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보내주는 남자
박배균 지음 / 더클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은 우리에게 반복된 일상에서의 탈출 그리고 여유로움 그리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준다다...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발을 담그고 하루를 보내는 것조차 우리에게 다른 느낌을 주게 된다..특히 무언가 기분전환을 꼭 하고싶을 때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을 떠날때 가까운 제주도를 가거나 해외여행을 가거나 여권 준비에 시작부터 숙박과 다닐 곳을 찾아가는 그 과정까지 챙겨야 할 때가 많다...그리고 언제 출발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비행기 값과 숙박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여행 패키지에 대한 정보는 많이 올라와 있지만 내가원하는 패키지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서 선듯 쉽게 결정하기가 힘들때가 있다...


여행을 보내주는 남자 박배균씨는 우리나라에 후불제 여행사를 운영하는 투어컴의 대표이다...후불제 여행사. 여행사 스스로 보내주는 여행패키지에 여행사가 책임을 지며 여행 떠나는 여행객에최선을 다하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처음에는 이렇게 운영하면 문제 고객들이 돈을 안내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후불제 여행사인만큼 떠나는 고객들에 대한 선택이 까다롭다...회원제이며 6개월 연체 고객은 고객으로서 안 받는다는 것...그러나 고객들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단순화시켜서 고객이 편한 여행을하도록 배려해 주었다.


남과 다르게 사업을 하는 박배균씨는 여행사업을 하면서 실수를 하는경우 정중한 사과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데로 하여준다는 것이 타 여행사와 다른 점이다..타 여행사는 여행사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다양한 핑계로 보상을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투어컴은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환불을 해주고 그대로 여행을 떠나겠다면 여행경비를 깍아 주거나 동일한 경비에 숙소를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다...


여행이라는 것은 즐겁게 출발하여 즐겁게 도착하는 것이다...그래서 사소한 문제가 생겨도 되도록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고 싶을 때가 많다...그래서 이 여행사의 이러한 모습은 한 번 더 관심이 가게 된다..스스로 사람은 모서운 존재이면서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박배균씨는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말처럼 여행을 떠나는 고객 한사람한 사람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 KBS <TV, 책을 보다> 선정 도서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 지음, 송병선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무히카의 평전을 읽기 전 우리는 우루과이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이 책을 이해 할 수가 있습니다...우루과이는 19세기 브라질의 식민지였습니다...그리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전쟁으로 우루과이가 독립을 하게 되고 아르헨티나와의 동맹관계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씁니다...그후 우루과이에는 후안 마리아 보르다베리의 군부독재가 이어지고 ..호세무히카는 군부 독재에 맞서는 민족해방운동인 투파마로스(Tupamaros) 게릴라의 리더가 됩니다...그는 게릴라 활동을 하면서 군부독재와 경찰에 맞서는 한편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힘을 쓰기도 합니다...


