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리더십 - 섬세하게 이끌고 강력하게 성과를 내는 내향형 리더십 4단계 성공 전략 현대지성 리더십 클래스 2
제니퍼 B. 칸와일러 지음, 이한이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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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청, 준비성, 침착함 같은 내향적인 특징이 수많은 위대한 리더에게서 얼마나 흔히 발견되는 공통 자질인지 모른다고 끈질기게 설명했다. (-19-)

내향인에게는 직장 내에서 협업을 한 뒤 홀로 있을 공간이 필요하다. 원격 업무 시스템 역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유연한 업무 환경은 생산서을 높일 수 있고, 내향인과 외향인, 양향인 모두의 성과를 높이는 부스터가 될 수 있다. (-33-)

스티브잡스는 픽사에서 일하던 무렵 화장실을 중앙에 두 곳 만들어서 직원들이 오다가다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평소라면 대화를 나눌 일이 없는 다른 동료들와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고, 그러한 대화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른 경험들을 "화장실 에피소드"라 불렀다. (-83-)

휴대전화를 치워라.

다른 사람을 소개하라.

대화분위기를 주도하라

이름을 외우고 ,알려라.

편한 장소로 약속을 잡아라.

필요하다면 자리에서 일어나라.

휴식할 장소를 확보하라.

자발성을 키워라. (-167-)

기업은 리더들이 아이디어를 낼 때 이득을 얻는다. 내가 조사한 바에 다르면 ,변화를 이루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현 상태를 변화시키는 리더들은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변함으로써가 아니라 내향인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이를 만들어냈다. 조용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은 스스로 타고난 재능(준비성, 경청과 참여, 집중력, 글쓰기, 사려 깊은 SNS 활동 등을 최고조까지 발휘하기 위해 안전지대 밖으로 과감히 나선다. (-234-)

김건희,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에릭 슈미트,이들의 공통점은 롸이어트 리더십을 추구하며, 내향성 리더이다. 그들의 리더십은 외향향 리더들과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내향성이 가지고 있는 단점 대신 강점(경청, 준비성, 침착함)을 적극활용하여,기업을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내향성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 대해,부정적인 이미지가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 침착함 대신에, 공감력이 약하고,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편견이 존재한다. 저자는 내향성 리더의 편견이 위대한 리더가 되는 한계가 아니라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내향인이 넘어서야 할 도전 과제 여섯가지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피로감, 느린 속도,말을 끊어먹는 훼방꾼들, 자기 홍보에 대한 부담감, 팀워크 강조 문화,내향인에 관함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주위에서, 리더의 성격이 내향인을 뽑아야 할 때,찬성보다 반대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4p(목표,준비하기,존재감 드러내기, 밀어붙이기, 연습하기) 로 ,자신의 강점을 조직 내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고,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활요할 수 있다. 특히 내향성 리더는 외향성 구성원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쳐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향성 리더가 추구하는 조직과 차별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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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의 신 - 로컬 브랜딩 전략 '서울을 따라하지 않는다'
이창길 지음 / 몽스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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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을 기획할 때 나는 항상 사람을 중심에 두고 생각한다. 토리코티지를 지을 때는 그 공간에 들어온 사람의 감정을 상상하며 기획했고, 지역과 공생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했다. 개항로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개항로프로젝트는 인천 옛도심의 버려진 공간을 리모델링해 매력적인 상업 공간으로 만드는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다. 목적이 사라져 사람이 떠난 건물에 터를 잡고 음식점과 편집 숍 등을 열고 노포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왔다/. (-35-)

카피되지 않는 경관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은 건물은 바다까지 내 가게의 것이 된다. 우연히 발견한 건물이 산과 닿아 있는데, 그 산이 국가 소유라면 나는 무료로 산을 내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한옥이 있는데,바로 앞이 황톳길이고 강이 연결된다면 나는 산책로와 강까지 덤으로 얻게 되는 셈이다. 건물을 고를 때 독특한 자연 경관을 끼고 있는 건물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다와 조경이 잘되어 있는 산, 강가의 산책길은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91-)

개항로 통닭은 '인천에서 찍은 사진'이라는 소재르 활용했다. 인천의 역사성과 장소성, 공통된 추억을 바탕으로 인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었고, 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공간이 됐다. 개항로맥주는 개항로 터줏대감 격인 60년 경력의 목간판 장인에게 글씨를 받아 디자인에 활용했고, 개항로에서 영화 간판을 그렸던 어른을 모델로 기용했다. 그 결과 역사가 전혀 없는 신생 수제 맥주임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이 됐다. 이것이 바로 서서의 힘이다. (-138-)

