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 엄마인 당신께 드리는 선물
작자미상, 이토우 히로미 엮음, 노경아 옮김,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 / 보누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

-먼가 뜨끔해진다.그리고는 부엌을 쳐다본다...밥그릇 몇개...얼른 끝내야지....우리는 담을 줄만 알았지 치우지를 않는다..집에서나 밖에서나 누군가 안 보인다 싶으면 여기저기 버리는 우리들....나태해지는 우리 반복된 일상...미룸 미룸....그리고 후회한다..


더러워진 창문은....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꺼야

-창문은 보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인 사물 뿐 아니라 나의 마음 속 창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누군가 나의 더러움을 치워주기를....그리고 알아서 치워지겠지....그러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나는 아이에게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쳤어

-지저분한 나의 모습과 나의 게으름...그리고 여기저기 벗어놓은 옷과 바지...빨아놓지 않은 세탁물들....이건 아이가 따라하면 않되는데...제발 따라하지마~게으른 나 자신의 모습...대신 우는 아이를 달래 주었고 아이랑 같이 숨바꼭질 하며,장난감을 통해 아이를 즐겁게 하여 주었어..그리고 그네를 타며 노래를 불렀지...


눈이 맑고 몽실몽실한 아이에게...중요한 일을 한 거야.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나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였으니까...물론 지저분한 집이 엉망이어도 아이를 사랑하고 예쁘게 잘 자라도록 하는 것...그거는 잊지 않았으니까...


책을 다 읽었다...50페이지 작은 책이지만 그리고 짧은 문장이지만.....깊은 울림....많은 생각하게 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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