호세무히카의 평전 속에 보여주는 우루과이의 과거의 모습은 우리의 근현대사와많이 닮아있습니다..노동자의 착취를 일삼는 기업들....그리고 독재 군부정치...거기에 맞서는 민주투사들....그러나 우루과이의 민주투사는 독재정치가 무너진 이후 자신이 목적 하는 민주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우리는 민주화를 위해일했던 사람들은 지금 보수를 부르짖으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바쁩니다...그리고 독재자 후안마리아 보르다베리는 징역 30년형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의 독재자의 후손들은 지금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루과이와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이 다른 것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치를 갖는다는말이 있습니다..독재정치가 무너지고 사회가 바뀌면서 점차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지우려고 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달리 우루과이 국민들은 과거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그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하며 혁명가였던 호세무히카는 2010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호세무히카는 게릴라 활동을 하면서 그는 여섯번의 총탄을 맞고 죽을 고비를 여러차례 넘깁니다..그리고 교도소에 잡히고 다시 탈옥하기를 여러차례...불안정한 삶을 살면서 게릴라 활동을 펼칩니다...지금은 대통령으로서의 영광을 모두 내려 놓은채 대통령이 되기 전의 직업이었던 농부로서의 삶을 다시 살아가고 있습니다......호세 무히카는 우리의 대통령들은 퇴임 후 모습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 자신이해왔던 일들을다시 시작하고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정치환경 속에서 점차 민주화를 위해 움직이는 우루과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 들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영만의 청춘 경영 - 들이대고 저질러봐
유영만 지음 / 새로운제안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춘의 기본은 젊음에 있습니다...젊음이란 나이가 젋다는 것 뿐 아니라 생각이 젊다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요즘 젊은 청춘들은 꿈을 가진다는 것이 사치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대학에 입학하면서 졸업 후 빚으로 시작한 삶...책은 꿈이 없는 젊은 청춘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라는 단어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성공을 위한 과정입니다...좌절과 절망 속에서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면서 살아간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그리고 청춘은 막면한 소망을 꿈으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양한 도전 속에서 실패도 경험해 보고 좌절도 경험하면서 청춘은 꿈에 점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동안 도전하면서 다양한 실패는 성공 이후의 인생에서 다시 좌절할 수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 자기 자신을 맞추는 사람입니다...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에게 세상을 맞추려는 사람입니다..그러나 세상은 현실에 타협하는 지헤로운 사람이 아닌 현실을 의심하면서 도전하는 어리석은 사람의 우직함에 의하여 바뀌어집니다..그리고 어리석은 사람은 다시 지혜로운 사람으로 바뀌어 갑니다....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후회하며 오지도 않는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실패자라고 이야기 합니다..그에 반해 성공하는 사람은 스스로 기본적이며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삶속에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그리고 지금 당장 급한 중요한 일보다는 소중한 일과 약속을 먼저 챙기는 사람입니다...


간절히 원하고 꾸준히 한다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 속에서 재미를 찾아간다면 재능도 같이 따라옵니다..


세상은 몰상식한 사람에 의해 세상은 바뀝니다...몰상식한 사람은 기존의 상식에 의문을 갖고 물음표를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관찰하고 찾아내는 사람입니다....사과에서 만유인력을 찾아낸 뉴턴,그리고 상대성 이론을 찾아낸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말하는 몰상식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면 됩니다...새로운 것이란 외국어도 좋고 운동도 좋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괜찮습니다....그러한 도전은 새로운 자신을 찾을 수 있으며 세상을 다르게 보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월호는 왜? -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海피아’ 출신의 반성적 진단
정유섭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2014년 4월 15일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배가 4월 16일 아침 팽목항에서 수십 km 떨어진 동거차도 2.5km지점에 침몰하였다...그 당시 침몰 소식은 속보로 올라왔으며 몇시간 뒤 전원 구조라는 또다른 속보가 떳다...그러나 그 속보가 틀렸다는 것을 한참 뒤에 알게 되었고 우리 삶을 통째로 바꾸어 놓았다...


우리들 기억 속에 배는 안전하다는 것과 해경은 우리 나라의 바다를 지켜주는 중요한 해양경찰이라는 인식이 있었다..그러나 세월호 침몰 이후 그것은 우리들 착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해경의 무능함에 치를 떨었다...선박 건조능력 세계2위인 우리나라에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그것은 말로만 위치는 안전과 구체적인 매뉴얼이 없는 주먹구구식 대처 그리고 안전을 등한시하는 태도라는 생각이든다...한편 이러한 모습은 가까운 일본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세월호 침몰이 일어나면서 세상의 이목이 세월호의 주인인 청해진 해운과 구원파 유병언 그리고 세월호를 운전하였던 이준석 선장이었다....그리고 세월호 인명 구조를 나섰던 123 정장..제일 먼저 탈출하여 진도체육관에서 돈을 말리고 있었던 이준석 선장,그리고 대책을 수립해야할 해양수산부 직원이 진도체육관에서 사진찍는 모습은 우리를 화나게 만든다..


배가 침몰되면서 단원고등학교 최덕하 학생이 소방본부에 구조 요청을 하지만 그들이 제일 먼저 하던 말은 그곳 위치(경도)가 어디입니까?~였다...선장도 선원도 아닌 사람에게 그곳 위치를 물어보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했어야 하는 진도 VTS 직원의 근무중 방만한 모습.구조 방법조차 모르는 해경의 무능함..은 300명이 넘는 많은 희생자를 낳게 하였다...


