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맛도 모르면서 - 맥주에 관한 두 남자의 수다
안호균 지음, 밥장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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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치킨이다. 치킨과 맥주의 조합. 둘이 먹어 하나 죽어도 모르는 그 맛을 한국인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맥주와 함께 우리는 스포츠를 즐기면서 열광을 하게 된다.특히 일년의 절반을 차지 하는 야구 경기.야구 매니아라면 맥주를 마시기 위해 야구를 좋아하는 것인지 야구를 좋아해서 맥주를 마시는 것인지 모를 만큼 맥주를 즐기게 된다.


이렇게 우리 삶과 함께 해 온 맥주..가끔은 아쉬운 순간도 있다...우리나라는 각 지역 막걸리 양조장은 있으면서 맥주 양조장은 없는 걸까 하는 궁금증..왜 우리는 카스, 하이트, 클라우드, 오비라거만 선택할 수 밖에 없는걸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책에는 그런 의구심에 대해서 꼼꼼하게 담겨져 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남자와 맥주를 좋아하는 여자...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하는 맥주에 푹 빠진 부부..남자는 1837년에 설립한 네덜란드의 라거 맥주인 하이네켄을 좋아하고 아내는 제임스조이스가 태어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생산되는 흑맥주 기네스를 좋아한다. 그리고 두사람이 결혼하고 부부는 아이리쉬 에일 켈케니 마시는 못말리는 맥주 사랑 부부.무알콜 맥주가 있는 이유를 아내는 임신하고 나서 깨닫게 된다.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 그래서 아내에게 필요한 것이 무알콜 맥주였던 것이었다..


우리는 맥주의 본고장이 독일로 알려져 있다..각지방마다 맥주 양조장이 있어서 맥주를 생산하는 나라..그 안에는 16세기부터 지금까지 맥주 순수령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맥주 순수령이란 물과 맥아 홉 이외에 곡물을 맥주에 섞지 않으며 맥주 고유의 맛을 지켜내는 것이이다..이러한 맥주 순수령과 그것을 지키는 양조장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맥주의 본고장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으며 독일보다 맥주를 더 사랑하는 체코라는 나라도 같이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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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 - 욕심 없는 아이도 스스로 달리게 하는 인지심리학 박사의 학습 코칭
김미현 지음 / 허니와이즈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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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EBS 공부의 왕도라는 프로그램 동영상 매주 빠지지 않고 보았던 적이 있었다.동영상에는 꼴지였던 아이가 1등이 되었던 이야기,방학을 이용하여 성적을 올린 사연 등 다양한 동부 노하우가 그 프로그램에 담겨져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공부를 잘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과 동기가 뚜렷하여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아이들이 쉬는 10분간의 짜투리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 하라고 다그쳤던 부모님중에 자신은 공부를 잘하였는지 되물어 본다면 많은 부모님들이 대답을 잘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내 아이는 공부를 잘 하였으면 하는 욕심.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자신이 출세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면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부모님 먼저 공부하는 습관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모님에게 있어서 공부는 자기계발도 있지만 독서도 하나의 공부라고 할수가 있다.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부모님이 주변에 흔히 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아이. 아이가 탄 성적 우수상을 부모님께서 액자에 걸어 놓으면 주변사람들은 그 아이에 대해 부러워 하고 그 아이는 서울대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와 집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주는 부담감. 성적이 떨어짐으로 인하여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수능이 끝난 뒤 서울대 갈 수 없다는 소식이 들리게 되면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집에 걸어놓은 액자 뒤에는 아이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부라는 것은 학원에 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학원에 보내기에 앞서서 아이가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부모님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그리고 그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뒤에서 밀어주는 것..그럼으로서 아이는 공부에 대해서 조금씩 흥미를 얻게 된다.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그럼에도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욕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려는 목적과 동기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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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브런치 카페 - 고민 한 모금, 깨달음 한 조각
임재성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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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조금씩 조금씩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으며 남들이 추천하는 인문학 서적을 읽으려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부는 인문학 열풍 그 뒤에는 인문학이 가지는 의미와 지혜를 얻으려는 것이 아닌 취업이나 승진을 위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인문학이 가지는 세상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데 왜 소극적인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문학 도서를 읽지 않아도 큰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주변에는 인문학 도서를 읽는 사람보다는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스로 인문학 도서를 통해서 얻은 지혜을 무의식적으로 남들에게 드러내면 그들은 고지식하다..답답하다는 식으로 배척하려 든다. 그렇기에 인문학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한 원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된다.그렇지만 인문학이 가지는 힘은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책임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들이 선택하는 마지막 수단은 인문학을 배우는 것이다.짧은 인생 속에서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없기에 누군가의 간접적인 경험을 얻을 수 밖에 없다.특히 책임이 있는 사람일 수록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고 그 순간 순간의 선택에서 정확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결정의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하는 핵심 역할을 하는 보조 수단이 인문학이며 인문학에서 얻은 지혜로 실수와 실패를 줄여 주게 된다.


