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살 소원 거울
권혁진 지음, 김다정 그림 / 다섯수레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만 들어도 소원을 이루어주는 거울이 있을것 같은 상상이 되는 책입니다.

[500살 소원거울]을 지은 작가는 예전에 아이들이 읽은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1,2>를 지은 작가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책을 쓰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과 코드가 맞아서 자꾸 찾아서 읽어보게 됩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나온 이야기 입니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질투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안고 사는지 그리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거울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500년 거울의 비밀

무려 500년 동안이나 아이들의 소원을 몰래 들어준 거울이 있습니다. 우연하게 거울들은 각자 사연이 있는 아이들의 집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우리집에서도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 자신의 것들보다 가지지 못하는 다른것을 부러워하거나 갖고 싶어서 조르기도 합니다. 물론 주인공들처럼 아직 계획적이지는 못합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거울은 우연히 찾아와서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소원은 모두 다르고 그것을 빠져나오는 방법도 알수 없어요.


먹고 싶은 건 뭐든지 주는 거울

주원이는 식탐이 많은 아이입니다. 한창 먹을때라 그런지 먹을것만 보면 용돈을 털어서라도 먹고 맙니다. 엄마가 주원이에게 용돈을 끊어버리자 돈이 없는 주원이는 남은 돈을 탈탈 털어서 간식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 싶은 간식을 사려면 다른 물건을 사야한다고 하네요~ 이상한 할머니의 요청에 어쩔수 없이 가장 저렴해 보이는 거울을 사게 됩니다.


말만 하면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 거울

우연히 집으로 가지고 온 거울속에는 비밀이 있어요. 내가 말하는 요리를 거울로 보여주고 손으로 꺼내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주원이는 요즘 너무 기분이 좋아서 엄마가 해주는 싫어하는 나물반찬도 군말없이 먹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원이에게는 비밀거울이 맛있는 음식을 내가 먹고 싶을때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남용을 하다보면 화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주원이는 욕심을 내다가 그만 거울속으로 들어가고 맙니다. 주원이는 거울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오게 될까요.


나도 이제 나쁜 아이가 될래 거울

주원이 동생 하린이는 말 안듣는 오빠 덕분에 항상 스스로 일을 알아서 잘 하는 착한 동생입니다. 그래서인지 하린이는 가족들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해도 엄마 아빠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학교에서 항상 모범생이라도 선생님은 늘 당연하게 하린이를 대합니다. 그런 하린이도 이제 삐뚤어지고 싶어서 오빠 몰래 거울을 가져옵니다. 그러자 하린이의 눈썹이 정말 나쁜 아이 눈썹 처럼 변해버립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하린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과자도 나누어 먹지 않고 책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선생님께 혼나기도 합니다. 하린이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이상한 눈초리와 반응에 이제는 지쳐버립니다. 나쁜 행동은 하기 싫은데 이제는 하린이 마음대로 되지가 않아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하린이는 울고만 싶어집니다.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비밀의 거울은 아이들에게 마냥 좋은 일만 생길것 같지만 막상 그렇게 되면 욕심이 화를 부르게 되는것을 알려줍니다. 책을 보면서 이런 마음을 가져야 겠죠 라고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 느끼면서 자신에게 부족한것이 있더라도 욕심을 부린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됩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게 되는 소원거울을 어른들도 가끔씩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마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하게 된다면 더욱 게을러지거나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유쾌한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그래도 아이들이라면 재미있는 소원거울로 한번쯤 꿈꿀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라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권하면 좋을책일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질문하는 사회 10
곽한영 지음, 오승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저자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 이십니다.

중학생인 큰아이가 읽을만한 법에 관련된 책이 마땅하지 않아서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법은 우리 사회에 밀접하게 가까이 있지만 법을 알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법이 복잡하다는 선입견이 있는것 같아서 이번에 아이들이 알기 쉬운 법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사회교과서에는 법에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 헌법에 관련된 내용들이라서 이번 책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다루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에서는 우리나라 헌법, 그중에서도 현행 헌법인 제 9차 개정 헌법을 다루었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개념과 특징그리고 역사도 담겨있어요.


헌법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 헌법에 대해서는 좀 알아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법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오히려 부정확한 설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헌' 이라는 한자는 해로운 일을 하지 못하도록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지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자해석에 의하면 차양 막 아래에 있는 높은 사람이 백성들을 내려다보면서 명령을 내리는 모양을 표현한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어원들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현재 의미와 맞지는 않습니다. 예전의 헌법이 '위에서 아래로'라는 방향성이 강조되었다면 현대사회는 '아래에서 위로' 라는 방향성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도 있어요.


헌법을 어겨도 감옥에 갈까?

