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계산왕 3학년 1권 - 도와줘! <마음의 소리> 나는야 계산왕
김차명.좌승협 지음, 조석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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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던 만화인가 하고

아주 익숙하게 책을 보게 되는 만화연산책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낼수 있는지

만화책을 보는건지

연산을 푸는것인지 잠시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웹툰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의 그림이

아이들이 항상 풀어야 하는 숙제로 남은

연산책으로 탄생을 한 '나는야 계산왕' 책입니다.

겉으로 볼때는 정말 조석작가의 마음의 소리 책이기에

아이도 거부감없이 책을 봅니다.

저학년일수록 연산은 지겹고

매일 하기 싫은 부분인데

아이들의 이런 마음의 소리를 정말 잘 접목을 시킨

연산책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님도 아이들의 연산을 만화로 구체화 시키기 위해서

엄청난 스토리를 구상하였을껄 생각해보면서

내용이 엄청 탄탄하고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자꾸 보게 됩니다~

 

3학년부터 시작하는 수학은

지금까지 1학년과 2학년이 했던 수학과는 차별화됩니다.

그만큼 이제 조금은 생각을 하고 숫자와 자릿수가 많아지는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학을 점점더 거부하거나

아니면 아직은 재미있게 풀수있는 단계를 접어듭니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아직 제대로 수학공부를 시작하려면 멀었다고 할수 있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세자리수로 늘어나는 자릿수와 곱셈 나눗셈은

지금까지 했던 수학과는 이제 격차가 벌어지는

시기라서 더욱 신경을 안쓸수가 없어요

3학년 1학기에 배우는

아이들의 수학단원이 10단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는야 계산왕 3학년 1학기 3권'에서도

총 10개의 차례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너무 너무 읽고 싶고

과연 어떤 개념을 설명하려고 하는지 궁금해서

아이보다 제가 먼저 더 보기도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배울 단원은 [반올림이 없는 세자리 수 덧셈]으로

주제는 '함께 차를 들었다' 입니다.

'마음의 소리' 웹툰을 보았다면 정말

끝까지 읽어보지 않으면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반전이 숨어있기에

제목만으로도 가늠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 있는 자릿수를 설명해줍니다.

막대그래프로 세자리수를 차근차근 알아볼수있게

만화와 수학이 같이 표시 됩니다.

 

[1DAY A 문제풀이]

한 단원을 공부하기 위해서

5일의 계획을 잡고 풀수있게 표시해두었습니다.

절대 같은 문제나 같은 유형의 문제는 반복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다양한 문제를 풀수 있어요.

최대한 다양한 해결방법을 떠올리고 적용할수있어야

어려워진 문제들을 당황하지 않고

접근할수 있어서 연산실력을 키울수있어요.

날짜별로 주인공과 가족들이 문제에 대한 핵심을

설명해줍니다.

물론 처음엔 안다고 그냥 풀지만 일단 읽어보라고 했어요.

[2DAY A 문제풀이]

두번째 날에도 가장 기본적인 덧셈 계산 이지만

아빠의 핵심 키워드는 중요하다고 읽어줍니다.

3학년 1학기의 수학단원들은 이제 고학년으로 올라가기전의

기초 단계이기에 한 단원 한 단원들의 기초를 잡아주지 않으면

이제 헷갈리기 시작하므로

아이들이 한장이라도 꼼꼼하게 풀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각 날짜별로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다 달라요~^^

물론 중요할때는 뭔가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아주 근엄하다던지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어 보여요.

그리고 조금 쉬워 보이는 단원의 문제들은 평온해 보이네요~

 

[나눗셈해 보기]

2학년때 구구단을 공부해보았기에

3학년은 나눗셈을 들어갑니다.

곱셈과 나눗셈은 연관이 있기에 아이들이 어색해하지 않지만

더 큰 그림을 위한 기초적인 단계라서 그림을 통해서 곱하기와

나누기를 같이 배웁니다.

