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상) - 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놀공 한국사 3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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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역사를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시리즈 조선 (상) 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데 어떻게 놀면서 공부하냐고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놀면서 공부할수 있게 워크북으로 되어있어요.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을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구성된 경남역사교사모임에서 이책을 시리즈로 구성해주었습니다. 요즘은 재미있는 역사책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역사책을 쉽게 찾아볼수 있고 집에 한권쯤은 역사책이 있을만큼 많이 대중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에 재미와 관심을 가지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릴적부터 쉬운 이야기와 재미있는 책을 접해준다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놀공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역사이야기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간단하면서 중요한부분만 알차게 알려줍니다.


놀공한국사에는 놀공프렌즈가 나옵니다.

단순하면서 눈에 띄는 놀공프렌즈가 나와서 역사의 구석구석을 함께 안내해줍니다. 시대별로 안내해주는 짧은 글은 중요한 인물과 중요한 사건들을 알려주면서 재미있는 활동을 같이 해줍니다. 미로찾기와 다른그림찾기 와 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찾기를 통해서 역사와 시대속 배경에 참여하게 만듭니다.


조선의 시리즈중에서 조선(상)은 조선건국 ~ 영조 · 정조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성계가 새나라 조선을 세우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새나라 조선이 세워지는 그림과 함께 본문 페이지에서는 세가지 미션이 주어집니다. 미션 1은 조선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찾는것입니다. 복잡한 그림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조선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한 사람을 찾을수 있어서 시대적 그림을 예사롭지 않게 관찰하고 찾아볼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그림의 숨은 그림 찾기과 칸채우기를 통해서 중요한 낱말을 적어볼수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이성계의 업적.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알려주는 활동지 입니다. 위화도에서 개경까지 길을 따라 가보면서 지도에서 어느부분에 위치하는지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힐수 있어서 간단한 활동지를 하면서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데 어떤 업적을 했는지 알수 있어요. 놀공프렌즈가 나와서 참고사항이 될만한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중심문장과 연도가 나와있어서 시대별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수 있어요. 좀더 깊게 들어가면 다양한 인물과 사건이 있지만 처음 역사를 접할때 너무 복잡한 내용보다는 간략한 사건과 인물들만 아는것이 흐름을 잡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처음 한국사를 접하고 놀이로 접근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드는 시리즈 입니다.


수도 한양.

이성계는 개경에서 한양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그 과정에서 한양에 성을 쌓게 하는데 동서남북으로 나와있는 문을 찾는 미로를 활동해봅니다. 숭례문,홍인지문,숙정문,돈의문으로 이루어진 네개의 문을 놀공프렌즈가 섞여있는 미로를 찾으면서 재미있게 배울수 있어요. 지금은 서울 종로에 있는 경복궁은 한양에 처음 세워진 조선의 궁궐로 놀공프렌즈가 나오는 두장의 다른 그림을 보면서 다른3곳을 찾아봅니다. 한페이지마다 시대이야기와 사건을 다루면서 재미있는 활동지로 역시이야기를 배울수 있어서 한단원은 금방 읽어보면서 활동할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색칠놀이 활동도 있어요.

정조가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책을 잘 읽었다면 빈칸 채우기도 쉽게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색칠놀이를 통해서 조선시대에 어떤 복장을 하고 어떻게 행차를 했는지도 관찰하면서 공부할수 있어요. 참고만 할수 있는 활동지는 기억에 오래 남지 않지만 직접 연필을 들고 선을 긋고 글자를 적고 색칠을 할수 있는 활동지라서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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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말 공부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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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열세 살 말 공부] 에서는 지금을 살아가는 십대들에게 어떻게 말을 잘 할수 있는지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십대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읽어도 너무나 이해가 되고 배워야 할점이 많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양한 상황이 생겼을때 부모입장에서는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알려주지는 못합니다. 물론 일어난 일들을 부모가 다 알수도 있지만 아이입장에서는 사춘기가 될수록 입을 다물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을 어색해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어떻게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지 모른체 아이가 어른이 된다면 소통이 되지 않고 이기적인 어른으로 자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움받는 친구의 말습관.


