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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여왕
김주연 지음 / 박하 / 2015년 5월
평점 :
육아의 여왕...책 속의 주인공 윤현수는 서울 강남 대치동의 유명한 프로강사이다....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의를 같이 병행하는 그녀는 어린 아기가 있다...아기의 이름은 김지오...그리고 지오의 아빠는 김지훈이며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동갑내기 동창 국문과 캠퍼스 커플이었다...
현수는 강사로 지훈이는 광고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주말마다 만나는 주말 부부이다.그리고 현수에게는 절친 려와 혜린이 있다...불우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려 그리고 딸 유빈,남편을 위해 전신성향을 하였지만 이혼당한 혜린..이 세 사람은 서로 연락하면서 서로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어느날 현수는 남편 지호의 휴대폰을 보게 되었고 그 휴대폰 안에는이은이라는 낯선 여자이름을 보게 된다...그리하여 지훈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에 찾아 가게 되고 이은과 함게 있는 지훈을 발견하면서 별거에 들어간다...
현수는 학원 강사 일을 하면서 가르치는 학원생 중에 한의사인 강민의 아버지 강수훈을 알게 되고 수훈은 현수에게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려고 한다...처음 현수에게 생리대를 물어보았던 수훈에게 변태라는 오해를 하게 되지만 딸 강민을 통해서 그것이 오해였음을 알게 되고 수훈에게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열게 되는데....그동안 수훈과 남편 지훈 사이에 갈등하던 현수는 지훈의 바람 피운 것을 목격 한 이후 마음을 수훈에게 돌리게 되고....같이 바리스타 2급 실기 준비를 준비하게 된다...
비리스타 실기 발표가 되던 그 날... 둘다 합격 소식을 접하면서 수훈은 현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되는데..때마침 지훈의 연락으로 인하여 수훈의 프로포즈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지훈이 바람을 피웠던 이유는 남성 산후 우울증을 앓었으며 혼자 지방에 살면서 생긴 우울증과 외로움이었다..지훈의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현수는 다시 지훈과 재결합을 하게 된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 제목이 왜 육아의 여왕인지 알게 되었다...직장맘이었던 현수..강사로 일하면서 엄마로 그리고 아내로서 1인 3역을 다하여던 그녀 자신이 바로 육아의 여왕이었으며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우리주변에 흔히 있는 직장맘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