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프롬프트 디자인 - 인공지능을 나만의 무기로 만들어라!
김현종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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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폰 모먼트' 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첫번째, PC에서 모바일로 대부분의 서비스가 옮겨가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가능했던 일들이 아이폰의 등장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도 앱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가벼운 서비스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중에는 앱 하나가 특정 시장 전체의 비즈니스 모델을 흔드는 일들도 비일비재했습니다. (-23-)

생각해 보면 대화라는 것은 인간들끼리만 가능한 것이엇습니다. 그런데 챗 GPT는 자기도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다양한 주제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챗GPT 와 인류의 대화는 인류가 인간이 아닌 지적 존재와 대화를 한 첫 사건으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57-)

이정도의 프롬프트 가이드 라인을 따른다면,챗GPT 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설명한 프롬프트 작성 가이드 라인은 절대적인 법칙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기본 원칙에 불과하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지금까지 설명한 프롬프트 작성의 기본 원칙을 감안하면서, 특정한 목표와 상화에 맞춰 조정하여 사용한다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를 작성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3-)

프롬프트 디자인은 어떤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인공지능 모델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지, 그리고 왜 인공지능 모델이 기존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지 못했는지(데이터 부족인지, 프롬프트 제어 미흡인지 등을 판단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150-)

2016년 ’이세돌 vs 알파고’ 세기의 대결 이 있었고, 알파고가 이세돌을 꺽은 바 있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커제도 알파고와 맞대결을 했지만, 패배하고 만다.인간의 고유의 게임인 바둑이 체스에 이어서, 인공지능에게 밀리는 현실을 보여주었고,인간 지능이 인공지능에 특정 분야에 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년 뒤 , 생성형 AI 프로그램 ,챗GPT가 등장하여, 일상을 바꿔 놓고 있으며, 챗GPT를 데대로 상업적으로 지즈니스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챗GPT가 등장하여, 인간과 기계가대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챗GPT 기술의 본질은 프롬프트 디자인에 있었다. 인간과 기계가 대화하기 위한 프폼프트 디자인에 달려 있다. 생성형 AI 전문인력 ‘프롬프트 디자이너’ 가 새로운 직업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으며, Ai에 적절한 질문과 최적화된 답변을 요구하고 있었다. 프롬프트 디자이너가 1억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프롬프트 디자이너, 프롬프트 디자인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학습된 AI 데이터로 어떤 패턴을 만들 때 ,AI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입력된 데이터로, 충분한 결과를 얻게 된다. 이 책에서, 프론프트 디자인이 왜 중요하고, 프롬프트 디자인이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다. 결국 챗GPT 로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이 지금의 컴퓨팅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 인간의 Ai활용기술을 어떻게 발전하는지 이해를 돕고 있다. 인간이 그동안 한계라고 생각했던 일들, 여러 명이 함께 협업 했던 프로젝트가 앞으로, 혼자 감당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챗GPT 프롬프트 디자인을 이해하고, 앞으로 미래를 변화할 수 있는지 도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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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지옥 - 91년생 청년의 전세 사기 일지
최지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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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일하시는 큰아버지는 천안 쪽 소문이 좋지 않다며 신중하게 집을 구하라고 하셨다. 한번은 내 맘에 드는 집을 소개받아 등기부등본을 보여드렸더니 근저당이 많은 다세대주택이라 너무 위험하다고 하셨다. 큰아버지의 의견을 참고해 가용할 수 있는 예산, 직주근접, 집, 컨디션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려니 생각보다 일정이 많이 지연되었다. (-35-)

무거운 발걸음으로 리첸스 빌라 1층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수십 개가 넘는 우편물이 우편함에 쌓여 있었다. 고지서, 독촉장 외에 법률사무소와 대전지방법원에서 나에게 전달하지 못한 등기 우편물도 가득했다. 어떤 우편물을 봐도 무서운 단어가 가득 쓰여 있었다.멍청하고 바보 같은 나를 어떤 조건도 대가도 없이 받아주시는 부모님에게 도망가고 싶었지만, 두 분이 이 엄청난 일을 나 대신 감당하셔야 할 이유는 없었다. (-112-)

핸드폰을 확인하니 내가 낙찰자에게 제안했던 두 가지 조건에 대한 답변이 나와 있었다. 내가 제안한 두 가지는 3개월 무상 거주 또는 이사비 150만 원 지원이었다. 낙찰자는 두 번째 제안과 관련해 낙찰가 4,400만 원에 비하면 이사비 150만 원은 너무 비싸다,대신 자신이 제시하는 조건을 이행하면 이사비를 주겠다고 했다. 그가 제안한 조건은 관리비 10만원과 입주 청소 수준의 청결 유지, 5월 20일 이전 퇴거였다. 한마디로 이사비 130만 원 정도를 받고 2주 안에 나가라는 뜻이었다. (-168-)

책 『전세지옥』은 깡통 전세, 사기 전세대란으로 인해 빌라를 전세로 입주한 저자가 하루 아침에 불법점유자가 되어야 했던 과거의 모습를 책으로 담아내고 있었다. 저자가 전세사기를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첫번째 이유,자신이 원하는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넉넉한 시간과 좀더 높은 자금이 필요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큰아버지의 조언을 가벼이 여기고, 그만 깡통 전세가 될 수 있는 집을 구해 입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전세 지옥의 시작이 되었다.

