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풀잎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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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아이 빵빵시리즈 4권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입니다.

맛있는 4가족이 이번에는 여행을 가면서 겪는 스토리로 책이 구성됩니다. 전편의 맞춤법, 관용어, 속담등을 통해서 빵빵한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엄청 반응이 좋았어요. 캐릭터도 아주 인상적이고 특히 빵빵한 가족들의 개성 강한 스타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이번에는 부산으로 여행을 가면서 들르는 휴게소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이가 책을 받자 마자 본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무서운 저주의 시작

수수께끼를 풀기위한 사건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부산여행을 가기 위한 가족은 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하다가 예기치 못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모르는 사람을 태울수 없다는 가족들은 지나치고 말면서 저주가 시작됩니다. 바로 수수께끼의 저주 입니다. 이야기로 구성이 된 수수께끼라서 지루할틈없이 문제를 풀수 있어요.


너무 유명해서 알고 있지만 막상 문제만 들으면 기억이 나지 않는 수수께기

'눈은 3개, 다리는 1개인것은?' 이 문제는 정말 오래전부터 수수께끼의 단골 질문입니다. 그런데 수수께끼의 매력은 들을때는 '아~~~ 그거 아는데' 했지만 막상 정답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아이와 엄마가 서로 퀴즈를 내고 맞춘다면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새로운 휴게소의 문지기

퀴즈를 맞추고 다음 휴게소를 향해서 다시 출발하면서 새로운 수수께끼를 풀어야합니다. 빵빵한 가족을 공격하면서 부산여행을 방해합니다. 과연 가족들은 또 다시 문제를 풀면서 맞출수 있을지 아이들도 재미를 느끼면서 특이하게 생긴 괴물에 맞서 싸우는 것을 보면서 좋아합니다. 보통의 수수께끼 책이 문맥상 연결이 없이 단순히 문제만 내고 정답을 맞추는 구조이거나 분야별로 구성을 해놓은 경우가 많다면 이렇게 휴게소마다 나타나는 괴물을 물리쳐서 여행의 끝을 달리게 하는 재미는 아이들이 꼭 퀴즈를 맞히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킵니다.


괴물만큼 다양한 문제의 색깔을 지닌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지문이 들어있어요.

수수께끼가 나오는 지문은 괴물의 색깔과 동일합니다. 각 괴물이 내는 문제다 보니 깔맞춤되어있어서 어떤 괴물문제인지 알수 있어요. 이렇게 문제를 풀면 자연스럽게 괴물의 힘도 없어져버립니다.


비밀의 구슬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에서 가족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휴게소를 통과하면서 수수께끼를 풀게 됩니다. 그렇게 다양한 문제를 풀수 있었던 힘은 마리가방에 있던 구슬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구슬도 봉인이 되어있어서 풀려날수 없어요. 어떤 수수께끼를 풀어야 구슬의 봉인이 풀릴까요? '드라큘라가 힘들때 하는 것은?' 이라는 문제는 4글자가 정답인데 정말 생각날듯 말듯 해서 괴로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봉인된 요정의 정체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에서 빵빵한 가족을 괴롭힌 마녀의 정체도 알게되고 가족들은 마음편하게 부산여행을 하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무사할지 걱정을 하고 있는데 잘 돌아올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빵빵한 가족의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책입니다.


단순한 캐릭터지만 아이들과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이 많아서 두뇌회전을 시키기에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요. 간결한 설명과 문제들이 생각이 날듯 말듯 애가 타는 마음은 덤으로 느낄수 있어요. 다양한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바로 알고,바로 쓰는 빵빵한 수수께끼] 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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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캠핑카 상상 고래 13
임태리 지음, 정진희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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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를 타고 떠나는 가족들의 수상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캠핑카 안에는 침대도 화장실도 밥먹을 조리공간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니 떠나는 모든곳이 즐거운 여행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수상한 캠핑카]에 나오는 주인공 진구씨는 캠핑카로 떠나는 여행의 목적이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책의 표지만 봐도 수상한 장소와 캠핑카를 위험한 운행모습까지 제목만 읽어도 너무 궁금해서 무슨 내용인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진구씨의 이야기

글의 전개가 되는 시점이 독특하게 한 가족의 가장의 이야기를 포커스로 다루고 있어요. 아무래도 캠핑카를 구입한 장본인이기도 하고 가족중에서 가장 의문스러운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수상한 진구씨의 뒷모습에서 어떻게 캠핑카를 구입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어요. 뭔가 다급해 보이는 진구씨의 뒷모습에서 앞으로의 이야기의 전개가 펼쳐지게 됩니다. 이렇게 다음일을 예측할수 없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상상을 불러일으켜서 책에서 손을 뗄수가 없어요.


