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개자식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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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 밀스...그녀는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MBA를 준비하는 학생이다...학교에서 전액장학금을 받기 위해서 라이언 미디어 그룹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그 회사의 이사인 베넷 라이언과 마주치게 된다...베넷라이언...그는 라이언미디어 그룹의 창업자인 엘리엇 라이언의 막내아들로서 모든 여자들이 반할 만한 큰키에 꿀바른 목소리를 가진 클로에 밀스의 상사이다...그러나 성격은 다혈질에독선적이며 자기 중심적인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 성격이다..

책에는 클로에 밀스와 베넷라이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똑똑한 여자와 돈 많은 남자 사이에서 나쁜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넷 라이언의 모습..그리고 그 남자에게 휘둘리는 클로에 밀스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이루고있다..

두사람은 회사에서 종종 마주치면서 회사 내에서 직원들 몰래 관계를 가지는데...그관계는 오로지 베넷라이언의 강제적인 관계라고 할 수잇다...그런 관계에 대해서 클로에밀스는 점점 기분 나쁜 감정을 드러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의식중에 그 남자의 매력에 점점 끌리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그리고 밀스는 라이언과의 모든이야기를 그녀의 친구 세라와 줄리아에게 털어놓는다....

책은 전체적으로 밀스의이야기와 라이언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밀스의 심리상태와 그녀에게 점점 끌리는 라이언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밀스의 모습을 통해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들의 심리가 자세하게 이야기가 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문득 떠올랐다....베넷 라이언을 보면서 크리스찬 그레이의 모습을 느끼게 되었고 클로에 밀스를 통해서 아나스타샤 스틸가 생각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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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타이완은 과거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또는 대만으로 불리었다...그러나 중국으로 인하여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국제 스포츠경기나 행사에서는 Chinese Taipei 로 불리우게 된다...한편 이와 맞물려 우리는 1992년 일방적으로타이완과 국교를 단절하고 중국과 교류를 하기 시작하였으며 직항 항로가 끊어져 12년만에 민간인 주도로 다시 직항비행기가 뜨고 있다...타이완에 대해 잘 모르는 요즘 학생들은 대만,태국,타이,타이완을 구분 못하는 경우도 있다...


타이완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를 합쳐놓은 크기에 지도는 고구마 모양처럼생겼다...그리고 남북의 정중앙을 가로 지르는 3000M 고산이 10개가 있으며 습하고 더운 열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지만 그들의 산업 구조는 우리와 비슷하며 수출품이나 수입품 또한 거의 비슷하다..타이완은 외세의 침략과 타이완에 처음부터 살았던 원주민으로 인하여 베이징어,타이완어,하카어를 사용하며 때로는 그들 스스로 정체성이 무엇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013년 꽃보다 할배로 인하여 우리 국민들이 타이완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한편 기분이좋다...그동안 타이완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어서 힘들었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여행기라던지 역사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타이완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는 학교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그리고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좌가 하나 둘 생겨하고있다..타이완에 한국어 강좌가 더 생성되려면 그들을 가르칠 수 있는 한국인 교수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그동안 중국 문학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제는 대만 작가들의 책도 우리에게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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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류성룡의 28원칙 - 류성룡의 삶의 원칙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박경남 지음 / 북씽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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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인하여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야기와 그의 저서 징비록에 관심 가지게 된다...그동안 징비록에 대한 관련 책을 세권 읽었다...그리고 이번이 징비록과 관련하여 네번째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징비록에 관련하여 자꾸만 읽게되는 건 어쩌면 지금 우리 현재 모습 속에서 그 당시를 다시금 회자할 만한 일들이 생겨나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 하게 된다..


그동안 임진왜란이 이순신장군 위주의 이야기였다면 현재엔 이순신 뿐 아니라 류성룡 선생의 이야기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직접 겪었던 류성룡 선생...두번의 전쟁을 통해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과 반성을 징비록을 통해 담겨져 있다...그리고 이 책에는 그의 삶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28가지 원칙이 같이 담겨져 있다..


류성룡 선생은 조선시대 동인이면서 남인의 영수었으며 퇴계이황 밑에서 그 가르침을 받아 30년간의 관직 속에서 영의정까지 이르게 된다..그리고 우리가 잘 알다시피 그가 50세 되던 해 임진왜란이 일어나게 된다....


임진왜란 7년간의전쟁 속에서 도제찰사와 영의정을 같이 겸하면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 서 있었다....하급관리였던 이순신 장군을 전라도에 급파하여 일본군을 막게 하였으며 조정들의 붕쟁을 막는데 앞장섰으며 명나라가 우리나라에 구원을 왔을때 조정과 명나라 사이의 다리 역할까지 자처하게 된다..


그는 남인의 영수였지만 서인의 영수 송강 정철을 구제하여 주기도 하였으며 인재 등용에 있어서 서인 남인 가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을 뽑아서 등용을 하였다..그리고 공과사를 엄격히 구분하여 부패 척결에 힘을 쓰기도 하였다..그리고 임진왜란 이후 어려워진 백성들을 위해 농사를 짓도록 장려 하였으며 조정의 곳간을 열어 굶주린 백성을 모른채 하지 않았다...또한 우리나라에 들어온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심유경에게 적절한 외교전략을 펼쳐 나가기도 하였다...


