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리더십 - 세상 중심에 서는
진재혁 지음 / 두란노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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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진재혁 목사는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교 심리학을 전공하여 미국 뉴비전 교회에 있다가 지금 현재 지구촌 담임목사로 있으며 리더십 전문가이다...책에 나오는 영성 리더십은 리더로서 아랫사람을 다스리고 섬기는 것이다..


칠레의 광산에 매몰되었던 33명의 광부들이 무사히 탈출하였던 것은 운도 있었지만 세사람의 리더의 주도하에 오랜시간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이다...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간호사 요나 배리어스,63세의 마리오 고메스 이 세사람의 리더로 인하여 그들은 큰 휴유증 없이 무사히 탈출 하였으며 특히 세사람 중 마리오 고메스는 종교의 힘을 빌어 주위 사람들에게 막연한 기다림에서 오는 고통과 불안을 줄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마리오 고메스처럼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막연한 일이 닥쳤을때 필요한 것이 영성 리더십이다...


영성이라는 것은 특정 종교에 국한되지 않으며 신이나 하나님 같은 초월적 존재를 믿는 모든 사람들이 가질수 있는 종교적 윤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영성은 좁게는 종교적인 것,넓게는 윤리적인 것까지 포함할 수가 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좁게는 나의 주변 넓게는 나라 전체나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야기 한다...특히 우리나라에 방한하였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리더십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스스로 낮추며 하나님의 뜻을 전세계에 알리고 남녀노소 차별없이 사랑을 베풀며 검소한 모습을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직접 보았으며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리더십의 기본은 공정함과 진정성을 추구 하는 것이다...


리더십의 주요한 주체인 리더...리더는 비전과 확신,용기와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전세계 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면 우리 문화의 특색을 바로 이해할수가 있다..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한다는 것은 다른 문화를 존중한다는 뜻과 일치하며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문화까지 포용할 수가 있다...


우리는 리더와 매니저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매니저가 하는 일을 리더가 하는 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특히 대표적인 예이다...둘의 차이를 단순하게 이야기 하자면 매니저는 변화에 순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마무리하는 사람을 매니저라 하며 리더는 변화 그 자체를 이끌어 가면서 변화를 주도해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다...리더는 변화를 주도하기에 주변으로부터 비판받을 가능성이 큰 것이 리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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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지배하라 - 끝판대장 오승환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
오승환.이성훈.안준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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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돌직구,돌부처....이 모든 수식어는 오승환에게만 붙는 수식어이다....야구에서 마지막 뒷문을 담당하는 오승환 선수...특히 9회에 등판하여 4이닝을 소화하는 그의 모습은 상대팀 투수에게는 두려움 그 자체이다....그리고 승리하였음에도 다른 투수처럼 감정기복이 거의 없는 그의 모습에는 돌부처라는 말 그 자체가 어색하지 않다...


오승환의 에세이...책을 읽고 난 뒤에서야 이승엽 선수처럼 고등학교에서 프로로 가지 않고 단국대를 거쳐 삼성으로 겨우 입단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초등학교 5학년 다른 선수보다 늦은 나이에 발 빠르고 공을 멀리 던진다는 그 이유만으로 야구를 시작한 그는 투수로서 체계적인 투구폼을 배우지 못하였다..그것은 투수로서 치명적이며 다른 스카우터 눈에 그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단국대를 나와 그를 받아준 것은 선동렬 신임감독이었다..엉성한 투구폼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선동렬 감독의 안목,다른 투수보다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측...그의 예측은 정확하였다...삼성에 들어오자마자 그는 마무리 투수부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기존에 삼성에 있었던 마무리 투수는 권오준 선수였고 그는 권오준 선수 앞에서 셋업맨이었다...그러나 권오준 선수에게 부상이 찾아오면서 오승환에게 기회로 작용하였던 것이었다...미트에 꽂히는 150km의 강속구....포수도 오승환 선수의 공을 받으면 손이 얼얼하다는데 타자는 오죽할까....나는 오승환 선수가 던진 공에 타자들의 배트가 부러진 것을 여러번 보았다.