우리의 등대와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인문학..다양한 인문학 저서를 가까이 하여야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인문학 책을 숙제 하듯이 목적없이 책을 선택하게 된다. 인문학 베스트100,서울대생이 읽는 인문학...그들이 읽는 책이 나에게 닥치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것마냥 따라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권해주는 책들은 어렵거나 소 귀에 경읽기 마냥 걷도는 경우가 많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므로 올바른 인문학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스포츠에 관한 인문학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고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경영에 관한 책이나 병법서와 같은 책을 가까이 한은게 좋다..인문학 책을 많이 읽는다 해서 자신에게 책 안에 담겨진 이야기들이그대로 남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이의 생각을 나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사람이 하는 일과 밀접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은 보는 만큼 보이고 아는 것만큼 느끼기 때문이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책을 읽어도 그안에 담겨진 지혜를 얻는 양은 각자가 다를수가 있다..


책에 담겨진 인문학 이야기에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하며 어떤 책이 나에게 맞는지 도움을 주기도 한다..그리고 평소에 다양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읽었던 인문학 책이 나오기에 선택하여도 어려움이 없다고 할 수 있다...인문학을 위한 인문학 책..인문학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하나의 안내서로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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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바다를 건넌 날 - 한국과 일본, 라면에 사활을 건 두 남자 이야기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 김윤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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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생겨나기전 전세계의 식탁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은 중화요리와 이탈리아 스파게티였다..그래서 그 자리를 비집고 라면이 들어가기는 오랜 시간이 걸렸으면서 힘이 들었다.라면이 식탁에 오르는 것이 힘들었던 그 배경에는 음식은 약이라는 그 당시의 오랜 문화였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태어난 라면.초창기 라면을 만든 회사는 일본의 묘조 식품이었다.일본에서는 라면이 태어나기 전에는 건면 산업,즉 국수가 일본에 자리잡고 있었다..그렇지만 국수가 가지는 날씨와 온도에 따라 변형되어 망가지는 특성...그것을 해결하고자 탄생하였던 것이 바로 라면이었던 것이다.그리고 처음 생겨난 라면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매콤한 라면이 아닌 건강에 좋은 치킨라면이었다.


처음 라면을 만드는 과정에 힘들었던 것은 기름을 사용함으로 인하여 면에 균이 생기면서 라면에서 느껴지는 냄새와 악취였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오랜 시간 실패를 거듭하였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으며 시식회에서 라면이 제대로 요리가 되지 않아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하였다.라면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라면 사업을 일본인의 식탁에 들여오게 된다..그럼으로서 처음 만들어진 라면은 일본인이 남극탐험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 식량으로 자리잡게 된다.그리고 군인에게 인스턴트 라면이 지급되게 된다.