그의 원칙 중에 독서에 관한 이야기가 관심 가지게 된다...책을 읽으면서 얻은 통찰력으로 세상을 볼줄 아는 능력을키워 나가야 하며 스스로 배운 지식과 지혜를 그냥 두지 말아야 하며 삶에 쓰임이있어야 한다는 것을....그리고 나 자신은 내가배운 지식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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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할배, 요양원 잘못가면 치매가 더 심해져요 - 방복하는 요양, 닭장에 가두는 요양
나가오 카즈히로.마루오 타에코 지음, 위경.한창완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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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친할머니는 치매가 걸리셨으며 집에서 돌아가셨거든요.  외할머니 또한 치매에 걸리셨지만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2년전 할머니께서 다치셨을때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병원 입소 요구 조건에 치매나 중중장애를 가진 분들만 입소가 가능하다 해서 치매 검사를 하였으며, 외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외할머니께서 동네이웃분들과 똑같은 문제로 사소한 걸로 다투었던 이유가 이해가 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장기기억은 가지고 있었지만 단기 기억은 이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치매는 남의 일이라 생각하였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를 집에서 보살핀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는 걸 친할머니를 통해서 저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일거수 일투족 신경써야 한다는 것.그것은 치매 걸린 가족을 돌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요양병원에 외할머니를 모시면서 요양병원에서 느꼈던 건 병원이 일반병원에 비해 상당히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것은 일반 병원과 다른 느낌이었으며 무언가 죽어 있는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병원에서 가장 바쁜 사람은 이 병실 저 병실 다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케어 해주시던 아주머니 뿐이었습니다. 물론 그 분은 제가 오는 것에 대해서 덜 좋아한다는 걸 암묵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병원에 자주 오지 말아 달라는 의미였으며 올 때는 먹을 것을 챙겨주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았습니다.


병원에서의 생활과 집에서의 생활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약 처방을 하며 그 약은 대체로 치료 목적이 아닌 환자의 마음을 진정 시키는 진정제였던 것입니다. 그것을 책에서 지적하고 있었으며 나 자신 또한 그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병실에 계시는 다른 할머니 분들은 TV를 응시하면서 조용히 계시면서 대화가 거의 없었던 기억 납니다.


이렇게 치매가 가지는 병은 바로 치유가 불가하다는 것이며, 진정제 투여로 인하여 면역력 또한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또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외할머니께서 치매로 인하여 입소를 하였지만 마지막 돌아가셨을 땐 폐렴으로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 책은 일본을 기준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보장 제도나 치료 방식이 조금은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그들이 간호하는 모습들은 대부분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것을 병원에서 대신해 주는 것. 요양병원에 할머니를 모시면서 그들의 행동에 이의를 걸 수 없는 건 그곳에 나오면 다른 곳 또한 비슷한 방식으로 치매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마땅하지 않지 때문입니다. 그리고 의료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요양병원에 일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곳에 계시는 다른 분들도 보면서도 어떻게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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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 우시 시대 인생 스승 여섯 명으로부터 배우는 이별 연습
최옥정 지음 / 푸른영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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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였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잇는 것일까. 우리 삶과 가장 가까이 하면서도 그 누구도 싶게 꺼내지 못하는 단어였다. 그것은 우리 삶은 죽음을 둘러싸고 다양한 감정들이 혼재 되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그순간 과거의 기억들을 꺼내게 되고 참아왔던 감정들을 들키게 된다. 그럼으로서 스스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과 마주하는 일이 많아진다는 걸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


챙에는 여섯 분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었다.법정스님,화가 김점선,김수환 추기경,동화작가 권정생,소설가 박완서,스티브 잡스. 여섯분들은 우리 삶에 많은 걸 남기고 떠나셨던 분들로서 세상을 떠나시던 그때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으며 안타까워 했다. 그것은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와 삶이 우리에게 많은 걸 남기고 떠나셨기 때문이며, 다시 볼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묻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삶 속에서 태어남과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여섯 분의 이야기 중에서 권정생님의 이야기가 눈길이 갔다. 동화 몽실언니와 강아지똥과 다양한 작품을 남기시고 가신 분으로서 일평생 홀로 사셨던 분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홀로 살아가면서 가난함에서 벗어나신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걸 이오덕 선생님과의 일기와 편지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두분이 주고 받는 편지 속에서 연탄한 장 걱정해야 했던 삶을 사셨던 동화작가 권정생님..이오덕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4년 후 권정생님 또한 2007년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다..


권정생님의 작품이 지금껏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것은 이오덕 선생님께서 그동안 뒤에서 챙겨 주셨기 때문이었으며,가난함과 배고픔으로 인하여 오랜세월 투병하셨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처럼 권정생님에게 있어서 이오덕님은 친구이자 스승이었으며 권정생님에게 격려를 주셨던 분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다. 권정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신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안동에 기념관이 없는 이유가 바로 권정생님의 유언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스스로 자연으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셨던 고인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유없이 슬픔이 밀려왓다. 그것은 여섯분의 인생에서 나 자신의 삶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세상을 떠나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생각이 나면서 잊혀졌던 기억들이 하나 둘 생각이 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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