만화의 그림또한 일렬로 맞춰놓은 과일을

가로로 세로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만화제목의 '붉은 음식 3종세트'가 과연 어떤 것일지

아이가 만화의 마지막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자꾸 보네요~

아무래도 이렇게 내용이 재미있고 기억이 나다보면

연산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의미파악도

쉽게 기억이 나게 하는것이 '나는야 계산왕'에서

추구하는 스토리텔링 학습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산공부후 독후활동]

'나는야 계산왕' 에서는 단원마다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기억에 많이 남은지 종이에 열심히 그림들을

그려보네요~

이렇게 수학공부를 하면서 재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책에서 원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흥미를 가지는

첫번째 단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학습지는 문제만 나오기때문에

풀면서 싫은 소리 조금씩 해요.

그래서 어르고 달래서 하루에 한장씩은 꼬박 풀게하는것이

힘들었어요.

솔직히 아무런 재미가 없는 책은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들도 책을 펼치는 과정까지가

무척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책을 자연스럽게 펼칠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나는야 계산왕'연산책은

만화 읽으면서 문제를 푸니

지루하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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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방정식 - 삶이 풀리는 수학 공부 지노 사이다 수학 시리즈 1
수냐 지음 / 지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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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식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방정식이란 ? 학교다닐적 수학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골머리를 싸매었던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그러한 방정식을 어른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본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다시 기억은 어렴풋이 날까 하는 기대와

예전에 문제를 지금 보면 다시 풀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같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의 방정식의 접근은

조금 달랐습니다.

왜 방정식이라고 하는지?

방정식을 왜 배우는지?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에 대한 아주 원초적인 질문을 묻고

그 방정식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앞으로의 미래를 살아가야할 우리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는지까지 한번쯤 생각해보자는

철학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수학에 대한 고민도 커져만 가는 부분이 있다보니

저에게 방정식이란 교육적인 의미가 무척 컸습니다.

내가 방정식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면

아이에게 떳떳하게 말할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책의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이건 수학책이 아닌데?'

단순히 방정식의 기본개념부터 방정식을 잘 푸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했던 생각은

불필요했습니다.

방정식이란 수학에만 등장하고 복잡하게 풀수있는 식이 있을꺼란

선입견과는 달리 우리 일상속에 너무나도 깊숙하게 들어있는

생활속 방정식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속에 들어있는 방정식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금융시장을 주도한 방정식으로

금융시장에서 파생상품의 옵션 가격을 결정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화콘테츠에도 방정식이 활용됩니다.

방정식은 수식이지만 좌표를 결합해서 도형과 그래프를

만들어 내는데 이는 독특한 문양을 만들어서

그러한 패턴으로 기이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걷고 싶은 거리로 유명한

서울의 홍대나 신사동 가로수길은 어떤 규칙이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는 공간의 속도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고 이쁘면 걷고 싶은 거리가 아닐까 했지만

그 모든 공간속에서도 법칙은 존재하였습니다.

걷고 싶은 거리의 방정식은

각 거리마다 속도를 측정해서 그 크리고 걷고 싶은 거리인지 아닌지를

평가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 공간의 속도가 4와 비슷한 거리면 걷고 싶은 거리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유명한 홍대는 4.86

신사동 가로수길은 5.41 의 속도에 해당된다고 하니

모르고 있지만 알고 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기한 법칙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하니

이렇게 숨어있는 방정식이 재미있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우리의 일상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버스의 배차간격도 방정식의 부분입니다.

승객이 많을때와 적을때를 구분하여 배차간격을

계산해볼수 있다고 하니

예전에 방정식을 좀더 깊이 공부했다면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한 의미로 사용할수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방정식에 대해서 배워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방정식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영향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방정식을 어떻게 접근하고

풀수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모르는 수를 풀어야하는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뻔뻔해져야한다고 말합니다.

모르는 수를 다양한 기로호 표시할수 있고

또한 문자로도 표시를 합니다.

