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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3
이슈트반 바녀이 지음 / 내인생의책 / 2006년 3월
평점 :
책 자체가 상상이상입니다.
겉표지부터 뒷페이지 끝까지 처음부터 모두가 그림으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한장 보며 뒤는 이럴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페이지가 연결이 되어있네요
같은듯 다른 연결이지요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하나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거죠
같은 걸 바라보는 2명의 사람이 있다면 각각 다른점을 바라보며
관찰을 해내고
같은걸 바라보는 10명의 사람이 있다면 각기 자신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나
자신이 경험했던 부분에 먼저관심을 가지게 마련이라는 거죠
그리고 보는 그림에도 각각 생각이 틀리고요
그래서 상상이상이지 않나 봅니다.
아이와 함께한 상상이상은 많은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우리가 함게 놀러갔던 휴가지에서의 추억. 여행에서의 느꼈던점
그리고 우리가 다른사람들을 바라보는 생각
그리고 그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서로 같으면서 다르다는 점이죠~
알고 보면 모두 서로를 바라 보고있다는 점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를 세상의 중심에서 다른사람을 바라보고
그리고 모든 환경이나 사물이 지나가는걸 의식하지만
이책은 반대로 스쳐지나가 보이는 환경이나 사물이 주체가 되어
다시 나를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보게 합니다.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미묘한 느낌이네요^^
책을 통해 아이들이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 한번더
보여주게 됩니다. 제가 보는 관점이랑 아이가 보는 관점이
다시 한번 틀리게 되고
이로서 아이와 저의 눈높이를 한단계 더 맞추어 간다는 의미를 줍니다.
신랑도 보더니 책이 신기하고 잼있다고 뚫어져라 몰두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가족모두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같이 시간내서 상상의
재미를 찾는것 또한 이 책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