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조지프 나이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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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전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양대 축이다...미국은 달러로 중국은 위안화로 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며 국제사회에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미국은 1991년 구소련 붕괴 이후 그동안 초강대국의 자리를 유지 하고 있었다...그렇지만 그 자리를 위협하게 된 것은 중국이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전세계에 있는 화교의 영향력이 점점 높아지면서부터이다..그리하여 미국이 언젠가는 중국에 밀릴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하게 된다..


그 근거로는 13억 인구의 중국..그리고 미국과 비슷한 크기의 땅덩어리...중국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과 경제력이라고 할 수 있다...중국은 그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올림픽과 엑스포를 성공리에 치루었으며 군사력 뿐 아니라 과학 기술을 이용한 독자적인 우주탐사계획이 현재 계속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하여 미국도 흔들릴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은 미국의 강대국 자리는 현재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안에서의 테러와 총기 사고 그리고 다양한 인종 문제과 같은 것들이 많지만 중국 내에서의 수많은 문제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미국이 중국보다 더 우위에 잇을 거라는 그 전망은 미국의 60여개국의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다...그들 동맹국은 미국이 중국보다 더 강대국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미국 주변 국가는 멕시코와 캐나다이며 그들은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서로 큰 갈등이 없다...하지만 중국은 주변 인접 국가들과 영토와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을 가지고 있으며 나라안의 소수 민족들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금 비약적인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이 있다...60년간 여러가지 어려움과 힘든 점이 있었고 내부 고발자에 의해서 삼성의 치부가 그대로 노출되었음에도 삼성이 1인 기업으로 건제한 이유는 삼성의 파워도 있지만 삼성이 2위 기업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미국이 영원히 1위 할 것이라고 볼수는 없다..과거 로마가 무너졌듯이...네덜란드와 영국이 약해졌듯이 언젠가는 미국도 무너질 것이고.그 가능성은 외부에서 오는 것보다 내부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그때가 오면 우리는 미국을 대신하는 그 나라가 강대국이 된 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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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령 640 - 아버지와 군대 간 아들, 편지를 주고받다
김성태.김영준 지음 / 북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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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은 전역을 한 이후 사회 생활을 하면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군대 이야기이다...그 군대 이야기에는 조금 허풍과 과장을 덧붙여서 이야기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알면서도 넘어간다...물론 군대는 너만 다녀왔냐 라는 말도 같이 덧붙이면서....


책은 아버지와 아들의 편지로 시작이 된다..책 제목 작전명령 640에서 640은 정확히 640일 아들의 군복무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은 줄어든 복부 기간이지만 예전 같으면 작전명령 800 이라고 쓰지 않았을까 혼자 계산해 본다...


아버지와 아들...아버지는 우체국에서 40년째 근무하신 과장이고 아들은 법대를 다니다 군대에 들어간다....그래서 남들보다 조금 늦게 들어간 덕분에 다른 부대원들보다 군대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어 하고 있다....체력적으로 힘들고 가장 힘든 건 어린 조교에게 반발을 들어야 하는 군대의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40일간의 신병 교육생 중에서 가장 많이 편지를 받게 된다...그 편지를 통해 같이 훈련 받은 같은 훈련생에게 위로를 주기도 하면서..군대생활 하루하루 버티어 나간다...최전방 양구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훈련보다는 제일 힘든 것이 눈치우기 일 것이다....운동장 한 가운데 자신의 키만큼 쌓여 있는 눈을 치우면 하루가 다 간다..그리고 그 눈을 치우느라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그러나 아들은 아버지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아버지는 아들의 그런 마음을 알면서도 눈물 짓는다.


아버지께서 인터넷 편지 대신 손으로 쓰는 편지를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 편지가 정확히는 우편법 위반이기 때문이며 우체국에 근무하는 아버지로서 스스로 사문화된 법이지만 어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편지를 통해서 아버지는 아버지의 일상사를 아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아들은 군대에서의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할 수가 있었다...아버지는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속으로 '아들아....티는 안 내지만 너 힘든 거 나도 안다' 이렇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기 이야기를 아들에게 다시 이야기하여 주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마이클 센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하버드 대학 교수...그리고 한국에 와서 강의를 한 것,정의론을 쓴 존 롤스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나와 있어서 관심 있게 읽었으며 연고지인 한화의 열성 팬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그동안 부진하였던 한화가 요즘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잘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해 하실 것 같다는 생각 짐작해 본다...


 

그리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약초 관련 책을 읽고 관련 자격증을 따신 아버지....모범적인 아버지상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아들은 아버지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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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남미 - 그 남자 그 여자의 진짜 여행기
한가옥.신종협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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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살았던 남자 신종협씨,여행을 좋아하는 여행 전문 작가 한가옥씨. 두 남녀는 남미에 대해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책을 다 읽고 난 뒤 내가 느낀 이 책의 제목은 19금 남미가 아니라 남미의 민낯이 아닐까 생각 들게 하였다...우리가 알고 있는 남미는 치안이 보장되어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국민들이 열정적이며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곳이었다...우리가 그렇게 느꼈던 것은 그동안 읽었던 남미의 여행이야기가 대부분 그러한 이야기만 담고 있어서 인지 모른다...