로컬에서 만약 중정이나 후원이 달린 건물을 발견했다면 그것도 변두리가 아닌 도심에서 발견했다면 멋진 보석을 발견했다고 생각해도 좋다. 중정이 있는 건물은 로컬에서도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식업을 하는 사람은 이런 건물을 놓치면 안 된다. 건물에 커피를 마시거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야외공간이 있다는 것은 다른 어떤 요소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매력적이니 말이다. (-246-)

청년로컬 성공 신화의 주인공 이창길 대표는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이자, 로컬기획전문가이다. 그는 인천 개항로에서, 로컬 기획을 직접하였고,서울과 다른 유니크한 매력과 역사성을 활용하여,서사의 힘으로서, 로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그가 쓴 『로컬의 神』에는 로컬 기획을 하고 있거나, 각 지역에서, 문화관련 크루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로컬 크리에이터로 일하고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에서, 각 지역마다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으며, 지역에 문화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 국가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로컬 기획 ,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유도 그렇다. 이창길 대표가 그들에게 로컬성공신화의 전설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불모지나 다름 없는 인천 개항로를 문화의 랜드마크로 완성했기 때문이다.그는 로컬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을 모방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지역의 특수성과 유니크한 매력을 만들고,굳이 지역성을 로컬 기획에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컨셉과 컨텐츠는 기획자와 지역민, 크루가 협업해서 만들어 나가면 된다.

지역마다 로컬 크리이이터에게 심으려 했던 지역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지역의 로컬 기획이 자꾸만 실패하는 이유다. 서사의 힘을 활용한다면, 로컬 기획의 컨셉과 콘텐츠는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고, 다수의 크루와 함께 협업을 할 때,원하는 로컬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특히 빈티지한 특성,, 로컬이 추구하는 도시와 차별화된 매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서울을 따라하면 100전 100패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서울사람들이 그 지역의 로컬의 가치를 우선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리해진 쿄통인프라로 인해 누구나 전국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의 로컬 자원을 활용하여,추억과 겸헝을 활용할 때,로컬 성공신화, 대박 로컬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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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필로 나눈 문단 교우록
박이도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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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무슨 행복이 있겠는가

이일 밖에는

친구여 이 소식마저 없거든

다시는 나를 찾지 말게나

이 시는 돌아가시기 16년 전의 시집 『우주는 내 마음에다』의 서문이다. 이 시집을 받아보면서 '아! 이 어른이 묘비명을 미리 써 놓은 것이구나' 하는 예감을 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서시는 내가 시를 지어 시집으로 출판하는 일만이 행복이라는 말씀이다. (-34-)



손시늉을 하며 합석을 권하셨다. 나는 선생님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오랫동안 아주 끈끈한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시인 김현승은 한국 시단에 아주 독특한 철학적 사유로 자신만의 독보적 세계를 구축해 낸 분이다. 개신교의 모태신앙인으로서 간단없이 제기되는 신의 존재에 관한 회의는 신과 대결한다는 도전정신을 키웠다. 한편, 현실의 일상에서 마주치는 인간관계의 용납할 수 없는 부조리한 현실에서의 괴리감에 잦어 인간적 정의와 소외의 현상을 시의 언어로써 대결하는 '고독'과 대결한다. (-111-)



김동리 선생님은 순수문학,민족문학론을 펴며 그 이론에 부합하는 작품을 써 문단의 한 축을 이끌어 갔다. 조선청년문학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장 등 여러 문인 단체를 이끌기도 한 대가풍 大家風 의 인물이다. (-163-)



미당 서정주 시인은 자신의 토착어로 시를 쓴 한국어권의 대가이다.

한국인의 국어는 토착어로 되어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시인들은 모두가 토착어로 시를 쓴다. 토착어란 역사적 전래릐 특정 지역적 한계를 뜻한다. 환언하면 방언이나 사투리 말이다. 서정주 시인이 시로 쓴 말과 어휘들은 토착어로써의 특유한 생명력이 있다. (-190-)



시인이란 똑같은 소리 되풀이하지 말고 계속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서야 되는 것이야. 기웃 기웃거리며 남의 것 좋다. 흉내내지 말고 무엇에도 흔들림 없는 '절대적 자아'를 가지고 끝없이 떠올리는 것이지. 아직 덜 되어서 무엇인가 더 되려고 떠도는 것이 시이고 우리네 삶 아니겠는가! (-194-)



김재홍 교수는 문학평론가이기 이전에 한국 현대사를 애독애송한 애독자요 열렬한 전도사였다. 어느 해인가 모일간지에 여름 납량특집용으로 수십 명의 시인이 쓴 납량 시를 골라 지면을 채웠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다. 자기 코멘트는 한 줄도 없이 한 편의 시라도 더 수록해 독자들에게 전하여야 하겠다는 일념이었기 때문이었을것이다.