법의 종류에는 '공법'과 '사법'이 있다고 합니다. '공법'은 공적인 일에 관련된 법으로 국가기관 사이의 관계나 국가기관과 개인사이 일을 규율하는 법입니다. 헌법, 형법, 행정법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사법'은 개인과 개인사이의 일을 규율하는 법으로 민법이 대표적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렸는데 갚지 못했다고 해도 무조건 감옥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과 개인과의 문제는 민사소송을 통해서 끝날수 있지만 돈을 빌린사람이 처음부터 안 갚을 목적으로 속여서 돈을 빌렸다면 '사기'에 해당되므로 형법으로 처벌받을수 있어요. 이렇게 공법적문제인지 사법적 문제인지를 구분하고 법을 적용합니다.


국제법도 우리 법의 일부라고?

국제법과 헌법중에 어느 법이 더 위에 있는지를 궁금해할수 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지키기로 약속한 원칙들을 모아서 국제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국가간의 맺은 조약은 공식적인 행위이므로 해당 국가에서처럼 법률과 같이 강제성을 부여해서 꼭 지키도록 되어있어요. 우리 헌법 제 6조에서 '헌법에 의하여 체결· 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 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라고 합니다. 이는 국내법처럼 강제성을 인정받는 다고 되어 있으므로 국제법과 헌법중에 어느 법이 더 위에 있고 밑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국제접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다고 볼수 있어요.


거주의 자유와 주거의 자유의 차이점

'거주'와 '주거'는 같은 한자를 앞뒤로만 바꿔놓은 거라서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주'는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사는 일을 의미하고 이는 '위치'의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위치, 살고 싶은 장소를 골라서 살거나 옮길수 있다는 뜻으로 '이전의 자유'가 담겨있어요. 이에 비해서 '주거'는 머물러 사는 장소 혹은 집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장소'라는 의미가 강조되었습니다. 내가 머물러 사는 장소, 공간을 함부로 침해할수 없도록 법적으로 보호받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내가 머무르는 공간을 평온하게 유지할 권리'를 갖고있어서 둘은 같은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 조항에서 명시되어있어요.


헌법 전문의 역할은?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가 어떤 것이고 우리 헌법의 핵심적인 원리가 무엇인지를 밝혀 헌법 전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책의 맨 뒷 페이지에도 헌법 전문이 나와 있어요. 그리 길지 않지만 학자들에 따라 5가지 또는 6가지 정도로 기본 원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헌법 전문이 몇 개의 문장으로 되어있는지 질문을 했어요. 그래서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저자의 말씀처럼 문장을 세어보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민주사회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알아야할 필수 상식인 [헌법]을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읽을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정말 잘 알지 못했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법이라면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10번째 이야기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에서는 헌법을 아주 상세하게 기초부터 알려주니 중고등학교 사회시간에서 배우는 법에 관련된 내용은 더욱 자세하게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테슬라 - 테슬라, 발명으로 세상을 구하다! 우리 반 시리즈 9
김민성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반 시리즈 9번째 책인 [우리반 테슬라]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위인이 대한민국에 나타날까 기대를 했는데 요즘 더욱 많이 유명해진 테슬라 이야기 입니다. 테슬라는 전기공학을 연구하는 발명가입니다. 테슬라는 인류의 과학기술을 100년이나 앞당긴 사람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만의 발명 세계에 빠져 평생을 고독하게 살다가 쓸쓸하게 생의 마지막을 맞이했습니다. 테슬라의 능력은 뛰어났지만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은 테슬라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어린이로 돌아와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테슬라는 무엇을 발명했을까요?

직류전기를 이용해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이 있었다면 테슬라는 교류전기를 이용해서 전압을 높여 손실없는 상태로 멀리 까지 보내는것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에디슨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그는 교류전기방식을 서둘러 개발하자고 했지만 에디스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이아가라 폭포에 세워진 최초의 수력 발전소가 교류발전방식을 채택하게 되면서 테슬라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미래에 벌어질 비극

카론을 만나면서 테슬라는 한가지 제안을 받게 됩니다. 테슬라를 다시 세상으로 보내주고 미래에 벌어질 엄청난 비극을 막아달라는 조건을 겁니다. 대신에 온 세상이 뒤집힐만한 발명은 하지못하게 합니다.


한국의 나태승

테슬라는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나태승 이라는 아이로 살아가게 됩니다.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게 되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게임을 하면서 가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캐락터를 움직이는것을 보면서 물리엔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게임인 '멀티버스 게임'을 알게됩니다. 이것은 테슬라가 자신이 상상 실험실을 만들어서 가상 실험을 했던 것처럼 지금은 자기가 게임속에서 만들고 싶은 것을 직접 만들어 보게 되는걸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발명대회 참가

친구인 지선이가 장영실 발명 대회에 나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대회에서 우승한 발명품을 상품화해서 판매도 할수 있다고 해서 지선이는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참가하기 위한 멤버와 담당 선생님을 부탁하기로 합니다.


