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 - 134개 질문과 개념으로 초등수학 6년 완전 정복!, 새 교육과정 완전개정판 (개정4판) ㅣ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외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4년 1월
평점 :
요즘은 초등학교를 다니다보면 3학년쯤에 수학학원을 많이 다니거나 문의를 많이 해서
우리 아이들도 학원을 다녀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학교교육보다는 너무 앞서나가는 선행학습과 사교육으로 인해서 수학의 기본보다는
얼마나 많이 알고 문제를 잘 푸는 아이가 더 똑똑한것만 같은 생각에 잠겨있을때쯤에
기본부터 탄탄히 다져서 문제를 접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중에 서점에 가면 수학문제집과 학습지 등 그리고 연산관련 책은 엄청나게 많지만
정작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개념을 알기 위해 스토리 텔링 수학책을 자주 보여주거나 읽히곤 했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해도 측면에서 아이들이 습득하기에 스토리텔링 책은 효과가 좋았으나
개념한개를 알기위해 한권의 분량의 책을 읽기에는 다소 지루하기도 하고
내가 알고 싶은 부분만 꺼내서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알게된 초등수학사전은 무슨책일까 아주 궁금했는데
내용을 펼치면서 내가 원하던 책이 이런책이었어 라는 생각에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질문하던 수학적 개념을 쏙쏙 뽑아서 정리를 해놓고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의 수학의 모든 범위를 한눈에 알수있게 정리해 놓은 책은
이 한권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아이 입학때부터 지금까지 수학공부를 보면서 앞으로 올라갈 학년의 수학진도표를
한눈에 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했는데
이책은 그런 저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기라도 하듯 각 학년 각 단원별로 아이들이
공부를 하면서 아리송했던 개념들을 정리해놓았습니다.
단순한 개념정리가 아닌 전국 초등학교 수학대중 강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웠던 질문들을 모두 종합해서 대방출 한 책입니다.

책의 표지처럼 수학주치의라는 말이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매일 보는 책이 아니라 개념과 아리송한 부분이 있을떄 찾아보고 읽어보면 스스로 저절로 이해가
됩니다. 물론 이책은 학부모용으로 보는것이 더욱 도움이 되지만 아이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울때는
그냥 동화책 읽듯이 읽어만 주어도 스스륵 개념이 정리되고 이해하기 쉽게 표현이 되어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작은 아이가 1학년에 들어가면서 기본적인 수개념은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그냥 지나치고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도 1학년의 수학은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리고 아이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그리고
손으로 만지고 관찰하는 수학으로 다가가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성격급한 엄마는 빨리 더하기 빼기를 어떻게 하면 빨리 잘할수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역시 한템포 늦게 가더라도 기초를 튼튼히 하고 가는것이 정답일듯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설명할수있는 기회를 주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학교다닐때 배웠던 도형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무조건 삼각형 사각형 원으로 배웠다면
지금의 1학년 아이들부터는 그것의 개념을 명확하게 단정짓지 않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도형을 찾고 특징을 알아가고 탐색하게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아주 쉬운 부분이지만 반대로 힘들게 도형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고 무슨 모양 무슨 모양이라고 말하는것이
처음 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손으로 눈으로 만지고 관찰하면서 특징을 더 잘 기억하고 파악할수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학년에는 아이들이 시계보는 것을 시작으로 2학년 3학년에 올라가서도 시계공부는 연결이 됩니다.
단지 1학년에서는 정시로 정확하게 시계보는 법과 시침과 분침의 개념을 알려주는것만으로도
기초공부는 튼튼하게 하고 갈수있습니다.
이책의 특지이은 각 학기별 배우는 내용과 단원이 나와있고 아이가 왜 헷갈려 하는지를 알려줌으로서
부모가 아이에게 어떤부분을 알려줘야하는지가 명확해집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한발짝더'부분을 통해서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색다른 질문을 통해 수학이 지루하지 않고
단순히 외우고 풀이하는것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로
재미와 흥미를 줍니다. 저도 학교다닐적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때 수학이 이렇게 흥미있게 재미있었다는걸 알았다면 하면서 혼자서 수학사전 보는 시간이
흥미롭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고학년의 수학은 또 다른 개념으로 다가옵니다.
저학년이 재미와 탐구 그리고 관찰을 통한 흥미를 유발하는 수학이라면
고학년이 될 수학은 이해가 먼저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푸는 수학학습지를 보면서 단순한 연산문제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접근하지 않으면
풀수없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수학도 단순히 공식과 계산이 답이 아닌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갈수록 엄마가 접근할수없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아직은 수학사전을 통해 6학년 까지는 문제 없을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5학년에서 처음 접하게 되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의 문제입니다.
기본개념부터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학창시절 문제를 보다가 아이들 통해 오랜만에 접했을땐 순간 멍해지기도 했습니다.
둘의 개념이 오락가락 하면서 어떻게 접해야지 싶을때 그것의 개념과 풀이를 아주쉽게 설명해놓아서
아이들에게 이 또한 읽듯히 말해주어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을까 봅니다.
집에 있는 수학 과외 선생님처럼 든든한 책이라 너무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책이라기 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모자라고 필요한지
중간 중간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볼수있어서 사전이 아닐까 합니다.
영어 단어를 모를때 사전을 찾아서 보는 것처럼 이 책또한 각 학년별 주요 수학 개념을
정리해놓은 책이라서 초등학교 내내 수학 공부를 할때는 무조건 옆에 끼고 보아야하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의 수학을 보면서 학원을 다닐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아이의 수학진도를 살펴줄수있는 든든한 빽이 생겨서 지금은 많이 여유로와졌습니다.
만화수학교과서를 통해서 아이의 개념을 재미있게 정리하고 읽었다면
이책은 좀더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파고 들고 있어서 몇번 읽다보면 수학에 대해서
엄마인 저도 자신감이 생기는 듯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