세월호 유가족이 자신의 가족을 구해 달라는 것과 배를 인양해 달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그런데 언론은 그것을 혈세 낭비에 구조하여 갔던 잠수부의 사망에 초점을 맞추어서 열을 올리고 있었다...정말 문제가 되는 정치인들의 행동 그리고 이 문제가 생긴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 하지않은 채...


세월호에서 실종자가 한사람 한사람 찾으면서 한편으로는 비전문가가 나와서 에어포켓이라는 희망고문을 유가족에게 심어 주었지만 세월호 침몰 첫날 이후 추가적인 구조자는 0명인채 배는 바닷속으로 수장되어 버렸다...그리고 아직 바닷속에는9명의 실종자가 그대로 있다..


이번 세월호 침몰의 주된 원인은 배의 불법개조였다....일본배를 싼 가격에 들여와 불법 증축을 하면서 배의 하단에 실렸던 화물들과 화물차의 고박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그리고 짐을 많이 실기 위해 평형수를 바다로 배출하면서 배가 기운 점 ..배가 침몰 하고 있음에도 대피 명령을 내리지않고 선장 포함 15명이 제일 먼저 탈출 한 점.그리고 해경의 무능력을 우리는 세월호 침몰에서 느낄 수 있었다....


광주지법에서 열렸던 15명의 선원들의 첫번째 재판과 광주고법에서 두번째 재판 그리고 또다시 항소를 준비하면서 대법원 재판까지 기다지고 있다..그들이 재판에 재판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고 아직 미흡한 후속 대책들은 제2의 세월호 참사가 또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5월 8일 유가족의 아버지께서 자살하는 소식이 들려온다..아직 유가족은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유가족을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낙인 찍으며 또다른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언론은 그것을 외면하고 있다..1년이 지난 지금도 세월호 참사는 진행중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른, 환승역입니다 - 매일 여행하는 여자 정세영의 오늘
정세영 지음 / 프리뷰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은 우리 기억속에 사라진 비둘기호와 통일호....간이역마다 기차가 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기차를 타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이 추억의 낭만여행입니다..기차안에서 계곡과 바다를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있습니다...그래서 추억이 담긴 영화들 속에는 기차여행이 들어가 있으며 기차안에서 소개팅이 이루어지곤 하였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낭만이 가득한 기차여행을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책을 쓴 정세영씨는 7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단국대학교 중국어학과에 편입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중국에 교환학생을 다니고 다시 한국에 돌아오면서 자신의 적성을 살려 대한민국 1호 관광열차 승무원이 되어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승무원으로서 첫 출발을 하게 됩니다...


승무원으로서 교육을 받은 후 관광 열차안에서 관광열차 안에서 청기백기게임,김삿갓삿갓,지뢰와 두루미찾기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기차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나이 드신 할아버지,할머니의 손녀딸이 되어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힘들때도 있지만 보람을 느끼는 날이 더 많다고 이야기 하는 정세영씨...가끔은 챙기지 못한 생일이벤트를 기차안에서 받기도 합니다...


도라산역....우리가 분단 국가라는것을 가장 피부로 닿게 되는 역입니다...이곳에는 국내 여행객 뿐 아니라 분단이라는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며 외국 관광객이 많이 다니며실향민의애환을 잘 달래주는 그녀의 세심함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그리고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4시간 이상을 머물 수 없는 곳이며 이곳에 기차가 정차하고 떠날때는 기차안에서 인원체크를 반드시 하여야 한다느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북한과의 대치사건이 일어나서 헌병들의 통제를 받아야했던 이야기도 책안에서 알수가 있었습니다...


기차 승무원은 다른 사람이 놀때 제일 바쁜 직업입니다....명절이나 다른 직장인들이 노는 주말과 명절이 제일 바쁘고 근무해야 하는 일이어서 명절이나 경조사를 챙기지 못하지만 평일이 휴일이어서 누구 눈치 안 보고개인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정세영씨의 긍정적인 이야기 그리고 기차여행....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이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