지선이네 반려견 크림이

어느날 갑자기 없어진 반려견 크림을 찾는 과정에서 발명에 관한 한가지 방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실종을 방지하고 잃어버리더라도 최대한 빨리 찾을수 있는 기기를 만드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괜찮다고 생각할듯 합니다.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발명대회라고 해서 주인공은 심드렁 했지만 아이들과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뭔가를 발명하는것이 얼마나 좋은일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발명대회에 상을 받은 아이들은 바이오테크 기업 '내일의 아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됩니다.

테슬라는 하윤빈 의장의 모습에서 에디슨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신들의 연구에만 빠져서 주변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는 관심없어 하는 그의 모습에서 테슬라는 자신이 죽기 직전에 후회한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윤빈 의장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발명품의 비밀을 어떻게 대응할수 있는지는 [우리반 테슬라]를 보면서 결말을 보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가올 미래사회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메타머스 시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할 IT교양 서적 [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빠르게 변화고 있는 세상속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알아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또 어떤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고있는지를 설명해줍니다. 과거에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모든것들이 지금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이 알려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현재와 미래는 과거 우리가 상상했던 모든것들입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상상하는것들이 미래가 될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지금 현재를 제대로 아는것도 중요합니다.


메타버스의 시대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서 정보를 더욱 빨리 습득할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사는 시대는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아바타로 현실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가상세게에서 해볼수 있는 것을 '메타버스'라고 합니다. 메타버스는 메타와 현실세계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3차원 가상세계라고도 합니다. 지금 아이들이 열광하는 모바일 게임인 로보블록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제페토가 있습니다. 로블록스와 제페토의 경우는 십대이용자가 많습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상품을 구매할수 있는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가상공간에서 팬미팅도 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활동들이 메타버스를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초연결사회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이야기]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정보들은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서 느끼지 못할정도의 초연결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파트 입구를 들어가면서 부터 차단기가 올라가게 되고 집으로 차량이 입차하고있다는 메세지가 전송이 됩니다. 그리고 공동현관 카드키를 통해서 엘리베이터가 내가 원하는 장소로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공간을 통해서 연결을 할수 있는 기능도 있지만 지금은 스마폰과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양한 기능도 있습니다. 내가 쉽게 만나지 못했던 사람과도 연결되고 정보를 알수 있다는것이 미래사회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누군가를 만나는것이 더욱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직접 보기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수업과 화상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만남이 생기지 않을까 상상해보는것도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캐시리스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현금은 얼마나 많이 사용될까요?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쇼핑, 교통, 장보기 등 모든 디지털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물을 줄때도 직접 선물을 사서 전달을 했다면 요즘은 비대면 이후로 부쩍 기프트콘이나 온라인 선물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직접 줄수 있는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전송을 하는것이 간편하다 보니 아이들도 디지털 페이가 많이 익숙해져있습니다. 이렇게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사회를 '캐시리스 사회'라고 합니다. 요즘은 마트등에서 거스름돈을 돌려받기 번거로울때는 포인트로 현금을 적립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점점 진화하는 결제시스템은 얼굴인식결제시스템도 상용화 중이라고 합니다.


로봇이 만드는 커피

요즘은 배달의 시대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밥한끼 제대로 차리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 시간과 비용을 아끼기 위해 오히려 배달음식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번거로운 요리를 누군가 해준다면 하고 만들어진 로봇이 있습니다. 실제 롸버트치킨은 반죽부터 튀김까지 치킨을 만드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주문이 몰리면 사람들은 지치거나 힘들게 마련이지만 로봇은 그럴일이 없기 때문에 1인가게에서는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되면 로봇으로 인해서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나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기본적인 맛은 사람이 결정하는것이고 로봇은 과정만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로봇과 사람이 하는 일은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화상수업으로 인해서 미래가 성큼 우리앞으로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코로나로인해 변화된 우리 현재의 모습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예상해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은 너무나도 스마트폰으로 젖어들어있습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없이 전화를 걸고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변화할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미래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 라고 물어본다면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바뀐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그게 가능하다고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현실이 되는 요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보게되는 인공지능, 로봇, 우주 등은 짧은 시간내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구가 아닌 우주로 나아갈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세계에서 살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상상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정보도 중요합니다.

