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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을 위한 서울대 공부법 - 서울대생들은 어떻게 대입을 준비했나?
스튜디오 샤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중고생을 위한 서울대공부법]은 서울대생이 알려주는 공부방법 꿀팁책입니다.
서울대를 입학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과목별로 어떻게 준비를 하고 내신과 수능 대비를 했는지를 알려주는 공부 꿀팁이 들어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서울대공부법이라고 해서 너무 대놓고 서울대공부를 위한것인가 라는 생각에 막연한 목표를 위한 책은 아닌가 하고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서울대 가기 위해서 중고등학교때 어떻게 준비를 했었는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엄마라면 관심이 갈것이고 우리아이가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중고생을 위한 공부마음가짐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만 흐릿해지는 기본
학생에게 요구하는 한가지는 딱 하나 !! 공부입니다. 당연하지만 공부를 하기 싫어서 자꾸 해야할일을 미루고 멀리하다보면 고등학교 생활은 매일 매일이 힘들고 지치기만 합니다.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자신의 학창시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노력을 했던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나만 힘든게아니라 모두 다 같이 힘들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남 만큼 하는것으로는 발전이 없다고 말해줍니다. 어쩌면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으면서 왜 평범하게 노력하느냐는 말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아님에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정곡을 찌르는 글귀는 지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타인에게 질투심을 느낄 때
[중고생을 위한 서울대공부법]에서는 9명의 서울대를 입학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수험생의 자세와 다양한 과목별공부법 등을 코칭해줍니다. 자신들이 수험생시절 겪었던 시행착오를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까지 실려있어요. 혼자서도 열심히 공부준비를 할수 있다가도 정말 넘사벽인 높은 점수를 받는 친구들에 의해서 자신의 존재가치가 떨어질때 어떻게 극복할수 있는지 도움을 줍니다. 우울했던 상황에서 책도 읽어보고 각종 강연영상을 찾아보면서 도움이 되었던 글귀로 극복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시작점이 다른 걸 인정하라'
'재능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네가 세워놓은 계획을 다 달성하고도 시간이 남으면 그때 너의 시간을 남 질투하는데 써라'
'결국 타인으로부터 하나 더 배우는 사람이 이긴다'
무슨 뜻인지 일일이 해석해보지 않아도 글귀만으로도 질투심이 싹 사라지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질투라는 감정이 생기는 이유는 내가 상대방보다 더 낫다는 데서 오는 이기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이 들때 내가 친구의 어떤 점을 부러워하는지 인식한후 친구에게 부러운 부분을 배워서 내가 노력을 해볼것인지 아니면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나의 길을 갈것인지 결심을 하면 되는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는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비교대상이 생길때 막연한 질투의 감정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고 상대방에게 느끼는 부족한 부준을 가지고 갈것인지 버릴것인지를 판단하는 부분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 수험생이 아니지만 정말 배울점이 많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공부습관과 생활습관 관리하기
수험생이지만 학교수업에 학원에 정작 개인시간을 내기가 힘들다면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세번째 파트에서는 시간을 버는 소소한 습관을 소개해줍니다. 아무리 큰 마음먹고 책상에 앉았다고 해도 휴대폰과 전자기기의 유혹은 너무나 치명적입니다. 시간을 볼려고 만지다가도 5분~10분은 그냥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기에 수험생이 되면 전화와 문자만되는 휴대폰으로 설정해 두거나 sns를 탈퇴하는 사례들이 속출합니다. 무의식적으로 휴대폰 사용만 줄인다면 활용할수 있는 시간은 상당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들공부할때 휴대폰은 책상과 멀리 두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활용하면 많은 시간을 세이브할수 있습니다.

전략별. 과목별 공부법
본격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것인지에 알려줍니다. 시험공부를 할때 범위에 속하는 부분을 적어서 내가 어떤 범위를 공부해야하는지를 먼저 파악해보는것이 공부진도를 체크할때 유용할수 있다고 목차를 쓰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항상 어디서나 교과서 와 수업시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것을 매년 매회 당부합니다. 이렇게 공부법을 통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을수도 있고 새롭게 도전해볼만한 공부법이 있기도 합니다. 모든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므로 수험생에게 적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자신의 방법을 만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생의 축소판인 수험생활
서울대를 가기 위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치열하게 준비를 해본적이 있었던가 하고 돌아보게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남과 다른 노력을 했다는 것은 결과로도 증명이 되지만 1분 1초도 아끼고 잘 쓰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이 책의 모든 곳에 보여서 그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색다른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내가 세상을 살면서 익히는 다양한 지혜와 경험들은 나보다 나이가 적고 경험이 없으면 모를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공부를 이렇게 치열하게 해보는것도 삶의 다양한 경험치와 공부라는 전문분야의 노련함으로 다른삶들도 노련해질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