그의 문학평론가로서의 품격은 <시와 시학> 의 캐치프레이즈에서고 엿볼 수 있다.<하늘에는 별, 땅에느 꽃, 사람에겐 시>라는 모토를 삼고 시작했다. (-237-)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날개 펴려는 박 형의 시집 <을숙도에 가면 보금자리가 있을까> 잘 받았습니다. 이제 사람의 탐욕에 의해 파헤쳐지고 저러워진 이 땅에서 어디에 간들 새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있을까마는,시인은 이 세상 끝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라 이루지 못할 소망이 줄 알면서도 그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300-)



최고 지성인 97명의 육필 그리고 77명의 자필 서명이 담긴, 박이도 시인의 <육필로 나눈 문단 교우록>에는 고인이 된 시인들이 다수이다. 1980년 경희대학교 국문하과 교수로 봉직했으며, 2003년 정년퇴임후 , 시 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1959년 자유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문우들의 편짓글, 엽서와 메모,친필 서명 속에는 박이도 시인이 문인들과 어떠한 인연을 맺으면서 살아왔는지 갸늠해 볼 수 있으며, 시인 나태주(1945~),시인 정호승(1950~) 과 꾸준히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아날로그적인 정서가 묻어나 있으며,잊혀지고,소멸되기 쉬운 시인들의 손으로 직접 남긴 육필로 채워지고 있으며,기록을 통해 박이도 시인 스스로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하고 있으면서,자신의 삶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시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 책에 나름 정리되어서 옮겨 보았다. 시인들마다 각자 자신의 문학적 가치관과 신념이 있다.그런데 그 누구도 시인은 어떠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았다. 세상을 깊이 바라보고,그 안에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세상 바꿀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을 시인이라 한다. 글의 기교나 시적인 재주만으로 시인이 된다면, 가짜 시인으로 남을 수 있다. 시인에겐 소외감, 고독감, 민족성이 함축되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국가를 생각하면서,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걱정하며, 고민하는 주체였다. 비극으로 끝나버린 마광수에 대한 회고가 눈에 들어왔으며, 인생의 멋과 사랑의 멋, 고뇌의 흔적들을 자신의 인생과 시에 담고자 하였던 스승 편운 片雲 조병화 시인(1921~2003) 에 대한 애틋함과 존경심이 느껴진다. 특히 『목넘이 마을의 개』를 쓴 황순원(1915~2000) 께서 남긴 '내 앞에서 남 흉보지 말라'는 의미에 대해서, 스승의 말을 돌에 새기고자 하였던 ,명심불망[銘心不忘] 하고자 하였던 박이도 시인의 가치 하나하나가 문단 교우록에 채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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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은 결과로 말한다
김수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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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쁘시다니 간단히 만 말씀드리고 바로 종료할게요.

1.평생 보험가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2.중증 치매 진단시 돌아가실 때까지 매달 간병비 보장.

3.치매 증상이 90일 지속되어야만 보장해준다는 단서 조항 없이 진단되면 바로 보장.

이게 전부입니다." (-31-)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MRI 검사를 받게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품고 궁리했지만 뾰족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그러다 인간 중심 의료라는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그는 질문의 방향을 바꿨다.'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MRI 검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울까? 더그 디에츠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만들기 위해 연구진들과 아이디어를 짜냈다. 얼마 후 멋진 아이디어가 연출되어 기기와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다. 기존의 하얗고 거대한 MRI 기계를 모험의 장소로 변신시켰다. 가장 먼저 MRI 의디자인을 놀이공원의 해적선 모양으로 변경하고, 촬영기사와 간호사는 선장과 승무원 복장을 했다.이렇게 하니 검사를 피하던 아이들이 MRI 방을 무서워하지 않고 앞다투어 검사받겠다고 자원했다. (-78-)