미지수가 여러개가 나타나면 x,y,z처럼 여러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미지수를 x로 사용하기 시작한 역사를 알려줍니다.

근대 서양에서 금속 인쇄술이 등장하고

자주 사용하는 말이나 기호를 통일해가는 과정에서

미지수를 나타내는 문자를 x로 했다고 합니다.

 

방정식을 직접 풀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법은

'수치대입법' 입니다.

미지수에 원하는 수를 하나씩 넣다보면 정답이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방정식 풀이법으로

수치대입법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정확한 계산으로 방정식을 푸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문제 풀이보다

앞으로는 더욱 복잡한 방정식이 나옵니다.

책에서는 일차방정식의 계산을 양변의 등호를 유지한채

같은 수를 빼거나 더해서 미지수를 구합니다.

그렇다면 그 다음단계인 이차방정식은

일차식과 일차식의 곱이 이차식이기 때문에

일차식으로 나놀수 있게 분리를 해줍니다.

이렇게 이차방정식을 일차방정식의 곱으로 바꾸는 비법이

이차방정식의 핵심이자 이를 '인수분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차방정식의 핵심인 인수분해도

분수와 소수가 들어가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다시 등장한 '완전제곱식'입니다.

ax²+bx+c=0

이렇게 이차방정식은 완전제곱식이라는

일차식 두개의 곱으로 두개의 해를 얻게 되고

이를 '근의 공식'이라고 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방정식의 공식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렇게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방정식의 등장으로

수학자들은 더욱더 자신들의 법칙을 발견해내기 위해

연구를 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은

뉴턴 이전의 과학과 뉴턴 이후의 과학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방정식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걸까요?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방정식과 인공지능의 관계는

어떤 법칙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방정식이 법칙을 기반으로 한다면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합니다.

서로 너무나 다른 둘의 성격으로

과연 조화가 이룰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명확한 답과 이유가 제시되는 방정식과

확률적이며 분명한 이유가 없는 인공지능은

서로 적절하게 협업을 한다면 가장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삶을 선택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에서

우리는 방정식에 입각한 사고방식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가장 원하는것 나와 가장 잘맞는것

그것이 바로 내가 선택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면서

선택을 하지만 그러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경우의

인과관계를 따져야 하기에 힘들어 집니다.

정답이라는 강박을 버리고 홀가분한 선택을 하는 방법!!

방정식과 인공지능의 적절한 혼용으로

선택을 한다면 좋은 기회를 가질수 있지 않을까 하고 얘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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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silver 2021-07-1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에 붙인 형광펜 느낌의 퍼스트잍은 이픔이 무엇인지요.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우리 반 마리 퀴리 우리 반 시리즈 3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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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퀴리가

100년후에 대한민국의 서마리라는 아이의 몸으로

들어와서 자신의 연구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답을 알고자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934년의 마리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연구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서 방사능에 노출된 망가진 손과 몸이

견딜수없을 만큼 약해져서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는 세계대전중에도 다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엑스레이가 설치된 차량을 몰고 전쟁터를 누빌 정도로

용감한 과학자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연구한 방사능 때문에

재생불능성 악성 빈혈에 걸리게 되자

더이상 살기 힘들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됩니다.

마리퀴리는 오랫동안 방사성 연구를 해온 과학자입니다.

베크럴 박사의 우라늄선 연구를 인상깊게 읽고

관심을 가지면서 우라늄처럼 비슷한 에너지를 내뿜는

방사성 물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사능의 장점과 있지만

단점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마리의 몸은 점점 쇠약해져 가고

방사성을 개발해서 노벨상을 받았지만

그것을 남용하는 사례들로 많은 사람들이

원인모른채 죽는 경우가 많고

마리또한 골수암과 재생불능성 빈혈을 안게되자

마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방사능이 인간에게 재앙이 될지 축복이 될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던 그때

카론을 만나게 됩니다.

