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의 힘 - 자유롭고 강한 마음의 비밀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박윤정 옮김 / 타커스(끌레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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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쓴 랄프 왈도 에머슨 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면서 산문가,시인으로 활동하였습니다.미국 문학의 뿌리로서 물질보다는 정신을 우선시하면서 자기 신뢰 중시하면서 논리적인 모순에 대해서 관대한 모습을 취하였던 신비적 이상주의입니다. 그의 생각과 가치관이 녹여 있는 <자기신뢰의 힘> 에는 그의 인생과 사상을 알수가 있으며 우리 삶 속에서의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그리고 내가 가져야 할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움켜진다는 것은 우리의 욕망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망이 커질수록 그것을 가지려는 마음도 커지게 되고 잡힐 듯 안 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그 욕망에 사로 잡혀 나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지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일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을 깨닫고 지키는 것...그것이 바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마음가짐을 실천하게 되면 내가 가진 욕망을 덜어낼 수가 있습니다.


리칭쯔 의 <반반 철학> 이 생각났습니다..동양 사상과 서양 사상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더함과 덜어냄의 균형입니다. 가지려고 하면 언젠가 넘칠 것이고 그 넘침이 지나치면 자신에게 고통으로 연결됩니다. 적당히 덜어내고 비운다면 그것을 채울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무언가 얻고 싶을 땐 먼저 덜어냄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 얻기보다는 먼저 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랄프 왈도 에머슨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혜란 바로 더함과 덜어냄을 깨닫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책은 도구이자 보조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책을 읽는 이유는 변화입니다. 나자신을 알고 나의 약점과 장점을 느끼는 것..나의 약점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기 위함이고 나에게 주어진 문제를 나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얻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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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했습니까? - 회사에서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법
메리 C. 젠틸러 지음, 전영민.이중학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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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업이 추구하는 이상과 목표가 나의 가치관가 충돌할 때 나의 가치관을 어떻게 잘 표현하고 잘 드러내느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도덕과 윤리적인 행동이 아닌 것을 나에게 강요할 때 나의 가치관과 충돌할 경우 나 스스로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야기 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옥시사태와 구의역 지하철 사고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성과를 우선시 하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도덕적인 것보다는 돈을 우선시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럼으로서 무리한 것을 요구하고 그들은 그것을 오래된 관행이라 하면서 묻어 버리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선택한 비윤리적인 것이 세상 속에 드러나고 문제시 되었을 떄 그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꼬리 짜르기식으로 빠져 나오려고 하지요. 그건 구의역 지하철 사고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그 사고의 문제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만든 스크린도어가 부실하게 시공됨으로서 잦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웃소싱하였던 영세업체 은성PSD 의 모습에서 그들은 기존의 회사 규칙이었던 2인 1조가 지켜지지 않은채 고장 수리를 하였으며 매년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었지만 고쳐지지 않은채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지요.  


세상을 떠난 스크린도어 고장 수리를 하였던 젊은 청년 김씨의 안타까운 죽음.. 그 청년은 책에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회사에서 요구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었을까요.. 거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김씨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이나 회사 또한 비윤리적인 행태에 대해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보다는 조직이 원하는데로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렇게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 보다는 조직에 따라 움직이는 이유는 우리의 문화가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 아웃사이더로 낙인 찍히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그런 문제점에 대해서도 나와 있으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시 변명과 책임회피 그리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는 것.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옥시는 자신의 제품판매 전체 수익이 적기 때문에 비싼 안전검사를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며, 구의역 지하철 사고에서는 고장 수리가 잦고 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지하철 역사가 많다는 것을 핑계로 들었습니다. 그건 정확히 말하자면 언젠가는 사고가 터질 것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그들은 오늘 괜찮으니까 내일도 괜찮겟지 생각속에서 작업을 해 왔으며 정작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에 여론의 동향과 대외적인 이미지 살피기에 급급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정부와 그것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서울 메트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웃 소싱이 아닌 서울메트로 자회사였다면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대로 교육 없이 고장 수리에 투입시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책을 통해서 우리의 기업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그리고 기업의 방침과 자신의 가치관이 충돌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으며, 우리는 도덕적인 가치관 보다는 자신의 성격과 직관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런 모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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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시
이상규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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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에서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삶의 변화가 이채롭고 다양하더라도..

태양의 기울기가 변하지 안고 있기에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당연한 것처럼.

처음부터 주어진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당연한 것들이었다.

물과 공기,태양과 달..그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욕망과 탐욕으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회복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편리하다는 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럼으로서 우리는 그 당연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



유월...

뜨거운 지금 이맘때 산과 들은 푸르디 푸른 자연을 우리에게 자랑하고 있다. 

그 푸른 자연속에서 새들과 곤충 벌과 나비들은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찬란한 녹색...우리에게 주어진 자연의 위대함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 자연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겸손과 겸허함이 아닐런지.

나 스스로 겸허함을 깨닫게 될 때 자연을 한번 더 보게 된다.