책에서는 아이들이 주변에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흔한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말을 통해서 서로의 감정이 상하는 상황을 말해줍니다.

'아직도 이런 걸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니!'

'이것도 몰라? 정말? 어머!'

'그걸 아직도 몰랐어?'

위의 대화에서 하는 말은 책에 나오는 연지가 친구들에게 사용하는 말투입니다. 연지의 당당한 말투에 친구들은 기가 죽어서 앞에서는 말을 못합니다. 그러곤 뒤에서 '재수', '밉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연지는 자신은 솔직하게 하는 말이라서 객관적이고 사실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을 아닌척하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틀린말이 아니고 사실을 말한다고 해서 친구들은 솔직하게 말을 하는 연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연지는 맞는 말과 사실을 내세워서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만 친구들에게 공감과 배려 없이 사실과 객관을 내세우다 보니 친구들은 이렇게 말하는 연지를 미워하는게 당연했습니다.이러한 사례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서도 꼭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신은 바른 소리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것일뿐 상대방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면서 말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한번쯤 내 말이 어떤지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친구가 자꾸 짜증나게 할때.


내 감정의 주인을 살펴볼수 있게 예를 듭니다. 필기한 노트를 정우가 빌려달라고 하는 상황에서 이수는 학원시간이 다 되어서 얼른 나가야 하기때문에 거절을 합니다. 친구의 노트를 당당하게 빌리려고 하는 입장에서 미안한 기색은 없고 '네가 친구냐?'라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거절한 사람도 거절당한 사람도 불편함, 섭섭함, 무안함등 다양한 감정이 생깁니다. 이러한 감정을 통틀어서 부정적 감정이라고 합니다. 부정적 감정이 말로 표출이 되면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노예가 되는이유는 자신의 감정이 일어난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게 되면서 표현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거절한것도 당황,무안,화 라는 감정이 생기면서 내 감정을 남탓으로 돌립니다. '남의 기분 나쁘게 하고 가면 맘 편하니'라고 하는건 내 감정을 남탓으로 하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내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내 감정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이러한 트러블이 일어나는 일은 적지 않을까 말해줍니다. [열세 살 말 공부]에서는 말로 인해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들이 있어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러한 상황이 한번쯤은 있었던것 같아서 너무 공감하면서 읽게 됩니다.


매번 약속장소에 늦는 친구에게.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게 오는 친구들이 주위에 있을것 같은 상황을 예로 들어줍니다.

'야, 왜 늦게 오냐? 너 정말!'

'알았어, 미안 미안 . 얼른가자'

'뭘 얼른 가? 내가 아까 문자 하니까 다 왔다고 했잖아. 다 온 게 이렇게 늦는 거냐?'

'미안하다고 했잖아 .빨리가자'

'미안이면 다야?

아이들의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 어른들과의 관계에서도 약속을 안 지킬때 힘들고 화가 난다는 부분이 상위를 차지 했습니다. 상대방이 약속을 안지키면 화가 나면서 '나를 무시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에게 약속을 안 지키는 부분에 대해서 따지고는 싶은데 어떻게 따져야 잘 따진다고 할까요.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가 잘못은 했지만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처를 하게 되면 상황은 불리하게 돌아갈수도 있어요. 그리고 늦은 상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고 사과도 받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 내가 만만해서 늦게 오냐?'하는 투의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말로 시시한 사람이 되는 안좋은 상황은 만들지 않는것이 좋아요. 약속시간을 어기는 부분에 대해서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달라고는 요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아요. 정확한 말 표현에서 나오는 찐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상대방이 앞으로 약속을 잘 지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지금 주변에서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두절미하고 '약속시간 지켜줘'라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세 살 말 공부]에서 제시하는 처방은 어렵지 않아요.