삼성에 들어와서 오승환 선수는 고참 김현욱 투수,임창용 투수,그리고 진갑용 포수 순으로 같은 룸메이트를 같이 쓴다...물론 오승환 선수는 방졸인 것은 당연하다...진갑용 포수의 무거운 장비는 그의 담당이었지만 오승환 선수는 열이 많고 코를 골지 않는 진갑용 포수와 룸메이트 생활을 하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그 이유는 오승환 선수 또한 열이 많은 투수였고 코고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잠을 못 이루기 때문이다...


오승환 선수는 다른 야구 선수보다 컴플렉스가 다양하다....심한 근시에다가 작은 키,그리고 만성적인 팔꿈치 부상.엉성한 투구폼...그러나 그는 그러한 컴플렉스를 모두 훈련과 연습을 통해 이겨냈으며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대표 마무리 투수로 거듭나게 된다...


그가 마무리 투수로서 한국에서 이룬 기록들은 다양하다...최연소 200세이브,최연소 100세이프,한경기 최소경기 세이브 기록..마무리 투수로서 한국시리즈 최초의 MVP 수상...결국 그는 기존에 김용수 투수가 가졌던 227세이브 기록조차 가뿐이 넘기고 더 큰 꿈을 펼치러 일본으로 가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오승환 선수 하면 동갑내기 선수 추신수와 이대호를 먼저 떠올린다...그러나 그들과의 인연보다는 기아의 송산포수와 절친이었으며 서로 서로 아껴주는 친한 사이이다..그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서로 연락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하곤 한다...일본 한신에서도 지금처럼 꾸준히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하는 오승환 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욕심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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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그림 - 나와 온전히 마주하는 그림 한 점의 일상
우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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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가 없었던 시절 붓터치 하나로 한 사람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는 화가들이 있었다..해를 가리는 커튼 하나 우두커니 서있는 여인의 모습 속에서 그 여인은 왜 저기에 서 있는 걸까.슬픈 걸까 아니면 아픈걸까 주위의 배경을 통해 그림을 보는 독자들은 그림에 상상력을 덧칠해 나가기 시작한다...화가는 여인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투영하고자 고치고 또 고쳤을 것이다...그리고 때로는 그림 속 여주인공이 자신의 여인이기도 하였으며 때로는 자신의 첫사랑이나 여동생이나 아내였을 것이다...첫사랑을 상상하면서 그려낸 그림을 통해 영원히 자신과 가까이 하고 싶은 화가의 마음이 드러난다....


빨래하는 여인들을 그려낸 고갱...그는 이 그림을 그려낼 당시에는 가난한 화가였을 뿐이었을 것이다...일상생활 속에서 여인들의 그림을 그려내면서 하루하루 풀칠하기 바빳던 고갱...지금 그의 그림의 가치를 보면서 죽었던 고갱이 살아서 돌아온다면 놀라지 않을까...


커피를 마시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낸 아를의 밤의 여인을 보면서 문득 생각나는 여류 문학가가 제인오스틴이다...오만과 편견,설득,그리고 센스앤 센서빌리티라는 문학 작품을 그려낸 작가...소설을 읽으면서 그 당시 모습을 그려낸 여인의 모습과 풍경이 교차되면서 소설의 느낌을 풍요롭게 만든다...그리고 커피라는 소재는 이후 조앤롤링의 해리포터에 자주 등장하게 된다...


책에는 유럽풍의 많은 그림들이 소개 되어 있다....그러한 그림을 통해서 100~200년 전의 유럽과  미국의 화풍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여럿이 함께 하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그림 속의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고독함과 외로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미술을 배우면서 익혔던 많은 이론들....즉 인상주의,자연주의,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용어들은 그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그러한 미술 용어들은 후대에 와서 다양한 화가를 정리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추려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을 것이고 그 당시에는 한 여인을 그리워 하는 화가,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그려가는 길거리 화가였을 것이다...책을 보면서 미술에 문외한이었던 나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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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빌라 투자 앞으로 3년이 기회다 - 1% 금리, 1인 가구 시대의 부동산 투자법
이종길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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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계속 낮아지면서 많은 돈이 예금이 아닌 주식이나 채권 펀드 그리고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고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생기고 있다...특히 부동산 투자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있어서 사회 소식이나 주변의 정보에 밝아야 하며 그 정보를 통해 다른 이들보다 좋은 매물을 찾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기본 원칙은 단순하다.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원칙은 부동산 뿐 아니라 주식에도 공통된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부동산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투자하려는 곳에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며 투자를 위한 기본 자본금은 가지고 있어야 하며 부동산 중개인과 친해 져야 한다...