제주도에서 살았던 신종협씨...그가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를 여행하면서 제일 먼저 조심하여야 했던 건 소지품 도난이었다...멕시코에서 노트북을 도난 당하고 쿠바에서 아이폰을 눈앞에서 사라지면서....눈뜨고 코베인다 라는 표현은 대한민국보다 남미 여행에서 더 많이 느끼게 된다....콜롬비아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과거 무장혁명군과 민주해방군의 내전이 있었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나라이며 마약과 총과 칼을 이용하여 강도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신종협씨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서 느낀 건 만약 남미를 갈 경우 경찰서에서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여야 하는지무터 익혀야 할 듯 하다..그리고 자신의 물품에 쇠사슬을 다는 방법도 필요할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겨하는 한가옥씨....그녀에게 때마침 콜롬비아에 사는 한국인 친구에게서 호스텔을 같이 운영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그리하여 40시간의 비행 끝에 콜롬비아에 가서 한국인 친구와 동업을 하고 수녀원 자리를 얻어 새로이 호스텔을 개업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그러나 같이 일하던 직원이 장부 조작을 하고 그로 인하여 벌금 폭탄을 받게 된다..엎친데 덮친 격 호스텔에 묵고 있었던 유학생이 봉변을 당하게 되는데...그로 인하여 동네 주민으로부터 그동안 몰랐던 호스텔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호스텔이 다른 곳보다 싸며 안 좋은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것은 여기에 수녀의 원혼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그 소식을 들은 한가옥씨는 모든 걸 내려 놓고 콜롬비아에서의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문득 생각하게 된다...콜롬비아 속에서 동양인이 이방인인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백인이나 흑인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방인일 수 있으며 그들도 한가옥씨처럼 대한민국 사람들에 의해서 사기와 배신을 당할 수 있다는 걸....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전세계의 잘 사는 나라 좋은 나라들도 그 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 잘 사는 나라일 뿐 우리들이 그 나라에 가면 어쩔수 없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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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여왕
김주연 지음 / 박하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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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여왕...책 속의 주인공 윤현수는 서울 강남 대치동의 유명한 프로강사이다....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의를 같이 병행하는 그녀는 어린 아기가 있다...아기의 이름은 김지오...그리고 지오의 아빠는 김지훈이며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동갑내기 동창 국문과 캠퍼스 커플이었다...


현수는 강사로 지훈이는 광고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주말마다 만나는 주말 부부이다.그리고 현수에게는 절친 려와 혜린이 있다...불우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려 그리고 딸 유빈,남편을 위해 전신성향을 하였지만 이혼당한 혜린..이 세 사람은 서로 연락하면서 서로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어느날 현수는 남편 지호의 휴대폰을 보게 되었고 그 휴대폰 안에는이은이라는 낯선 여자이름을 보게 된다...그리하여 지훈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찾아 가게 되고 이은과 함게 있는 지훈을 발견하면서 별거에 들어간다...


현수는 학원 강사 일을 하면서 가르치는 학원생 중에 한의사인 강민의 아버지 강수훈을 알게 되고 수훈은 현수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려고 한다...처음 현수에게 생리대를 물어보았던 수훈에게 변태라는 오해를 하게 되지만 딸 강민을 통해서 그것이 오해였음을 알게 되고 수훈에게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열게 되는데....그동안 수훈과 남편 지훈 사이에 갈등하던 현수는 지훈의 바람 피운 것을 목격 한 이후 마음을 수훈에게 돌리게 되고....같이 바리스타 2급 실기 준비를 준비하게 된다...


비리스타 실기 발표가 되던 그 날... 둘다 합격 소식을 접하면서 수훈은 현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되는데..때마침 지훈의 연락으로 인하여 수훈의 프로포즈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지훈이 바람을 피웠던 이유는 남성 산후 우울증을 앓었으며 혼자 지방에 살면서 생긴 우울증과 외로움이었다..지훈의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현수는 다시 지훈과 재결합을 하게 된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이 왜 육아의 여왕인지 알게 되었다...직장맘이었던 현수..강사로 일하면서 엄마로 그리고 아내로서 1인 3역을 다하여던 그녀 자신이 바로 육아의 여왕이었으며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우리주변에 흔히 있는  직장맘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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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 엄마인 당신께 드리는 선물
작자미상, 이토우 히로미 엮음, 노경아 옮김,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 / 보누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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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

-먼가 뜨끔해진다.그리고는 부엌을 쳐다본다...밥그릇 몇개...얼른 끝내야지....우리는 담을 줄만 알았지 치우지를 않는다..집에서나 밖에서나 누군가 안 보인다 싶으면 여기저기 버리는 우리들....나태해지는 우리 반복된 일상...미룸 미룸....그리고 후회한다..


더러워진 창문은....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꺼야

-창문은 보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인 사물 뿐 아니라 나의 마음 속 창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누군가 나의 더러움을 치워주기를....그리고 알아서 치워지겠지....그러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나는 아이에게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쳤어

-지저분한 나의 모습과 나의 게으름...그리고 여기저기 벗어놓은 옷과 바지...빨아놓지 않은 세탁물들....이건 아이가 따라하면 않되는데...제발 따라하지마~게으른 나 자신의 모습...대신 우는 아이를 달래 주었고 아이랑 같이 숨바꼭질 하며,장난감을 통해 아이를 즐겁게 하여 주었어..그리고 그네를 타며 노래를 불렀지...


눈이 맑고 몽실몽실한 아이에게...중요한 일을 한 거야.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나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였으니까...물론 지저분한 집이 엉망이어도 아이를 사랑하고 예쁘게 잘 자라도록 하는 것...그거는 잊지 않았으니까...


책을 다 읽었다...50페이지 작은 책이지만 그리고 짧은 문장이지만.....깊은 울림....많은 생각하게 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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