과 보라빛으로 물든 알수없는 세계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의 표정이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책의 저자인 이혜령작가는 한국적 소재인 민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특별하게 표현해내면서 상상력을 동원해줍니다.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민화속 동물들이 매력적이게 느껴지고 특유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줍니다.




책의 주인공인 서준이와 아라가 나옵니다.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처음에는 알지 못하면서 부딪치기만 합니다. 그리고 서준의 할아버지는 평생 민화를 그려온 민화 무형 문화재로 서준이가 민화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민화속 세계에서 나오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우리가 평상시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이 아닌 다양한 동물이 섞여있는 재미있는 모습이지만 천계로 가기위한 동물들이 모여있는 괴물의 숲에 사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서준이와 아라와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준은 집안사정상 엄마와 떨어져 살게됩니다.

엄마와 떨어지면서 연락이 닿은 할아버지와 지내면서 자신의 화를 참지못하고 할아버지 집을 도망나옵니다. 그렇게 도망을 치다가 아라의 할아버지 박물관을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민화 속 그림인 호랑이를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을 노려보는 듯한 호랑이에게 화가 난 서준은 박물관 그림을 향해 돌멩이를 던집니다. 그순간 아수라장이 된 박물관을 뒤로 하고 아라와 서준은 도망칠곳을 찾다가 괴물의 숲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서준이와 아라는 인간세계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방법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나 자꾸만 둘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에 쫒깁니다. 그러면서 책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민화속 동물들은 화려하고 색감이 독특해서 자꾸 눈이 갑니다. 책을 통해서 한국적인 민화의 매력이 자꾸 관심이 생기게 되면서 한번 본 책도 서너번씩 보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합니다. 거북의 등껍질을 하고 있지만 긴 혀를 날름거리고 다리게 4개가 있는 검거북의 모습을 보면서 재밌기도 하지만 어두운 기운을 뿜고 있는 검거북은 검은 흑심을 숨기고 서준이와 아라에게 접근합니다.




검거북의 나쁜 음모에서 벗어난 서준과 아라는 무호를 만납니다.

무호는 눈이 크고 부리부리하지만 서준과 아라와 함께 괴물의 숲에 사는 괴물을 찾아서 인간세계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닙니다. 이렇게 주인공과 무호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자신이 왜 이렇게 다른사람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상처를 가지고 있는지 못하니 오해만 쌓이고 멀어집니다. 할아버지 그림속 민화의 호랑이는 쳐다볼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살기가 느껴지지만 무호의 모습은 겁에 잔뜩 질리고 귀엽고 순순한 반전의 모습에 아라가 보호해주어야 할것 처럼 보입니다. 각자의 슬픔과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과 무호는 어떤 슬픈 사연이 숨어있는지 알게되면서 다른사람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 줄수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각자 다른 사람이 처한 환경이 나와는 다름을 알게 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방법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스스로도 느낄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하게 되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기에 판타지이야기지만 타인의 상처를 느끼고 배려하는 방법을 책을 통해 느끼게 해줄수 있어서 교훈을 많이 줍니다.




영화속 한 장면같은 부분은 서준이가 아라를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초록빛 바다속에 빠진 아라와 아라를 구하기 위한 서준의 모습은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서준의 모습이 보여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의 처음과 끝부분까지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스토리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 주변에 있을법한 서준이와 아라를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우리 아이들의모습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3.4.5학년의 초등교과 과정과도 연계가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국어와 도덕을 배울때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기도 합니다. [괴물의 숲]을 통해 책은 쓴 이혜령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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