카론은 저승의 뱃사공입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를 건널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카론이

왜 마리 퀴리에게 나타났을까요.

카론은 마리퀴리처럼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기 위해 찾아 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퀴리는 자신이 마지막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의문점을 가졌던 방사능이 인간을 구원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보고 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초등학교 5학년의 서마리의 몸으로 돌아오게 된

마리퀴리는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지만 점차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린시절과 비교를 합니다.

마리퀴리의 어린시절 어머니의 결핵을

제대로 안아보기도 입맞춤하기도 힘들었기도

어린시절마리는 정서적으로 많이 결핍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엄마가 있었지만 항상 아픈 엄마가 금방 돌아가시진 않을까 하는 걱정에

늘 위축되어있는 마리 퀴리를 생각하니 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기에 마리 퀴리가 자신의 가족의 병을 고치기 위해

더욱더 연구에 몰두하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방사능에 더 몰입해서 연구한 까닭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서마리의 몸속으로 들어온 마리 퀴리는

서마리의 일상속에서 적응하면서 단짝친구인 세빈이의

엄마가 뇌종양에 걸린것을 알게 됩니다.

마리 퀴리가 살았던 시대의 뇌종양은

곧 죽을수도 있는 엄청 무서운 병이지만

지금은 수술로도 회복이 가능하기에

마리 퀴리는 의학의 발전을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과학 경진대회를 통해서

서마리와 세빈이가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참가 신청을 하게 됩니다.

초등 5학년이면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인데

둘이서 정한 주제 또한 방사능과 관계있는 핵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게 됩니다.

마리퀴리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조국 폴란드가 러시아의 식민지배를 받았고

마리가 여자였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도

나서기도 쉽지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금은 양성평등을 주장하고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비율이 많이 높아졌기에

점차 양성에 대한 불평등의 부분은 사라지고 있지마

아직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마리퀴리가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의 시대에

그녀가 과학탐구경진대회에 나가는것만으로도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느낍니다.

 

서마리와 세빈이가 과학경진대회 준비를 하면서도

지금까지 방사능 사고에 대한 여러가지 조사를 하면서

최근에 가장 큰 사건이었던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때도 뉴스에서 며칠 나오고

방사능에 노출된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불매운동과

발전소 사고의 허술한 뒷처리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나라던 어느 지역이던 사고는 있을수 있지만

자칫 보이지 않는 생명을 위협하는 방사능사고에

대해서 대안을 세우는 다양한 방법들도

지금은 찾고 있기에 지금의 우리 세대에서 해결해야할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옛날의 과학자들이 이룬 업적이 지금까지 어떠한 과정을 겪으면서

변화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틀씨앤톡에서 나오는 시리즈인

'우리반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가 자신이 연구한 위대한 업적이

지금 현재 시대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이들이 머릿속으로 그릴수 있게 보여주어서 위인전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과거의 마리 퀴리가 어릴적 가정환경, 자신의 연구성과,

그에 대한 여러가지 업적들을 만들지만

마지막 생애는 안타깝게 자신의 결과물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카론을 만난다는 판타지 설정으로 현재의 서마리로 돌아와서

자신이 피땀흘린 연구 과정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하는게 좋을지

아이들이 생각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역사속 유명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현재에 다시 만난다는 새로운 설정을 통해서

읽을수 있는 '우리반 마리 퀴리'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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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12 (2015 개정 교육과정 : 6학년 2학기 과정) - 생각대로 술술 풀리는 #교과연계 #창의수학 #사고력수학 #스토리텔링 초등수학 서술형 끝 12
나소은.넥서스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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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서술형 끝]

요즘 아이들 초등수학은

스토리텔링으로 문제를 읽고 이해를 해야

풀수 있어요.

수학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이

문제를 틀리는 유형은

길고긴 지문을 제대로 읽지 않고

혼자 나름 해석해서 풀다보면 틀린 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권으로 서술형 끝' 책은 왜 서술형이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서술형에 맞게 문제를 풀도록 이해를 시켜줍니다.