그가 빌라에 입주할 당시 지불한 돈은 5000여 만원이었다.그 전세 물권은 저자가 지불한 돈에 비해 가성비가 높은 건물이며, 다세대 연립주택이다.하지만 근저당이 잡혀 있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건물이라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였고, 빌라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이 저당밥혀서, 경매로 넘어가야 하는 현실을 눈앞에 목도하게 된다.피해자였지만, 건무의 주인이 바뀌면서,낙찰자가 찾아오고, 불법점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법의 허점을 이용하는 가해자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었고, 정부도,지자체도, 공인중개사도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입장이 되지 못했다.부동산 투자자들이 아파트에 비해 다세대 주택을 부동산 재테크로 선호하는 이유는 1억 이하의 금액으로 지을 살 수 있고,갭투자,경매 투자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세금 혜택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전세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요소였으며,무자본 갭투자자들이 자본금 없이 돌려막기로 은행대출을 낀 부동산 투자가 불러온 참극이며, 400억원 전세사기 빌라왕이 탄생될 수 있었던 이유다.

이 책은 저자가 사기를 당할 수 있는 과정 하나하나가 나오고 있다,불법점유자가 되었고, 하루 아침에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사정사정하여, 150만원 이사비용을 청구하지만, 경매 투자로 빌라의 소유권을 얻은 낙찰자에겐 먹혀들지 않았다.최근들어 갭투자가 많은 사람들게게 소개되고 있으며, 부동산 재테크 이득을 얻기 위해서, 깡통 전세가 속출하고,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었고,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떠한 대응이 필요한 지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전세지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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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 - 국내 최초 김호중 음악 평론
조성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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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 Placido Domingo 의 콘서트 <플라시도 도밍고 라이브 인 부산 2022> 이 2022년 6월 26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트바로티'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19-)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한 2022년 부산 공연은 플라시도 도밍고의 일곱번째 내한 공연이자, 2001년 6월 22일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 '3대 테너' 내한 공연까지 합치면 통산 여덟 번째 한국 공연이기도 하다. (-21-)

대중음악 발성도 출발선상으로 본다면 성악 발성이 추구하는 '몸의 특정 부위에 무리를 주지 않고 복식 호홉에 기초, 공명을 통한 소리의 아름다움'이란 개념도 포함되지만, 이것이 불멸의 명제처럼 '반드시' 따라야 하는 성악과는 달리 대중가요는 따르지 않아도 되는 , 전적으로 작곡자와 가창자의 몫이다. (-33-)

그러나 김호중은 마치 '좌트로트 우성악'이라고 외치듯 둘 모두를 끌어안고 용감하게 통념과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성악계건 트로트계 건 김호중이란 존재가 너무 낯설고 '듣보잡' 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모든 걸 잃을 수도 있는 전쟁 선포였다. 초반엔 김호중 스스로에게도 많이 불리한 싸움으로 보였다. (-53-)

마일스 데이비스 는 1960년대 후반부터 재즈에 록비트, 각종 민속 리듬(월드 뮤직) 의 어법을 섞는 시도를 했고 1970년대로 와선 펑키, 사이키델릭, 엠비언트 등 많은 스타일을 더욱 과감하게 재즈 속에 녹여냈다. (-54-)

"김호중은 작곡가보다 곡을 더 많이 알아요. 전세계의 노래를 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그래서 김호중과 음악 얘기를 할 때면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만큼 음악을 다양하게 들었던 것이죠. 잘 알려지지 않은 나폴리 민요부터 샹송, 칸초네에 이르기까지 모르는 음악이 없어요." (-111-)

김호중은 2023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팬들과 함께 떠나 크루즈 여행 '선상아리아'를 통해 6박 7일간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 3곳에 하선해 기항지 여행으로 진행된 '선상의 아리아'는 평소 팬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었던 김호중의 바람으로 기획된 것이다. (-164-)

TV 조선 <미스터트롯> 음악감독을 할 때 김호중을 처음 만났습니다.당시엔 연습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담당 작가와 밤을 세울 때가 많을 정도로..

