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사마키 다케오 지음, 조민정 옮김, 최원석 감수 / 그린북 / 2024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물리법칙을 이해하기 위해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배워봅니다.과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실험을 많이 해보고 익혀야 원리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눈으로 본 과학실험으로 원리를 터득하고 개념을 알게된다면 더욱 기억하기 쉬운데 실제로 과학실험을 직접 해보기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실험이 다양한 재료가 있어야 하고 특수한 장비만 있어야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에서 나오는 과학실험은 주변에 있는 물건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실험으로 물리학의 기초를 익히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어요.

물리실험은 이론만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용어들이 많습니다.
물론 실생활에서 보고 들은 다양한 현상들을 접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논리적으로 파악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려운 공부로 외우고 암기하기 보다 재미있는 실험으로 물리를 접해본다면 물리가 한층 편하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물리법칙과 주제를 통해 실생활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으로 질문을 합니다. 다양한 실험과 그림을 통해 실제 적용해보고 내가 생각했을때의 정답과 실험결과를 비교해보면서 책을 읽으면 재미있게 물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질량 보존 법칙
주제와 실험을 위해 가설을 먼저 세워봅니다.
세가지의 실험가설을 세우고 물이 든 겁과 나뭇조각을 저울에 나란히 올리고 눈금을 읽어봅니다.
그런다음 물이 든 컵에 나뭇조각을 띄워보면 눈금은 어떻게 될까요?
또다른 가설은 체중계에 올라가 눈금을 읽은 다음 한 발을 들어봅니다. 눈금은 변할까요?
첫번째와 두번째 실험에서 눈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물체의 모양이나 상태가 바뀌어도 무게는 변하지 않는것을 '질량 보존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캄캄한 어둠에 적응되면 물체가 눈에 보일까?
우리가 여러 가지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 우리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만약 빛이 전혀 없는 암흑 상태일 때 물체를 볼 수 있을까요?
빛이 완전히 차단된 암흑 속에서는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 전혀 없으므로 물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눈이 어둠에 적응되어서 물체가 희미하게 보인다면 그곳은 그곳에 미약하나마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암흑상태일때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태양이나 전등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인 광원에서 나온 빛이 물체에 반사되어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물체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와 빛을 반사하는 물체가 있습니다. 평소에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네요.
과학을 이론으로 접하는 것이 아닌 실험과 이해로 배우게 되니 재미있게 알게 되어서 높기만 하던 물리의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것 같아요.

온도와 열은 같은 의미일까?
불에 달군 돌멩이를 물이 든 냄비에 넣으면 돌멩이와 물의 온도는 어떻게 될까 하는 실험입니다.
실험을 통해 돌멩이의 온도는 내려가고 물의 온도는 올라갑니다.
여기서 온도와 열의 차이점은 무엇일지 알아봅니다.
'열을 쟀더니 평소보다 높았어'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이는 물리학의 측면에서는 틀린 표현입니다.
'온도를 쟀더니 평소보다 높았어'라고 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여기서 열과 온도는 어떻게 구분을 하는지 실험과 그래프를 통해 알려줍니다.
뜨거운 물체와 차가운 물체가 접촉하면 열은 뜨거운 물체에서 차가운 물체로 이동하면서 뜨거운 물체의 온도는 내려가고 차가운 물체의 온도는 올라갑니다.
온도가 같아지게 되면 열이 이동을 멈추는데 이때 '열평형 상태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열은 온도가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일방통행을 하게도고 일종의 '운동'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현대에는 열을 '에너지'로 정의합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물리 실험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실험이 너무 궁금해서 하나 하나 읽다보면 어느새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다보게 되는것 같아요.
움직이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디에 착지할까? 삶은 달걀과 날달걀을 깨지 않고 가려낼 수 있을까? 와 같이 생활속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흥미롭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실험들이 많습니다.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같이 질문하고 정답을 유추하면서 생활속의 물리법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초등교과서에 나오는 과학실험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지만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은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간편하게 실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니 물리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영역별로 좋아하는 실험부터 찾아서 봐도 순서에 상관없이 책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리 개념과 실험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초등생은 물론 성인까지 물리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