[수상한 캠핑카] 에는 다양한 귀신이 등장합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귀신들은 어떻게 진구씨를 만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옛이야기에서 많이 나오는 달걀귀신, 몽달귀신 등이 나와서 아이들이 많이 궁금해하였어요. 공포이야기속 귀신들은 무섭게 나오지만 [수상한 캠핑카]에 나오는 귀신은 익살스럽고 그들의 풀지 못한 한을 꼭 풀어주고 싶게 만드는 모습인것 같아서 더욱 눈길이 갑니다. 각자 어떤 사연을 안고 등장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전생이 무엇이었는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도 그들이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맞추면서 책을 보니 꼭 퀴즈 맞추는것 같았어요.


저승사자의 임무

요즘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죽는 사람이 띄엄띄엄해져서 저승사자의 할일도 줄어든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의 이야기에 웃어야 할지 슬퍼해야할지 저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야기 자체가 너무 창의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진구씨와 캠핑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낸 저승사자의 능력은 엄청 뛰어난것 같아요.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넣어서 길을 안내해 준다고 하니 정말로 저승사자의 네비게이션 목소리가 있다면 정말 소름끼치게 섬뜩할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수상한 캠핑카 탑승권 티켓을 누가 탈수 있을까요

책의 마지막은 진구씨처럼 캠핑카를 탈수 있는 탑승권 티켓을 부착해놓았습니다. 정말 귀신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는 티켓이라면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갈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제목으로는 알수없는 재미있는 책이라서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을 원한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림은 간결하게 나오지만 너무 간단하고 웃긴 그림속에 모든 의미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있어서 두번 보고 세번보면 더욱 그림이 재미있어요. 


진구의 표정과 귀신들의 표정이 정말 섬세하게 그려져서 따라 그려보고 싶네요. 아이들과 독후활동하기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내가 주인공 진구라면 어떤 귀신을 만날것 같은지~ 내가 홈쇼핑을 통해 구입하고 싶은 생애 마지막 물건은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유쾌하고 재미있는 [수상한 캠핑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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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김기영.장광원.월간 '대학 합격의길' 편집부 지음 / 연합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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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대학입시 전문 매거진입니다.

2022학년도 전국대학의 수시와 정시의 정보를 모두 알수 있고 달라진 입시제도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할수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입니다. 국내 대학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찾아볼수도 있지만 전국대학에 분포되어있는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정보매거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바뀌는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를 알기 위해서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에서는 정기구독을 통해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연 6회 정기구독을 통해 최신 교육 정보와 설명회 소식등도 알수 있어요.


존폐위기의 대학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대학들로 인해서 도산위기의 대학을 생각안할수가 없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대학의 가장 중요한 모집단위와 반영비율을 자세하게 알수 있고 정보를 분석해주는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책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분석해본다면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미리 다양한 학과와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도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 수록 대학

전국의 7개지역을 나뉘어서 각 대학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원하는 대학을 가는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는 대학을 선택하는것보다 내가 원하는 학과를 잘 고르고 그 다음 학교를 선택하는 다양한 방법도 있습니다. 이름이 잘 알려진 대학도 많지만 모르는 대학과 지역을 통해서 정보를 파악한다면 아이들이 전공을 정하고 학교를 선택하는데 폭넓은 기준이 됩니다.