말도 안된다는 말보다 멋진 꿈을 꿀수 있게 격려해주고 그 상상을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모든것들이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안에 들어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김동하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쓴 김동하저자는 미용사로서 사업가로서 다양한 노력을 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한달에 한번 가는 미용실을 , 여자들은 머리 모양에 따라 주기적으로 가는 횟수가 다르지만 보통은 염색이나 펌을 기준으로 두달에 한번씩 미용실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미용실을 찾기 위해 기준을 잡고 간다면 경영자의 입장에서 미용시술을 하는 미용사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고객을 대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서 하는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어릴적부터 미용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저자가 터득한 다양한 노하우와 미용에 관한 서비스 마인드를 자세하게 읽어볼수 있어서 참신했습니다.


기술이 없는 서비스

고객의 입장에서는 동네에서 갈수 있는 가까운 미용실을 몇군데 다녀보면 매장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별로 소문이 특별하게 알려지지 않는 이상 직접 접해보고 평가를 하게 됩니다. 처음 방문한곳의 분위기와 서비스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머리를 정말 맘에 들게 자르는 기술입니다.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기술이 없다면 무의미 합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머리가 정말 맘에 든다면 서비스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포기하고 선택할수 있는것이 기술의 중요성 입니다. 블로그에 유명하거나 소문이 나서 찾아가는 경우에도 생각만큼 충족되지 않으면 두번다시 찾아가지 않습니다. 고객들을 두번이상 찾아오게 만드는것은 서비스가 아닌 기술이라고 말해줍니다. 미용사의 입장에서는 고객들에게 어떤 것을 충족시켜줘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고 머리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도 꼭 서비스가 좋은 것을 찾으려고 하는것보다 미용실에서 중요한 점이 어떤것인지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머리의 중요성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책을 보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앞머리는 매장에 따라서 받는곳도 있고 받지 않는곳도 있는데 내가 지금까지 자주 방문하는 미용실은 앞머리 컷트비를 받지 않습니다. 앞머리 시술은 간단해보이지만 간단하지 않습니다. 길이를 비교하면 머리의 아주 작은 부분에 해당되지만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자주 앞머리를 컷트하러 가지 않기도 하지만 앞머리만 자르러 가기에는 그냥 자르기엔 부담스럽고 비용을 내자니 가격을 받지 않기도 해서 잘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고객들은 당당하게 머리를 자르고 그냥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앞머리는 음식점에서 주는 밑반찬처럼 공짜서비스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헤어스타일의 50%를 차지하는 앞머리인 만큼 비용을 내고 당당하게 원하는 스타일을 자르고 비용을 내는것이 고객의 입장에서 시술하는 미용사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조건이기 때문에 아직 앞머리의 불균형한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직원의 3가지 유형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책에는 미용실조직은 시키지 않아도 하는 사람 20%,시켜야하는 사람 60%, 시켜도하지 않는 사람20%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한 미용인이 되기 위해서는 안목을 키우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오게 됩니다. 미용실뿐만 아니라 회사나 다른 일터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어디에서나 이렇게 유형별로 분류가 되지만 정말 매장을 자신의 일터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몇번 겪어보면 오너의 입장에서도 파악이 되고 동료들도 알고 있습니다. 오너입장에서는 스스로 일을 할줄 아는 사람을 좀더 키워줄수 있고 나중에 다른 매장의 책임자로 맡겨질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사람에게 간다는 말이 진리인듯 합니다.


작지만 차별화된 서비스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저자인 김동하님은 매장에서 페이스캡을 통해 고객들이 얼굴에 머리카락이 튀는것을 방지해주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너무 반응이 좋아서 경쟁 미용실에서 페이스캡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서비스를 할수 있다는것에 만족을 느끼고 고객에게 새로운 것을 전해준다는 설렘을 가지고있는 미용실은 고객들이 찾을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커트보 중앙에 비닐로 만들어서 스마트폰을 볼수 있게 만든것도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니 정말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것 같아요.


[나는 행복한 미용사입니다] 책을 보면서 미용에 대한 자신감과 이모든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냥 운이 좋았던것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직원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오너의 입장에서 솔선수범하는 저자의 행동과 말들이 쉽게 이룬것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미용에 관한 스토리가 많지 않은데도 직접 헤어샵을 운영중이거나 1인 헤어샵을 준비하는 미용인들에게 참고하면 좋을 노하우를 이렇게 마구 마구 퍼줄수 있다는점에서 존경받아야할 직업정신을 가지고 계신것 같아요. 한때 미용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지만 기술을 가지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위해 노력한다는것은 어떤 일이든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매달 머리를 하러 가면서 가격만 따지고 싸고 질좋은 제품을 원하지는 않았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서비스와 가격도 좋지만 내가 받을수 있는 기술과 내 얼굴과 머리카락의 종류에 따라 고민해주는 멋진 미용사를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