그리고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과거의 서문시장에는 정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모여 있었다..

넉넉함과 여유 속에서 북적북적 거리는 사람 내음새..

그 내음새는 서문시장 뿐은 아닐 것이다.

전국의 시골장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은 언제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전통시장,재래시장 살리기는 그 안의 시설이 깨끗해지고 좋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었다. 

아이들과 엄마,할머니가 지나가는 곳..

그들이 모여야만 전통시장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 나눌 수 있으며 넉넉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내가 느끼는 전통시장에 대한 기억들.

그 기억들이 시 <큰장, 서문시장> 를 통해서 재생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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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미래 - 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
토마스 슐츠 지음, 이덕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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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를 접하였던 1999년 무렵이 생각이 났다. 그 당시 처음 사용하였던 포털사이트는 야후였으며 네이버와 비슷한 디렉토리 검색을 취하고 있었다. 디렉토리 검색은 우리가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방식과 비슷한 형태로서 인터넷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사람이 일일히 웹페이지를 분류하는 검색 시스템이었다. 그렇게 다음-네이트-네이버를 접하면서 상대적으로 구글은 내쳐져 있었다. 그건 구글의 초창기 버전이 검색사이트를 지향하고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검색 데이터가 크지 않았고 한글화 서비스에 취약했기 때문이다.


처음 구글의 행보는 미약하였지만 지금은 구글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사회가 변화하였으며 검색 서비스를 넘어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유투브, 무인자동차,우주개발과 인공지능,건강에 이르기 까지 구글의 영향력은  넓어져 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삶에 큰 변화와 혁신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가져다 주지만 혁신을 스스로 만들어냄으로서 기존의 산업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전세계의 책을 구글에 담아냄으로서 출판사와의 갈등,구글 글래스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 초고속 인터넷의 등장, 무인자동차까지 ..구글이 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우리들을 설레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산업들은 도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생각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글은 1973년생 동갑내기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페이지에 의해 만들어진 회사이며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통해서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이세돌과의 바둑대결에서 느꼈듯이 딥마인드라는 회사와 구글과의 관계,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지금의 많은 산업들이 20년 내에 크게 바뀔거라는 생각을 함께 가지고 있다.. 


구글의 미래는 인공지능이다. 10년 동안 공들이고 있는 무인자동차..무인자동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서 알수 있으며, 혼잡한 경우에도 우리 사회의 교통체계 시스템과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의 안전까지 지켜가면서 운행해 왔다. 그들이 그렇게 무인자동차에 공들이는 이유는 환경 문제와 혼잡함을 해결하기 위함이며, 여기서 기술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제도와 법관련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무인자동차가 우리 곁에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드론과 초고속 인터넷 문제.지금 전세계의 60퍼센트는 여전이 인터넷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다. 그건 다시 말해서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잠재적인 소비자라는 것이다. 구글이 풍선을 띄워서 무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려는 이유는 바로 그 잠재적인 소비자를 구글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그들이 구글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또다른 부가가치를 생성한다는 것. 하늘에 띄워진 풍선을 드론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 시킴으로서 그들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하응데 있어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볼 수 있다..


책에는 구글의 창업 초기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미래상까지 함께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꾸준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한계를 극복해 왔었다. 지금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향하고 있으며 그들은 앞으로 우주와 연계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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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 8일간의 창의성 수업
모기룡 지음 / 글로세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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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네이버 책에서 <잃어버린 창의성을 찾아서> 을 찾아보았다.그동안 읽었던 대부분의 창의성 관련 책들은 자기계발서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인문학 책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철학적인 이야기와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일상속에서 창의성에 대한 정의와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우선 이 책의 구성은 윤진호와 인공지능 아트만이 묻고 답하는 형태로 쓰여져 있으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속에서 창의성이 무엇인지 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동안 창의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채 창의성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수박 겉핥기 식으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힘쓰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볼 수 있었다.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그동안 창의성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책에는 목적론적 창의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지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상력이 이런 목적론적 창의성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서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반드시 창의력이 높은 사람이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는 것이다. 인문학이란 보통 문사철(文史哲) 이라 일컬으며 문학과 역사,철학을 하나로 묶고 있다..그리고 여기에 사람과 관련한 분야 중에서 우리를 이해하는 학문 또한 인문학에 포함이 된다.(종교,신화도 인문학의 범주에 포함이 되며 자연 과학 또한 인문학에 포함이 된다.)


왜 창의력과 인문학을 연결짓는 것일까. 그건 인문학을 통해서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함께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확산적 사고는 상상력과 유연함,지식을, 수렴적 사고는 비판과 분석적인 능력을 말하고 있다. 이 두가지가 함께 있어야만 우리가 말하는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울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창의성을 기르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비판적인 생각은 상대방이 말하는 의견과 지식을 비판하는 것 뿐 아니라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협한 생각들 또한 비판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창의성을 찾아나갈 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 현실 속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수 있으며 창의성의 본질과 정의,그리고 잃어버린 창의성까지 내 안으로 끌어당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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