책에는 아파트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특히 국토교통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아파트 매매거래와 전 월세 거래현황을 자주 꼼꼼히 체크 하여야 하며 공급 미분양 추이를 항상 체크하여야 한다...그리고 급매물이 나올 경우 급매물이 나온 이유를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좋은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영수증 챙기기이다....마트나 슈퍼 물건 하나 살때도 영수증을 챙기면서 아파트 수리와 관련한 영수증을 챙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아파트에 습기나 곰팡이가 차거나 아파트 내부에서 생길 수 있는 수리비용과 관련한 영수증을 챙겨 놓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아파트 거래 취소를 요청 할 수가 있다...


그리고 투자를 할 때 그 지역의 동향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아파트에 새로운 도로가 나거나 농공단지나 커다란 댐이 생길 경우 아파트 수요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에 아파트의 거래 변동폭을 꼼꼼히 체크하여야 한다..그리고 도청 이전이나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한곳으로 이동할 경우 수요와 공급에 변화폭이 커지기에 당연히 아파트의 변동폭도 커지기 마련이다...그리고 우리가 중요한 것은 그러한 기회가 생길 경우 막차를 타면 않된다는 것이다....특히 아파트 가격이 정점에 다다른 경우에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아파트가 곧바로 하락하게 되므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여 깡통 아파트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세금 공부이다...세금이라는 것은 아는 만큼 절약할 수 있으며 양도세,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책은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사람 뿐 아니라 새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며 부동산 서적을 다양하게 읽고 아파트 투자에 준비를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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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답한다 - 사람, 자연, 종교 그리고 싦과 죽음
허태수 지음 / 호메로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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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이란 무엇인가...책을 다 읽고 문득 들게 된 단어가 융합이었다...책의 저자의 직업은 목사이다..그러나 책은 기독교와 예수와 하느님의 가르침에 대해 많이 담겨져 있지 않다...비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서적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기독교 서적의 교훈과 가르침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찬양에서 오는 거부감일 것이다..그러나 책에는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 그 자체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기독교와 비기독교 간의 균형적인 이야기가 함께 담겨져 있어서 큰 거부감이 없다....특히 기독교와 인문학의 융합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철학 이야기는 공감이 가고 나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 베토벤....1992년 개봉한 영화....영화 속 주인공 베토벤의 이름 세인트 버나드가 12세기 유명한 수도사의 이름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20년전 영화라서 기억에 가물가물한 영화였지만 책을 통해서 그 영화를 다시 찾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가 마시는 알코올...특히 포도주는 기독교에서는 술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그리고 포도주가 가지는 의미도 알수가 있었으며 식물안에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이유는 포식자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한 식물의 생존본능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그리고 문득 우리 몸안에 독성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전해 놓은 규칙과 규율..우리는 그것을 선이라 부르며 때로는 법과 매뉴얼이라는 형태로 우리를 강제하고 구속하려 든다..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그것이 억압이나 강요가 될 때는 과감하게 그 선을 넘을 것을 책에 이야기 하고 있다..그 선을 넘으면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그럼으로 인하여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기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책 안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냉장고였다...우리가 삭막한 삶을 사는 근본적인 이유가 냉장고에서 비롯되엇다는 것이다....냉장고가 있음으로 인하여 이웃과 나누어 먹는 계기가 사라졌고 그럼으로 인하여 소통 또한 사라졌으며 사람들 사이에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것이 생겨난다..냉장고가 커짐으로 인하여 냉자고 안의 내용물이 썩어가고 있음에도 나눌줄 모르는 우리들...나 자신부터 그것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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