아직 서술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으

처음에 단계별로 되어있는 지문과 문제에

어색하기도 하고 과정을 뛰어넘으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도 독서량은 많지만

논리 정연하게 답을 정리하기 위해서

서술형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있었어요.

책에서는 서술형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직접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서술형 학습을 잘하려면]

서술형 학습 훈련의 핵심은

'문제를 잘 읽고 , 무엇을 풀이 과정및 답으로 써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로 직접 문제 풀이를 써내려 가면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잘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어서

주어진 정보를 제대로 찾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구성 및 특징]

책의 구성은 3단계로 나오고 있습니다.

각각의 단원별로

1.대표 문제 맛보기

2.따라 풀어보기

3.스스로 풀어보기

그 다음 단계로는 난이도를 높여서

- 실력다지기

- 나만의 문제 만들기

6학년 2학기에 해당되는 단원은 총 6단원입니다.

1.분수의 나눗셈

2.소수의 나눗셈

3.공간과 입체

4.비례식과 비례배분

5.원의 넓이

6.원기둥,원뿔,구

 

[핵심유형. 단계별 서술과정]

1.알고 있는것

2.구하려는 것

3.문제 해결 방법

4.문제 풀이 과정

5.구하려는 답

5단계로 서술문제과정이 주어집니다.

다른 학습지의 유형과 다른점이 있다면

보통 문제가 나오고 해당 점수가 주어진다면

'한권으로 서술형 끝' 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주어진 점수가 각각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 주어진

딱 떨어지는 정답을 구하는 과정이 아닌

과정에서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르

물어보는 과정이기에

조금은 길게 또는 서술형이라는 어색함이

있지만 아이들이 각 단계별로 차근 차근

핵심을 접근해 간다는 것이

문제해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력다지기]

단계별로 문제를 푸는 과정을 거쳤다면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 실력다지기

영역입니다.

문제는 4문제씩 주어지면서

각 영역별로 앞에 풀었던

유형1과 유형2를 섞어서 풀수 있는 문제나

창의융합과 생활수학을 접목시킨

다양한 문제가 출제 대상이 됩니다.

다른 단원의 실력다지기도

앞의 1단계에서 풀었던 다양한 유형들을

접목시켜서 문제를 풀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나와 있는 작은 힌트들은

문제를 풀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동시에

핵심내용을 한번더 짚어 줌으로서

서술형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려줍니다.

 

[나만의 문제 만들기]

단원의 마지막 코스는 주어진 낱말과 조건을 활용하여서

풀이과정과 답을 적어놓았습니다.

거꾸로 이러한 답이 나오기 위해서 문제를 어떻게 내야 하는지를

물어보는 도전 문제입니다.

역발상으로 답을 보면서

문제를 출제해 보라는 나만의 문제 만들기는

똑같은 문제를 내지 않더라도 핵심내용만 벗어나지 않는다면

주어진 조건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수 있습니다.

모든 단계를 거친뒤에 풀어야 하는 문제인 만큼

서술형문제집의 취지에 맞게 서술 문제를 생각해보는것이

단원의 마지막 코스 입니다.

 

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문제보다

결과가 나와 있는 답을 찾기 위해 문제를 한번쯤 생각해 본다는 것은

아이들이 답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거꾸로 생각해보면서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과정을 적어야 하기에 다양한 생각을 할수 있기 때문에

창의 수학 또는 사고력 수학의 대표가 될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기존의 틀이 짜여져 있는 문제집보다

단계별로 서술형을 접근해 가는 방식은

수학적 이해가 많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만족도가 훨씬 높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단계를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는 대충인 수학공부형 학생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유형별로 3단계를 익히고 넘어간다면

수학문제에서 오답제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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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쓰쓰이 도모미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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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

책의 그림이 먼저 익숙해서 눈에 들어옵니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들이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재미있게

표현해주고 있어요~

20명의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걱정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말하듯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어법은 친근함이 느껴지고 때론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고민할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 들이 많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주제를 가지고

하나의 형용사인 '멋지다'로 표현할수 있다는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자기 감정에 예민한 초등학생이라면

불편하다, 부끄럽다, 우울하다, 행복하다등

다양한 감정 표현들이 많이 있지만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

'멋지다'는 매사 불평 불만이 가득하다면

아이들의 눈을 통해 긍정의 힘을

배우는 다양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양이]

 

책가방에 귀엽게 매달려 있는 고양이!

