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아이디어에 영감을 주는 거의 모든 이야기
야코포 페르페티 지음, 김효정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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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현실로 옮겨진 가능성이 없는 상품은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기존의 성공에 대한 기본적인 법칙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그동안 알고 있었던 블루오션의 법칙과는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였다. 그 누구도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상품이 우리 삶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어야만 한다.그렇지 않은채 무리한 시장 진입은 그 상품이 가진 본질조차 소비자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제품으로서의 가치 또한 검증이 끝나기 전에 물러날 수 박에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책에는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고 성공을 꾸준히 이어지게 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서 말하고 있다. 


코카 콜라의 성공 이야기. 코카콜라가 성공한 이유는 코카콜라라는 제품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코카콜라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소비자가 스스로 알게 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는 마케팅을 하였으며, 그 안에 스토리를 넣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코카콜라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이며, 장수 기업으로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맏을 수 있는 이유였다. 여기에는 코카콜라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브랜드 가치에 상황에 따라 제대로 된 포지셔닝을 하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다이어트 코크와 코카콜라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뉴코크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바로 이런 이유에 있다.. 


포지셔닝에 실패한 대표적인 기업이 글로벌 기업 월마트였다.우리나라에 시장 진입하여 쓴 맛을 보았던 월마트의 실패 이유는 바로 상황에 맞는 포지셔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성공하였던 그 경영과 판매방식을 그대로 한국에 도입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한국의 아줌마들을 너무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은 한꺼번에 많이 사는 반면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소비 성향은 필요할 때마다 구매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미국인들의 소비패턴에 따라 입지 선택을 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똑같이 하였다..그럼으로서 접근성이 떨어졌으며,월마트에 비해 접근성이 좋았던 이마트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처럼 월마트의 성공 실패는 포지셔닝 전략 실패이며 현지화에 실패를 거둔채 쓸쓸히 대한민국에서 떠나게 된다.


책에는 이처럼 하나의 제품과 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그리고 그것은 아이디어 그 자체 뿐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독창성과 차별화 뿐 아니라 소비자의 성향을 제대로 알고 소비자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기업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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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시간탐험대
렛츠고 시간탐험대 제작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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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시간탐험대> 은 역사를 테마로 한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조선시대의 실제 모습을 역사고증을 통해서 재현하고 있으며, 실제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책에는 그중에서 사극에서 잘 도드라지지 않는 인물들, 유배지로 떠난 죄인,성균관 유생,왕과 내시 이렇게 세개의 역사적인 테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테마 안에서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극은 실제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왕은 궁궐내에서 내시의 손을 빌려서 업혀 다니면서 일거수 일투족 내시의 손과 발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왕은 운동을 전혀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말타기와 투호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왕과 내시의 모습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영화에서 광해군으로 분장한 이병헌은 자신과 똑같이 닮은 만담꾼 하선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선을 이용하여 궁궐을 빠져 나갔으면서 자유 분방한 행동을 하는데.거기서 알수 있는 것은 왕실 생활이 그만큼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왕을 보필하는 내시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죄를 짓고 유배를 떠난 이야기.양반이 죄를 짓고 떠나면 노비도 주인을 따라 같이 떠나야 합니다. 물론 유배지에서 주인과 노비는 함께 살아가지만 평소처럼 노비를 제 수족처럼 부리지 못합니다.스스로 일을 해서 밥과 반찬을 구해야 했으며 때로는 동냥질을 해서라도 삶을 연명하게 됩니다.그러나 죄인이라도 신분에 따라 다른 법...추사 김정희와 같은 높은 위치에 있었던 이들은 유배지에서 고을의 자제들을 가르쳤으며 공부도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분에 따라 어떤 직위를 가지고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배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제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는 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등되었던 단종의 유배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종을 영전이 있으며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모전..그리고 그곳에는 단종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죄인은 죄의 정도에 따라서 2000리,2500리,3000리 먼 길을 떠나게 되고 꼬불 꼬불 그 긴거리를 다 채우게 됩니다.