어쩌면 내가 잘 알고 있었고 간단한 내용인데 그걸 실천하지 못하고 너무 감정적으로 상황을 만들다 보니 예기치 않게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외 친구가 비밀을 말을 안해줘서 속상할때 , 부모님 말씀에 기분이 나쁠때, 또는 부모님께 꼭 허락받고 싶은 부탁이 있을때 등 생활속에서 다양한 말을 어떻게 잘 하는게 좋은지를 알려주는 말 처방전 입니다. 내 마음과 다르게 상황이 생길때 당황해서 실수를 할수 도 있고 억울해서 하는 표현이 상대방과의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내가 하는 말을 어떻게 사용하고 앞으로 잘 사용할것인지 상황별로 알아 볼수 있어서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고 어른들에게도 참고하면 너무 좋은 책인것 같아요. 소통 전문가로 다양한 책과 강연을 하고 계시는 임영주 작가님의 다른 책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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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교환일기 - 아이가 마음을 닫기 전에,
브랜디 라일리 지음, 김소연 옮김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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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1번 교환일기로 서로의 마음을 교환하는 일기장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입니다.

요즘 가족들이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물론 서로에 대해서 잘 아는 가족들도 있지만 실제는 서로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얘기하다 보면은 잘 몰랐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엄마에게는 딸이 , 딸에게는 엄마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지만 정말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제일 늦게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닫기 전에 충분하게 대화를 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기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렇게 일기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적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환일기를 쓰면서 서로를 너무 구속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학창시절 친구들과 교환일기를 주고 받으면서 하나부터 백까지 서로의 다양하고 궁금한점을 기록하면서 일기를 써본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이 많아 지면서 너무 서로를 구속하는 것은 아닌지 .. 잘 이해못하지 않을까 를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에 대해서 더 솔직해지는것이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이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에게 좀더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서 대화가 필요하지만 좀 크다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럴때는 이렇게 만들어져있는 교환일기를 통해서 서로의 대화를 만들어가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책에는 엄마 페이지와 딸의 페이지가 나뉘어져 있어요. 질문을 보면서 나를 한번더 생각해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잠시 떠올려봅니다.


책은 일주일에 한번 , 1년 계획으로 잡아 봅니다.

약 1년의 기간동안 서로에게는 수많은 사건과 생각이 일어납니다. 매일 쓰는 일기도 좋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이끌어주는 질문을 통해서 나와 딸의 생각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예쁜 글씨가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것은 과감하게 생략하라고 말해줍니다.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의 목적은 단 하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싫어하는것은 오히려 더 잘 알고 있을것 같아요. 보통 대화하면서 좋아하는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많이 말을 하고 대화를 했던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색깔과 계절은 많이얘기하지만 꽃과 음악 그리고 향기를 알아가보면서 서로에게 조금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책의 구성.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속의 구성내용은 질문이 대부분이지만 월별로 구분지어지는 단락은 이렇게 꽃모양과 달을 표시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단순하지만 꽃그림이 너무 아기자기 합니다. 일기장을 쓰기 위해서는 활용하는 팁을 알려줍니다. 솔직하게 대답하고 예쁜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매일의 시간을 조금씩 할애하면서 꾸준히 해본다면 엄마와 딸의 소중한 교환일기장이 1년후에 완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나를 알아보는 시간.

[엄마와 딸의 교환일기]는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터놓은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나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는 일기장이 되기도 합니다. '엄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좋아요.아니면 혼자만의 시간이 더 좋아요? ' 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둘다 그렇다라고 대답하고 싶어요 혼자 있는 시간은 조용하게 쉴수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다른사람들의 에너지도 받을수 있고 내가 하지 못했던 다른 방향을 볼수 있어서 그 시간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질문을 아이에게도 물어봅니다. 물론 성장하는 아이들은 생각이 바뀔수도 있지만 그 때 그 시기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고민을 하는것이 서로에 대해 잘 아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양한 질문으로 만들어진 밑줄 긋기.

책의 중간중간에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적는 부분도 있지만 밑줄을 그어서 내 생각을 체크하는 부분도 있어요. '더 선호하는것에 밑줄 긋기'에서는 약속시간에 딱 맞춰 도착과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중에서 어느부분을 선택하는지를 고릅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뒹굴'과 '밤에 잠 안자고 뒹굴'중에 고르는 부분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재미있게 알고 넘어가는 페이지도 있어서 재미있게 일기장을 활용할수 있어요.