"어라, 저 친구 뭐지?"라며 선입견을 갖고 보던 것도 사실입니다."성악 하는 애가 왜 여기 와 있는 거야" 라며 의아해 했으니까요. 이 부분은 아마도 저만 그랬던 것은 아니었던 걸로 생각합니다. (-221-)

2020년 1월 미스터트롯에 출연하였던 김호중은 특별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다.성악가였으면서, 트로트 음악을 소화했으며, 그것이 심사위원들에게 먹혀 들었고, 깊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그 당시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임영웅,영탁,이찬원에 이어, 미스터 트롯 4위의 의미있는 순위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성악과 트로트를 가미한 퓨전음악을 추구하였다.가수보다 더 가수답게 대중 음악을 소화했으며, 작곡가 보다 더 음악에 대해서, 곡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다. 2013년 데뷔하였던 그가, 2020년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천사의 목소리가 될 수 있었으며, 그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도밍고의 내한공연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성악으로서,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콩쿠르에 출연하여, 입상을 해야 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음악 콩쿠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그 이후 유명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호중은 콩쿠르 입상 경험이 전무하다. 성악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으며, 성악가가 높은 고음에서 삑사리가 나는 반면에 김호중은 편안하게 높은 고음을 낼 줄 알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며,트로트와 성악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대중들이 그의 음악에 긍정하며,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는 이유다.

1991년, 1995년, 2009년, 2016년 그리고 2022년 공연 플라시도도밍고의 일곱번째 내한공연이 있었으며,한국 게스트를 한명 이 항상 고정 출연했다. 2022년 플라시도도밍고의 내한공연에 한국인 게스트로 나온 이가 김호중이었다. 그의 음악 세계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이며,김호중은 처음 그 제안을 받고 얼떨떨해 했지만,마지막까지 겸손함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호중의 천재적인 음악 세계 뿐만 아니라,그가 음악에 대해 다가가는 진정성, 자세와 태도를 사람들이 높게 보고 있었다. 그의 음악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다. 1960년대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 남긴 독특한 퓨전 재즈는 21세기 들어서서 새로운 K-MUSIC 로 이어지고 있었으며,한국적인 음악에 성악을 접목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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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한완정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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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자신이 공감하지 못하는 일에 애써 사랑과 긍정을 쏟지 않는 생명체이다. 그렇게 못한다고 생각한다. 가식으로는 그럴 수 있어도 진심어린 손길을 빈 깡통이 꽉 채워진 것처럼 연기할 순 없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희 할머니의 자기소개에선 앞선 둘째 녹희 할머니에게서 보이지 않던 외로움이 느껴졌다. 막둥이로 태어나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다 큰 언니들이 시집을 가서 홀로 보내야 했던 시간이 많았던 것,모두 선희 할머니의 살믜 목적이나 의도에서 벗어난 일이었다. (-21-)

셋째 할머니는 유독 사물로 행복을 기억하고 계셨다.

어머니의 아이롱 주황 티셔츠, 큰언니가 선물해 주었던 파란 플라스틱 슬리퍼, 그리고 그걸 입고 신으며 입꼬리도 맑게 개었던 마음의 나날들., 얼마나 가족들의 사랑이 좋았고 고팠는지 알 것 같아 괜히 마음도 눈가도 축축해졌다. 유난히 나 자신이 좋았고 자랑스럽고,기뻤던 나날로 첫째 딸을 낳았던 시절을 꼽는 것도 자식에게만큼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싶고, 조금은 부족했던 사랑은 그럴 일 없게 충족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것은 나에겐 모르는 영역이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느껴진다. 할머니는 이 형제들 중 누구보다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울 사람이라는 것을.그렇기에 누구보다 자신의 자식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주고 싶으셨을 것이라는 걸. (-53-)

그렇기에 나는 나이가 든다는 건 죽어가는 것이라고 할아버지의 말씀에 동의하면서도 부정하고 싶다. 그리고 자유와 젊음은 어쩌면 같은 결이 아니란 생각도 해 본다. 젊다고 해서 자유로운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었다 해서 마음이 늙는 건 아니니까. 나이가 찰수록 옥죄는 걸 벗어던지고비고 자유로워지시는 분이 내 눈앞에 계셨기 때문에 산이든 바다든 전국을 여행하면서 죽음이라는 단어에서 오히려 자유로워지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난 이것도 젊음이 아닐가 생각해 보았다. (-97-)

책 『마이 네임 이즈』은 첫째 이명희 할머니, 둘재 이녹희 할머니, 셋째 이선희 할머니, 그리고 막내 이은승 할아버지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살,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해 주었다.

