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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공부 근육을 키워라 - 욕심 없는 아이도 스스로 달리게 하는 인지심리학 박사의 학습 코칭
김미현 지음 / 허니와이즈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예전 EBS 공부의 왕도라는 프로그램 동영상 매주 빠지지 않고 보았던 적이 있었다.동영상에는 꼴지였던 아이가 1등이 되었던 이야기,방학을 이용하여 성적을 올린 사연 등 다양한 동부 노하우가 그 프로그램에 담겨져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공부를 잘 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는 목적과 동기가 뚜렷하여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아이들이 쉬는 10분간의 짜투리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 하라고 다그쳤던 부모님중에 자신은 공부를 잘하였는지 되물어 본다면 많은 부모님들이 대답을 잘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내 아이는 공부를 잘 하였으면 하는 욕심.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자신이 출세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면 제일 먼저 중요한 것은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부모님 먼저 공부하는 습관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모님에게 있어서 공부는 자기계발도 있지만 독서도 하나의 공부라고 할수가 있다.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부모님이 주변에 흔히 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아이. 아이가 탄 성적 우수상을 부모님께서 액자에 걸어 놓으면 주변사람들은 그 아이에 대해 부러워 하고 그 아이는 서울대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와 집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주는 부담감. 성적이 떨어짐으로 인하여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생각..수능이 끝난 뒤 서울대 갈 수 없다는 소식이 들리게 되면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은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집에 걸어놓은 액자 뒤에는 아이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부라는 것은 학원에 간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학원에 보내기에 앞서서 아이가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부모님은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그리고 그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을 뒤에서 밀어주는 것..그럼으로서 아이는 공부에 대해서 조금씩 흥미를 얻게 된다.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그럼에도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욕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려는 목적과 동기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