책은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구성되어있고 간단한 질문과 내 생각을 적을수 있게 되어있어요.

서로의 연령대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마음이 맞다면 친구와도 서로 할수 있지만 이 책의 주요목적은 엄마와 딸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공유일기장 입니다. 딸과 어색하기 전에 무심한듯 건네면서 또는 너무 진지하면 싫어할수도 있으니 재미있게 자기 생각 적어보자며 건네본다면 누구나 시작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알록달록 이쁜 다이어리를 통해서 서로의 대화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이쁜 교환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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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 대한민국 2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7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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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체험 요리대결책입니다.

음식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의 첫 요리 만화시리즈중에서 대한민국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책은 음식을 통해서 여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수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나래, 세찬, 보담, 민우가 음식을 통해서 대결을 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한 줄로 읽는 대한민국 역사.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에서는 다양한 요리도 나오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에 관하여 한장으로 이루어진 연도표가 나옵니다. 요리만화책이지만 대학민국의 역사연표도 한눈에 볼수 있어서 한번 읽어보면서 참고하기 좋을것 같아요. 주요연도와 주요인물이 나와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보고 사건을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떡볶이.

매일 먹어도 먹을수 있는 분식 떡볶이 대결입니다. 저희 아이도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에서 가장 기대하고 보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떡볶이 종류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그림이 너무 생생해서 보고 있으면 군침이 저절로 흐르네요~빨간 떡볶이 에는 삶을 달걀이 들어가야 든든해보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양배추를 꼭 넣어서 먹어요. 밀가루만 있으면 몸에 죄를 짓는것 같아서 무조건 야채를 하나씩은 넣는답니다.책에서도 보담이가 만든 떡볶이가 다 잘 만들었는데 양배추를 늦게 넣어서 식감이 단단해져버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네요. 실제로 요리할때 양배추를 같이 익히면 숨이 죽어서 양념이 더 잘 스며든답니다.


한식의 대표주자 된장.

한식하면 된장을 빠뜨릴순 없어요. 발효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수 있고 어떻게 된장과 고추장이 만들어지는지 나와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렇게 된장과 고추장을 만들어진다는걸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집에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이 어우러져서 너무 이해가 잘 되네요. 된장을 통해 밥상차리기 미션을 하면서 네 명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된장 음식을 선보입니다. 다양한 된장 음식에 눈호강 제대로 하게 되네요.


대한민국 도시 기행.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요리대결 책이지만 중간중간에 대한민국의 여러도시들의 특징도 참고로 소개하고 있어요. 다양한 지역의 사진과 도시 설명은 사회 공부를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어요. 그 중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우는 경주는 아이가 제일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주의 곳곳은 박물관이 많아서 하루만에 못 돌아보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박물관 구경도 하기 위해 다음기회에 꼭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이렇게 요리와 역사문화가 같이 어우러져 있어서 다양한 지식을 얻을수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가장 맛있는 냉면은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두개중에 고르라고 하면 둘다 먹고 싶고 놓칠수 없는 냉면의 선택지 입니다. 평양냉면은 담백해서 좋고 함흥냉면은 씹히는 맛이 좋고 어느것 하나 고를수가 없어요. 이번 미션 대결은 냉면입니다. 평양냉면은 평양근교에서 시작되었고 조선후기에 대중요리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함흥냉면은 함흥지방의 대표인 농마국수가 한국전쟁이후 함흥냉면으로 남한에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남한에서는 감자대신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비빔냉면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상남도 지방에서는 밀면이 인기가 좋아요. 한국전쟁때 실향민들이 메밀가루나 전분가루를 구하기 힘들어서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재미있는 요리 여행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아는 음식이지만 역사와 유래를 재미있게 알수 있어서 다양한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시리즈가 계속 되면 좋겠는데 언제또 출간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백종원 대표님의 가족들까지 깜짝 출연해서 너무나도 깜짝 놀란 그림을 선물해주기도 했어요.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간접적으로 맛을 보았지만 아이들의 기억에는 선명하게 자리가 잡혀있어요. 한번씩 매체를 통해서 책에서 봤던 음식은 알고 맞추기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세계음식을 더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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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일파스텔 하루 한 그림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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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로 멋진 풍경과 자연을 표현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책을 통해서 오일파스텔로 표현하는 기초를 알려주고 작품을 표현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색과 기법을 블렌딩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책 한권만 있으면 도전해볼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에서는 하루한그림으로 도전해보는 책입니다