주어진 삶에 대해서 성찰과 반성, 그리고 후회와 원망, 저자는 네 사람의 인생 발자국을 인터뷰, 혹은 구술을 통해서, 그들이 평감한 삶을 기록하고 있었다.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 인간은 누구나 나이와 무관하게 청춘으로 남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삶이 있다. 내 안의 선입견과 편견을 덜어낼 수 있는 시간, 독서의 즐거움이 여기에 있었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인정하며,공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쩌면 평생 누구를 오해하고,미워할 수 밖에 없는 착각의 늪, 후회의 늪에 빠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자 족쇄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행복과 기쁨, 만족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외로움을 덜어내고, 내가 가지지 못했던 것을 누군가에게 되물림하고 싶지 않다. 좋았던 일상, 긍정했던 일상이 내 마음 속에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에 있었다. 사람은 결국 삶 속에 반복된 죽음이 존재한다. 그 죽음조차도 긍정하고, 행복으로 느끼며 살아가며,살아있는 생명체나 사물에 대한 추억이 필요하다.아픔과 고통, 상처는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그것을 견디는 것은 오로지 내 몫이며, 삶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시간과 기억을 한나 하나 목록으로 만들어서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따스함과 행복은 남이 아닌 내가 만들어 준다는 것을 내 사람의 인터뷰를 통해서 , 한 가족의 삶에서, 깨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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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열정 - 대한민국 대표 양복 장인 58년 외길 인생
손외식 지음 / 닻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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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칠십이 되니 어느 날 문득 살아온 길을 기록하고 싶어졌습니다.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 품에서 산 것도 잠깐, 6세에 어머니와 헤어져서 할머니와 살다가 11살부터 5촌 당숙의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18세에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양복점을 운영해보고 싶은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꿈의 출발로 한성양복점을 개업했습니다. 그때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첫 딸과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24-)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내 전영순,

우리가 만난 지가 어언 52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52년 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를

한번 생각해봐요.

그 당시의 우리의 만남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생각이 납니다.

가족도 없이 고아처럼 살아온 나에게

상상도 할 수 없는

당신과의 만남이었습니다. (-52-)

2009년 3월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내 최고기록인 3시간 46분이 나왔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때의 감동과 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마라톤 20년을 하면서 풀코스인 42.195KM 를 67 회 완주했고, 하프코스인 21.0975KM 를 56회 완주했다. 10KM 는 50 여 회 완주했다.새을 살면서 마라톤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137-)

옷 잘 입는 남자가 성공한다. 점잖은 슈트 차림의 비즈니스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남자들이 대체로 옷을 입을 줄 모른다."고 말하면 다들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들은 몸에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더욱 그렇다. 점잖은 슈트를 입은 사람 중에도 옷을 잘 못 입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양복과 와이셔츠 넥타이 신발 등의 코디가 맞지 않아서 그렇다. (-187-)

유복자로 태어난 한 사람의 인생에 퍼즐을 맞춰 보았다. 작가 손외식, 최고의 양복 장인 손외식 , 유복자로 태어나, 아버지는 기억 속에 없었으며, 6세 되던 해, 어머니 마저 자신의 곁에 떠나게 된다. 삶에서 기구한 운명이 여기에 있었던가, 1950년대 ,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던 손외식은 철들기도 전에 기술을 배워서,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였고,2년간 양복을 만드는 일을 배워서,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도모하였다. 1974년 한성양복점을 개업하였으며,그의 양복인생은 어느 덧 58년을 지나가고 있었다.

오로지 한 길을 걸어간다는 것, 최고의 자리에 서 있기 위해, 최고의 양복장인이 되어, 자신의 부족한 것을 채우려 했을 것이다. 고인이 되신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 전 연세대 농구 감독 최희암 감독까지,그의 손을 거쳐 가지 않은 유명인은 없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내 전영순과 결혼하여, 딸 손경희와 아들 손종오가 있었다. 그가 걸어온 성공적인 삶에는 가족이 있었고,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이 있었다.

작가 손외식은 사람의 몸을 관찰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수치로 몸 곳곳을 체크하고,손으로 옷을 만드는 손의 예술사였다. 가난하였고,고아나 다름 없었던 삶에서,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나섰고, 내 인생에 당당한 삶을 드러내고 있다.내 삶을 긍정하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서 원망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면서, 어둠을 원망하지 않았고, 세상의 촛불이 되고자 하였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생의 등대를 스스로 만들었으며, 1999년부터 24년간 크리스토포 리더십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년간 마라톤으로 다져진 몸, 풀코스 67회를 완주하였으며, 100여회 마라톤 대회 참가경력이 있다. 옷 잘 입는 남자가 성공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왓다. 가정의 화목과 아내에 대한 존경심, 자녀의 삶을 인정하면서 최고의 양복장인으로서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만들어낸 그가 살아온 인생 발자취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삶과 행복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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