성균관 유생의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성균관 유생의 이야기를 다룬 성균관 스캔들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균관에 머물면서 지금으로 따지면 선배와 후배가 있었으며, 지금으로 치면 새로들어온 유생들에게 하는 신고식이 있었습니다. 그 신고식은 신입들의 기를 죽이기 위함이며, 더러운 물을 마시거나,우물에서 어정수 (御井水) 떠오기.기생집에 들어가기와 같은 것들을 시키게 됩니다.이처럼 책에는 실제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으며, 사극에서 놓치고 있으며 궁금했던 것을 예능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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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 민주주의의 이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제기와 그 해결방법
최동환 지음 / 지혜의나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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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헌법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에 담겨진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국가를 운영하고 정책을 결정한다는 걸 함축하고 있지만, 실제 대한민국의 모습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가 민주주의 체제가 아닌 이유는 민주주의가 함축하고 있는 본질, 평등과 복지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국가는 국민의 복지에 대해서 포퓰리즘과 세금을 핑계 삼아서 제대로 정책을 실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국민을 대변하는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 이방인에 대한 차별 속에서 수직적인 계급구조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책에는 세계 속에서 민주주의 이념과 가까운 나라는 바로 아메리카 원주민이며, 그들 구성원의 사회 체제가 바로 민주주의 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부족을 만들면서 그들 구성원들 사이에 존재하는 정책들은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을 다스리는 지도자의 권한과 계급 또한 부족 사이에 일어나는 전쟁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만 그 실효성을 지니고 있으며, 평화로운 삶 속에서 지도자가 가지고 있는 권한과 계급 또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민주주의가 말하고 있는 자치 (自治)에 대해서 그들 스스로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민주주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의 민주주의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원시적인 민주주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에서 말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구글과 삼성,애플이 채택하고 있는 플랫폼 또한 민주주의와 유사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업이 만든 플랫폼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장점과 단점에 대한 피드백을 함으로서 기업 또한 그것을 새로운 플랫폼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그것은 소수가 지배하는 독재 정치나 과두정치가 아닌 다수의 생각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띠고 있기 때문이며, 그들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민주주의의 본질과 가치관을 적극 수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책에는 이처럼 민주주의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알게 해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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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마실 가자!
김강묵 외 지음, 마임 엮음 / 글로벌콘텐츠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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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이라는 단어는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많이 들었던 단어입니다. 옆집에 갈때면 '옆집에 마실 갔다 올께' 그러시고 나가셨던 그 때의 기억.요즘은 이 단어를 잘 안 쓰지요..이렇게 잊혀졌던 단어에 대해서 책에서는 끄집어내고 있으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들의 왕따와 학교 폭력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 그 대안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마실'과 국어사전에 쓰이는 '마실'은 사실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저는 옆집이라는 의미로 알고 있었지만 국어사전적 의미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며 강원도 주변 사람들이 많이 쓰이는 사투리였던 것입니다. 작은 시골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학교에서 똑같이 일어난다는 것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소통과 공동체 그리고 공감에서 찾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왕따와 학교 폭력에 대해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해자 학생의 부모는 아이들이 장난도 칠 수 있고 괴롭히면서 크는 것은 당연하지 않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자 학생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상처받고 다친 것에 대해서 학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화를 내게 됩니다. 이렇게 두 사람 사이에서 중재를 하는 선생님 또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 보조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건 두 사람 사이에 있어서 책임자로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그것이 우리 교육현장의 문제였습니다. 


책에는 이렇게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선생님의 이야기가 같이 담겨져 있으며 가해자로 나오는 강욱이와 창민이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해자로 나오는 강욱이와 창민이의 감정 속에는 자신이 가진 감정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불안과 걱정 그리고 분노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분출하는 방법은 바로 또래 친구들을 괴롭히는 것입니다..물론 강욱이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크게 반성하는 느낌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며,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을 보호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책에는 세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서 강욱과 창민 ,유한이의 감정을 이해 하면서 강욱이의 마음속에 있는 억울함과 미안함 마음을 꺼내고 잇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강욱이의 마음 속에 잇는 억울함을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해결해 주어야만 강욱이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며, 강욱이 스스로 자신이 변해감으로 인하여 긍정적인 모습을 느낄 때 비로소 스스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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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여관 - 나혜석.김일엽.이응노를 품은 수덕여관의 기억
임수진 지음 / 이야기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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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는 고즈넉한 수덕사가 있으며 그곳에는 비구니들이 머무는 초가집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초가집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수덕여관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곳에 머물렀던 나혜석,김일엽,이응노,이렇게 세분의 예술가의 흔적을 알수 있습니다.


나혜석과 김일엽은 조선과 일제시대를 몸소 겪으면서 그 당시 조선의 여성은 순종적이면서 여성스러워야 했으며 세상이 요구하는 그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그 틀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었으며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썻던 신여성이었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의 부모님의 영향이 컷으며 교육을 받으면서 세상속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생기는 여성에 대한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었으며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현실로 옮기게 됩니다. 특히 나혜석은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조선시대 최초의 서양화가가 되었습니다. 물론 김일엽 또한 마찬가지였으며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자신이 하고자 했던 예술가로서의 길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자유를 얻으면서 세상의 가치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혼과 이혼으로 인하여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모는 시선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었으며 불교에 귀의하게 됩니다. 처음 비구니가 되었던 김일엽과 김일엽이 이곳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 나혜석 또한 이곳에 머물렀으면서 조각과 유화를 가르치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렇게 두사람의 인생과 함께 같이 이야기 되는 사람이 화가 고암 이응노 였습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예산 출신이면서 화가에 대한 꿈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한 삶 속에서 세상의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였지만 붓을 놓지 않았으며, 고암 이응노 화백 또한 수덕 여관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면서 자신의 작품들을 꾸준히 써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수덕 여관은 이후 이응노 화백이 관리를 하였으며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것입니다.이렇게 책에는 수덕여관에 얽힌 예술가의 삶을 알 수 있으며 우리가 놓쳐버인 우리의 예술과 미술사를 엿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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