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가다 - 작가가 되어야만 하는 단 하나의 이유 나는 작가다
최서윤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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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을 써 내려 가고 있다. 메모지에.메모장에,한글문서에,인터넷 공간에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써내려간 글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 나의 글씨에 나의 문제,내가 쓰는 문장들..글을 쓴다는 의미에 대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우리 삶 속의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은 아날로그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다된. 지금 읽는 책은 아날로그이며 라디오 또한 아날로그이다. 그것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며, 그건 시간이 흘러도 당분간은 변하지 않는다. 책을 읽고 책을 쓰는 행위에서 느끼는 것은 그 안에서 나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언어로 쓰여진 책에서 작가의 생각을 느끼면서 공감을 하고 때로는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게 된다. 


책쓰기란 자신의 마음 속 생각을 드러내면서 치유하는 과정이며 나의 감정을 드러낼 수가 있다. 그리고 책쓰기를 시작하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자연스러워진다. 한편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서 세상을 보는 방식도 바뀌게 되고 남들이 보는 것 사이에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경험의 공유...인생의 공유. 삶의 공유. 책쓰기는 우리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서로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도 제각각 달라진다. 여기서 그 고민의 본질은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비롯되며 그것을 바꾸어야 치유할 수 있다. 한편 누군가의 인생을 통해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위안을 얻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10대 아이들의 문제..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흐리는 것은 사회였다. 그 사회를 만드는 주체는 어른이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아이들은 따라가며 맞춰간다. 여기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되찾아 주는 것이며 아이들이 가진 순수함은 꿈과 희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며 19년째 보건교사로 일하는 추은영씨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책. 사람마다 책을 읽는 방식도 다르고 독서 성향도 다르지만 그들은 삶 속에서 행복을 얻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있다. 책을 통해서 현실에서 느끼는 한계를 스스로 바꾸기 위해서 누군가의 경험과 삶을 구하려 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이 때로는 나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책을 쓴다는 것은 여기에 나를 동참시키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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