서울대학교 2022 수시.정시 합격전략 분석 리포트

언론에서 알려진 우리 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서울대의 경우는 다른 대학의 입시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에서는 각 대학의 리스트를 지역별로 가나다 순으로 나열해놓았습니다. 가장 기준이 되는 서울대학교를 알아 보았습니다. 국립대학인지 공립또는 사립대학인지를 표기해놓고 학교의 주소와 입학문의처 연락처를 표시해두었습니다. 먼저 모집하는 수시모집 에 관한 정보를 표시해두었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표시해둠으로 모집단위마다 비율이 다름을 잘 알고 확인해보았습니다.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수시 전형별 /모집단위별 합격권 교과등급 분석

서울대학교의 수시전형 모집단위별 분석은 일반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저소득학생전형,농어촌학생전형으로 구분을 해서 2021년 지원인원을 표시해두었습니다. 모집인원에 따라 지원인원이 다르긴 하지만 2021년에 가장 많이 지원한 학과는 626명으로 의과대학 의예과입니다.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정시모집 반영비율

서울대학교 전형구분은 '나'군으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을 알려줍니다. 수능,면접,실기,기타비율로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을 알수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도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로 알려줍니다.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정시 일반전형 모집단위별 입시결과및 합격권 분석

서울대학교 모집단위는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생활과학대학,사범대학으로 나뉩니다. 학과 와 학부 전공별로 2019입시결과와 20202입시결과를 알려주고 2021합격권 분석한 수치가 표시됩니다.


[2022 대학입시 합격전략 핵심정보] 는 주요입시정보 자료를 요약해놓았습니다.

전국대학의 수시와 정시 정보를 알수 있어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학정보를 알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매거진 입니다. 대학별로 합격권 성적분석을 하는것이 나중의 입시를 위해서는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대학정보를 참고해 보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과를 정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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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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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엔트라다 켈리는 [안녕, 우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로 두번째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책 표지에 반짝반짝한 은색 스티커로 인해 수상한 책의 위엄이 느껴지기도 하는 책이라서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책 표지를 통해서 이 책이 어떤 내용일지 파악이 되는데 깜깜한 어둠속이지만 아이들 주위에 빛나고 있는 별들과 우주를 보면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는 아닐까 짐작해 보았습니다.


책에는 세명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넬슨 토머스 집안의 세남매인데 성격이 다 개성이 있어요. 첫째 캐시의 유급생활이야기를 둘째는 피치와 버드인데 이란성 쌍둥이 입니다. 쌍둥이들이 성격이 다르고 성별이 달라서 각자의 생활방식과 가치관도 차이가 납니다. 같은 가족이지만 세명의 남매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펼쳐지는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바로 옆에서 아이의 생각을 읽는 느낌이 들어서 일기를 읽고 그들의 생각을 알게 되는 책이라서 지금 이 시기의 10대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조금은 엿볼수 있었어요.


책은 1986년 1월 1일 부터 한달간 세남매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그들의 시점으로 생각을 읽어 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이지만 그들 곁은 겉돌고 있는 부모님이 나옵니다. 어쩌면 바쁜 생활속에서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표현해내지 못하고 이해하지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족간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서 반성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적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부모가 다 알고 파악이 됩니다. 그러나 학창시절에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부모가 어떻게 파악할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주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고민과 갈등이 안쓰럽고 도와주고 싶지만 이제는 부모가 일일이 나서서 해결해 줄수 없는 나이기 때문에 스스로 부딪치고 상처를 받아야 조금씩 성장해갈수 있을것 같아서 일종의 사춘의 아이들의 성장소설 같기도 합니다.


주인공 세명중에서 제일 막내인 버드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항상 주변의 눈치를 봅니다.

오빠들과 부모님의 눈치를 보다가 자신의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맴돌다 어쩔수 없이 포기하는 행동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서로 싸우거나 할때는 항상 자신의 방으로 피신을 합니다. 그리고는 음악소리를 듣거나 자신은 그들의 관계가 더 이상 난처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조용히 없는듯 투명인간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버드이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집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 저녁식사를 하는것을 바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착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나였다면 불만을 표출을 했을수도 반항을 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했어요.


책의 부제로는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서로 다르지만 가족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어느 하나 빠지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톱니바퀴와도 같습니다. 누가 위에 있다거나 밑에 있다거나 하는것이 아닌 서로 자신의 위치에서 돌아가야 하는 것처럼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첫째 캐시와 피치와는 다르게 버드는 자신과 우주를 동일시하며 표현을 합니다.

'우주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어요 ..... 사람 하나쯤 쉽게 사라질 수 있어요 .... 지금 나한테 그 일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아요.' 하고 자신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집니다. 가족들도 버드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기에 버드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버드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항상 혼자인 기분을 느낍니다. 버드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책에서 표현해내는 삼남매의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가 나 혼자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고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교생활과 가족생활의 다양한 일화들을 아이들의 관점에서 섬세하게 표현해주는 책이라서 성장소설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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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코코 샤넬 우리 반 시리즈 7
임지형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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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코코샤넬] 은 유명한 명품을 만든 패션의 아이콘인 샤넬의 이야기 입니다.


