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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회사, 다시 나를 배운다
이상민 지음 / 담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보고서를 준비하며 깨달은 또 다른 점은 글쓰기만큼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상사는 단순히 내 보고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 문서 너머의 '사람'을 보고 있었다. (-48-)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그 편안함 뒤에 숨어 있던 무게도 함께 커졌다. 즐거웠던 대화는 어느새 조심스러운 말로 변했고,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느라 내 말은 자꾸 돌려서 하게 되었다.'괜찮아'라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내 생각을 감추곤 했다. (-103-)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회사를 옮기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물론 환경도 중요하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내 안에서 시작된다.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무너지고, 도 누군가는 성장한다. 그 차이는 '일을 대하는 태도'보다'일하는 나를 돌보는 마음'에서 온다. (-154-)
'퇴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야.네가 어떤 문장을 쓸지 기대된다.'
그 말은 내 마음을 흔들던 불안감을 녹여 주었다. 많은 사람이 퇴사를 '종결'오 생각하지만, 나는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이고 싶었다. (-237-)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부분의 직장인은 안정적인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평생 회사원으로 일하기를 꿈꾼다,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가면서, 적당한 때에 승진하고,나이가 들어가면, 퇴사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자신의 인생을 회자정리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21세기 대한민국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잇다. 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뜻이 맞지 않거나, 회사 사정이 나빠지거나, 좋은 자리가 나면, 자신의 커리어를 이용하여,이직을 선택한다. 때로는 이직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섯불리 다른 회사로 올기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단 책 『다섯 번째 회사, 다시 나를 배운다』은 회사 생활에서,매너리즘을 느끼고, 직장내에서, 조심스러운 나자신과 마주하고,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을 느껴서,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고 싶은 이들이 참고할 요소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직이 결코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즉 다섯 번의 이직을 할 때, 성장과 배움이 우선되어야 한다.자신의 커리어를 키우고, 한 직장에서, 일을 오랫동안 할 때,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인지한 다음,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선택하고, 결정한다. 나다움을 찾아 떠나는 것, 나를 지키는 용기에 대해서, '나답게 살기'에 대해서,회사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버티는 모습보다, 흐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