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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잘 그리고 싶어 ㅣ 잘 그리고 싶어
이소비 지음, 김기선 외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여자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항상 듣는 공주란 말을 책을 통해
이건 우리 아이가 봐야하는 꼭 해야하는
책이구나 예감을 했습니다
보자마자 조르듯이 달려드는 아이에게 공주책의 사랑은
무한입니다
핑크색의 표지에 색색깔의 눈을 가진 다양한 공주들의 그림은
아이가 갖고
싶어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아요
집에서도 다양한 공주그림을 그리지만 한번씩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아서
속상해 하는 아이의 모습에 어떻게 도와줘야지 하지만
실제로 공주를 잘 그리는다는
것은 쉬운일 아닙니다
몇번 시도해보았지만 정말 못생기게 그려서 아이가 눈물을 흘린적도
많고
어쩔때는 너무 사람처럼 그려서 공주가 아닌것 같아 아이가
다시는 엄마한테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스케치북이나 종이에 주구장창
공주그림을
몇십장씩 그려대는 아이에게 공주는 로망이자 사랑의 대상이라서
이책이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엄마 고맙습니다를 종일 달고 다니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서
왜 진작 사주지 못했을까
생각했습니다.
핑크핑크한 색은 아이의 소녀감성과 흡사하게 계속 가지고 싶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눈을 그리기 어려워하는 아이는 다야한 눈색깔을 가진 공주들이 많다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책에서 공주의 모습을 따라그린다면 자칫 창의성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 있다고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의 길잡이가
되어준다면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욱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그림은
얼굴을 빈곳으로 만들어 아이가 보고 그리게 하기도 하고 얼굴과 형태가
갖추어져있어서 아이가 마음대로 색칠을
할수있게도 합니다.
다양한 부분부분이 그려져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그림을 골라서 그려도
좋을듯합니다.
아직 우리 딸도 눈을 그리기 힘들어 해서 눈은 책에 나와있는 부분을
보면서
따라 그리기도 하고 아니면 그려져 있는 부분을 색칠을 해서 완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공주도이렇게 종류가 많을 줄
몰랐습니다.
나비 공주 ,딸기 공주 ,발레공주,하트공주, 요술공주, 보석공주등
셀수없는 공주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나타납니다
아이는 그 많은 공주들을 볼때마다
감탄을 하네요^^
공주얼굴 그리기가 순서대로 나와있어서 아이가 눈여겨보면서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는지도
배우게 되구요
연한 선으로 따라그리면서 자신의선감각을
익힐수있어서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여자아이에게는 너무나 좋은책입니다
그리고
공주들도 얼굴들이 다 다르고 스타일이 달라서 지겹지 않게 색칠할수있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