다양한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 오일파스텔 그림을 많이 접하기는 하였으나 막연하게 도전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재료가 많이 필요할것 같고 어떻게 따라해야 할지 몰라서 시도 하기 어렵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오일파스텔을 시작하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재료는 파스텔과 종이입니다. 나머지는 소도구를 구매하여도 좋지만 어느 집에나 흔히 보이는 소도구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볍게 시도해볼수 있어요. [오늘은 오일파스텔] 에서는 책 한권으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멋진 그림들을 그릴수 있는 단계를 차근 차근 알려줍니다. 처음에는 선과 면을 채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법을 표현하면서 풍경을 그릴수 있는 기본기를 배웁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에 나오는 주 재료는 오일파스텔과 종이입니다.

파스텔의 장점은 옛날 어릴적 많이 사용하던 크레파스와 같은 질감과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 그래서 처음 잡아본 파스텔의 질감도 익숙한 기분이 들어서 어렵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 재료의 특성상 많이 무르기 때문에 각진 곳을 찾아가면서 밑그림과 채색을 하는것은 조금씩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종이는 너무 얇은 종이보다 파스텔의 색상을 많이 쌓아 올리고 긁어내도 짱짱한 200g내외의 종이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로 테두리를 붙이고 떼어내야 하므로 작은 소도구들도 준비해두면 좋아요.


꽃이 좋은 이유

어른들의 사진을 보면 꽃밭이나 꽃나무 앞 그리고 화병속의 꽃들 사진을 보면서 나이가 들면 왜 꽃을 찾을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한해 지날수록 화려한 꽃들이 이뻐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그리고 싶은 그림도 다른 것보다 꽃에 눈길이 먼저 갑니다. 자연풍경중에서도 하늘과 노란 튤립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그림입니다. 가까운 곳의 튤립과 먼곳의 튤립의 차이를 잘 비교해가면서 표현해 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준비를 해봅니다.

종이는 너무 크면 채색을 많이 해야하므로 손바닥 만한 종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엽서처럼 작은 사이즈의 그림이 벽에 붙여도 이쁘고 채색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마스킹 테이프로 경계선을 정리한후에 책에 설명해놓은 색깔파스텔을 찾아서 똑같이 칠해줍니다.

하늘색을 위쪽부터 먼저 칠해서 내려갑니다. 중간부분에서는 희색과 블렌딩을 해야하므로 연하게 채색합니다.


경계선을 흰색으로 겹쳐칠한후에 튤립의 색인 노랑을 칠해줍니다.

가까이 있는 꽃은 크게 멀리 있는 꽃은 점처럼 작아보이게 채색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풀과 꽃의 경계선을 채색하는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처음이라서 경계부분이 자꾸 겹쳐져서 테두리가 많이 뭉게져버렸습니다. 섬세하고 또 조심히 채색을 하는 과정이라서 경계부분은 흰색으로 조금씩 남기거나 찰필로 메꾸어 주면 된다고 합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더 겪어야 조금은 자연스럽게 채색과정으로 넘어갈듯 합니다.


두가지 이상의 노랑과 초록을 겹쳐서 채색을 한후에 마무리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간단해보여서 쉽게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막상 채색과정이 종이에 입혀지는 파스텔의 질감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은 많은 연습이 필요할것 같아요. 뒷쪽으로 갈수록 더욱 멋진 자연풍경 그림이 있어서 자꾸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작가님이 책에서 말한것처럼 그림이 주는 치유의 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시작하는 그림이지만 내가 집중하고 정성을 가지고 그리다보면 똑같은 그림이 아니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유일한 작품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오일파스텔]책을 통해서 처음에는 똑같이 따라 하기 위해 애쓰면서 그려보다가 조금씩 익숙해지면 다른 구도와 크기를 조절하면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다양한 그림을 독창적으로 그려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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