우리나라에 라면사업을 도입하려던 사람은 바로 삼양식품의 전중윤 회장이었다..625 전쟁이 일어나 대한민국이 황무지로 변하게 되면서 봄과 여름 사이를 풀뿌리로 연명하였던 그 당시 국민들이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으로 건너가 라면에 대한 기술을 들여오기 시작한다..1960년대에는 외화 유출에 엄격하였기에 정보부장 김종필의 도움으로 일본의 라면 제조 기계를 들여올 수가 있었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다.


책을 통해서 일본의 라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하여 5만달러를 들고 바다를 건너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그렇지만 일본이 처음 제시한 13만 달러..정중윤회장의 진심이 통하게 되면서 2만 7000달러에 라면 스프제조비법까지 함께 가지고 오게 된다.


1989년 삼양 회사의 공업용 기름 사건이 생각이 났다..그 당시 그 문제로 인하여 삼양의 주가는 반토막이 났으며 사람들의 인식에는 삼양은 이기적이고 돈만 아는 회사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책에는 그동시 삼양이 썻던 기름은 공업용 기름이 아닌 우지..소기름이었으며 8년만에 법정 소송에서 무죄로 마무리가 되었다..그렇지만 사람들은 법정 소송에서 무죄로 결론이 났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책에는 그 사실에 대해서 담겨져 있었으며 그동안 상양 식품에 대한 나쁜 기억을 지울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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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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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11년간 책 200여권을 쓴 김태광씨..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달에 한권 이상 책을 쓰는 작가의 글쓰기 노하우에 대해서 그의 성공에 대해서 궁금하게 됩니다...이렇게 책을 쓸 수 있는 작가의 그 뒤에는 작가의 숨겨진 꿈과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절실함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가난에 시달리면서 신문배달에 주유원,막노동과 공장에서 캔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게 되고 돈에 대한 무서움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그리고 농사를 지으시던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도 책을 통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작가는 고등학교 생활이 끝나자 마자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꿈꾸게 됩니다..자신이 처음 시작한 원하였던 기자 생활..그것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신용카드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그리고는 서울 생활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어수룩한 대구촌놈.자신의 바보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지만 가난은 점점 자신을 옥죄게 되고...고통과 시련의 나날을 겪으면서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살아가게 됩니다..1만원으로 라면 20개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였던 작가의 이야기에는 아픔과 슬픔,고통이 밀려옵니다...


사기를 당하고 그 사기로 신용불량자가 되었지만 김태광씨 스스로 자신의 꿈을 놓지 않습니다...매일 매일 시 쓰기를 하면서 150만원의 사비를 털어서 첫 시집을 출간합니다..질 낮은 종이와 촌스러운 책의 표지...그누구도 작가의 첫 시집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서점 한켠을 차지하던 그 공간마저 다른 책으로 바뀌게 됩니다.이렇게 자신이 꿈꾸었던 희망은 소리없이 사라지게 되고 첫사랑은 이렇게 쓰라리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실패와 실패를 거듭하던 작가의 이야기 200여곳의 출판사의 문턱을 두드리지만 계속 퇴짜를 맞게 되고 다시 문턱을 두드리는 찰거머리 인생...그러나 실패보다 자신의 꿈과 살아야겠다는 간절함이 더 컷기에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으면서 성공을 간절하게 갈망하게 됩니다..그리고 자신의 글에 대해서 알아보던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오고 조금씩 조금씩 작가로서 성공의 길을 개척하게 됩니다...


빈지갑,가난한 현실을 탓하기보다 성공의 그릇,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 (p361)


책을 읽으면서 한번의 성공이 힘들지만 계속 성공의문을 두드리면 자신에게 성공의 길이 점점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시련과 고통...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꿈을 놓치지 않았던 작가의 이야기...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고통스러운 20대를 보내지만 그 고통이 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돌아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작가는 자신의 꿈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나가면서 실현해 나갑니다..그리고 성공은 간절히 원하는 사람만이 꿈꿀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끼게 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우직하게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느 길...그리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다시 연습 하는 것...그것이 성공을 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있는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무언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머뭇거리지 말고 첫걸음을 떼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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