리틀 씨앤톡에서 나온 우리반 시리즈는 유명했던 위인과 이름을 떨친 예술가들이 그들의 삶의 마지막에 가장 바꾸고 싶어 했던것을 찾아가면서 현재의 시대에서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창작동화로 만들어낸 시리즈입니다. 화려해보이는 샤넬도 어린시절 불우했던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기 까지의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어서 멋진 옷을 만들고 지금의 샤넬의 명성은 명품으로 남겨져있지만 그렇게 되기 까지 어떤 과정을 겪게 되었는지 알수 있어요.


[우리반 코코 샤넬] 은 샤넬이 카론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다른 시리즈와는 다릅니다.


예전의 인물들이 미련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면 꼭 찾거나 바꾸고 싶었던게 있었다면 샤넬을 카론에게 매달리지 않습니다. 생전의 샤넬의 성격이 많이 드러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마르고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이다 보니 자신의 옷을 입는 모델들도 샤넬의 몸의 기준에 맞추어서 만들다 보니 모델의 기준들이 너무나도 마른 체형이 되었다는 것도 샤넬의 의지와 상관없는 살이 찌지 않는 마른 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샤넬은 자신이 다시 돌아간다면 하고 카론이 물었을때 자신과 친했던 화가인 마리 로랑생의 그림을 찾고 싶다고 합니다.


한국의 나라 초등학교 5학년 수인이의 몸으로 돌아오게 된 샤넬은 자신의 몸이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


수인이는 예전에 말랐던 샤넬에 비해서는 무척 통통했기 때문에 그런 수인이의 모습에 흡족해하면서 학교에 가게 되지만 외모를 비하하는 친구로 인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예전의 수인이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숨기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수인이가 아닌 샤넬이기 때문이겠죠.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는 친구에게 강펀치를 날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입을 옷이 없어서 기존에 필요없는 옷들을 버릴려고 하는 엄마의 옷상자를 보면서 자신의 주특기를 생각해냅니다. 손재주가 세계명품인 샤넬은 밤새 뚝딱하고 엄마옷을 리폼해버립니다. 실제 샤넬이 내 몸속에 들어와서 옷을 리폼해준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생각만해도 짜릿해지네요~ 엄마의 반응은 안봐도 알것 같아요.


수인이는 아파서 잠시 학교를 며칠 나오지 못한 민영이의 상처를 보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 흉터때문에 마음의 상처까지 깊숙하게 생겨버린 민영이를 위해서 수인이는 자신이 도와줄 일은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 샤넬도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해서 다른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못받아들이곤 했지만 지금의 수인이가 된 샤넬은 이제 자신의 또 다른 모습도 사랑하게 될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우리반 코코 샤넬] 에서 샤넬은 옷과 가방도 유명하지만 더 유명한 향수도 있어요.


'샤넬 넘버 5'란 향수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샤넬만의 독특한 향수 입소문으로 지금의 유명한 향수가 되었다는 것도 알수 있는 스토리가 있어요.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제품을 판게 아니라 자신의 매장에 향수를 뿌려서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유명세를 타고있는 향수이기 때문에 그 입소문은 샤넬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될 수입을 가져다 주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합니다.


샤넬이 살았을적 '코코 샤넬의 초상'이라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샤넬은 그림이 맘에 들지 않아서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라리 로랑생의 전시회에서 자신의 그림을 볼수 있다는 기대반 그리고 그림을 꼭 가져와서 이 세상에서 없애버리고 말겠다는 목표를 가진 샤넬은 처음 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자신은 언제나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으로 보이길 원했는데 자신의 그림을 우울하게 그렸다는 이유로 거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림속의 모습도 자신이란것을 알게 됩니다. 남의 시선과 타인의 평가에 너무 귀를 막았던건 아니었을까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샤넬은 친구의 그림을 인정했을까요.


[우리반 코코 샤넬]은 매번 새로운 시리즈로 한국에 오게된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가는 이야기는 많은 감동과 느낌을 줍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어도 너무 흥미로운 우리반 시리즈 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흥미진진하게 빠져들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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