고양이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책의 이야기 곳곳에서 고양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연작형식을 취해 각각의 이야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따로 담았지만

고양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잠 못 드는 일] , 멋지다

학교를 안가게 되다보니 아이들이

낮과 밤의 구분이 없어져서 그런지

도통 밤에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합니다.

그럴때면 집에서는 10시넘어서까지

안자면 키 안큰다고 협박을 하지만

쉽사리 잠들지 못하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잠이 안온다고 엄마 한테 말해도

진지하게 듣지 않아요.

어린아이가 무슨 불면증이냐고

가볍게 웃어 넘깁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문제가

심각하고 진지한데

이런 얘기를 듣는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걱정거리가 아닌 이야기로

쉽게 흘려 듣고 말아요.

'어째서 엄마는 언제나 뭐든지 맘대로 정하는 거지!?

내가 어른이 아닌 건 틀림없지만,

나라고 해서 잠 못 드는 때가 없으란 법 있나.

아이들은 바로 잠들어 버린다고 무조건 딱 정해 버리지 말라고요.'

책에서는 엄마는 양을 세어보라고 말합니다.

한번쯤 경험해본 양세기는

더욱 잠이 오게 하는것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자신이 좋아하는

타르트,운동화등을 생각하고

엄마에게 들키지 않는립글로스 를 상상해봅니다.

아무리 엄마라도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는

모든걸 알고 있다고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라도 모르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지만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떤 것을 상상할때 기분이 좋아질까요?

선뜻 대답하기 힘들어 집니다.

 

[냄새] , 멋지다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켄의 이야기 입니다.

평소에 너무 자신을 아기처럼 이뻐하는

할머니지만 할머니의 입에서 나는 냄새가 싫다고 말합니다.

할머니하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일반적인 생각은

구부정한 어깨에 시골냄새나는 모습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의 할머니들은 세련미와 건강미가 넘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머니 냄새라는 것을 떠오르게 하진 않습니다.

책에서의 할머니는 오랫동안 아프셔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되고

켄은 장례식을 다녀오면서

할머니의 냄새를 다시 맡게 됩니다.

그러나 그 냄새는 예전처럼 싫지 않습니다.

다시 맡게 된다면 할머니에게 달려가

안기고 싶다고 말하는 문장에서

가슴 한곳이 뭉클해집니다.

어른들이 하는 모든 일들중에

아이가 이것까지는 알필요가 하면서

말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할머니가 오랫동안 아팠는데도

그것을 알지 못한 켄은 부모님이

나에게 미리 말해줬더라면

할머니에게 더욱 살갑게 대할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를 합니다.

예전의 싫었던 냄새지만 지금은

그 냄새가 멋지다 라고 표현합니다.

그리움을 멋지다 라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마음또한

멋진 아이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고양이 신문]

아이들이 매 단락마다 자신의 감정을 속삭이듯이

말하면서 항상 찾아다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모두가 찾는 그 고양이는

과연 찾을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고양이를 찾기 위해서

신문을 만듭니다.

서로 협동해서 만든 고양이 신문속에는

각자의 개성과 생각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호기심 많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고양이의 모습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를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나는 이런 사람이예요 하고

자신을 좀더 알아달라는 마음속 표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냥 가볍게 읽으면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지금 나이에 아주 진지하고 고민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0명의 개성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우리 아이와 비슷한 점 있는 아이를

발견하게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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