직접 보험금 청구서 양식을 출력해서 통화하면서 기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설명해드렸고,병원에 가서도 정확하게 어떤 서류를 떼 와야 하는지 설명했다. 지금은 모바일 청구가 활성화가 됐는데, 그때는 우편 접수,팩스만 가능했다. 말은 쉬웠지만, 이 고객은 하루에도 여러 번 통화했고 서류 미비로 보상과서 몇 번 반려를 당해 시간이 꽤 오래 지연됐다. (-164-)

"고객님, 에전에 한 고객님도 배우자님과 어렵게 녹취해서 가입을 해드렸는데요.막상 아프거나 다치고 나니까 우리 와이프는 살림도 잘한다며 오히려 칭찬을 해주셨대요. 사람 아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건강할 때는 나가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다가 막상 아프고 나면 직장도 쉬는데 돈 나올 데는 보험밖에 없다고 하시거든요. 병문안 올 때 들고 오는 움료수보다 보험사에서 입금되는 보험금이 최고라고 했대요." (-245-)

자본주의 사회는 수요와 공급을 따른다. 물건이나,사람이나 수요가 많고,공급이 적으면, 희소성이 높아지고,가격이 오르기 마련이다.예술품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다. 이런 원리는 자본 뿐만 아니라,사람,관계,직업, 선택에도 해당된다. 어떤 선택을 할 때, 그 선택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어질 때, 사람은 얼마든지 선택을 바꿀 수 있다. 인간의 심리에는 후회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다. 텔레마케팅이 어려운 이려운 이유다. 텔레마케터는 서비스직 중 감정노동자이며, 고객의 마음을 얻어서,계약을 할 때 자신의 수익을 얻게 된다. 학연,지연,혈연이 통하는 직업이며,그것이 도리어 불이익이 될 대가 있다.

책 『TM은 결과로 말한다』 에서 작가 김수경 TM의 경력은 16년이며, 25살 처음 시작한 일은 이제 40대가 되어서,TM 일을 하고 있다. 고객의 마음을 얻고,보험계약에 성공한다.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 있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단순하고,쉽게 설영하고 있다. 의심하고,진심을 상대방이 느끼지 않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으며,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했다.

고객이 피하고, 거리를 두면 신뢰를 얻기 힘들다. 보험계약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드는 이유다. 하지만 조금씩 감동을 주고,공감하게 되면,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 내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도, 나에게 불이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그것이 자신에게 결과로 돌아올 수 있었다.간절한 마음으로,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어야 한다. 고객이 불편해 하는 것,두려워하고,무서워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면,고객과 TM, 간의 신뢰가 만들어질 수 있고,서로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특히 소소한 이익을 위해서, 잔꾀를 부리지 않아야 하나. 먼저 손해를 보더라도,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때,소비자는 지갑을 열고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작가 김수경은 자신의 직업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김창옥 교수가 추구하는 진실과 화술,감동을 내 직업과 연결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다.


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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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 역사와 일상에 깊이 스며 있는 차별과 혐오 이야기
박신영 지음 / 바틀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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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상속제가 유럽사에 미친 영향은 크다. 상속에서 제외된 귀족 집안의 둘째 아들은 추기경 등 고위 성직자가 되고, 셋째 아들은 추기경 등 고귀 성직자가 되고, 셋째 아들은 용병대장이 되곤 했다. 고위 성직자들과 용병대장들은 유럽내 분쟁에 참가하여 역사를 바꾸어 놓는다. 유럽내에서 인생을 개척하던 장남 아닌 아들들은 인구 증가에 따라 유럽 외 지역으로도 진출한다.십자군 전쟁에 참여한 기사들도 장남이 아닌 아들이 대부분이었다. 신앙심 외에도 스스로 영지를 마련하려는 참전동기가 있었던 것이다. (-15-)

어린이집에 다닐 때부터 남자애들이 때리고 괴롭혀서 여자애들이 화를 내면 주위 어른들에게 이런 말을 듣곤 한다."저 남자애가 너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니 니가 참아." "네가 이버서 그래."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여성들은 피해자가, 남성들은 가해자가 되기 쉽다. 2015년에 김수찬이 그린 《상남자》라는 만화를 보자.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것은 상남자의 애정표현이라고 한다. (-52-)

그리하여 1950년 박인수 혼인 방작 간음 사건 때 이런 판결문이 등장했다."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이는 '법은 보호할 가치가 없는 정고는 보호하지 않는다.'가 되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 남서을 무죄로 만들어주기 위해 피해 여성의 사생활을 파헤치며 2차 가해를 한느 근거가 되었다. 피해 여성을 평소 행실이 문란한 여성, 즉 창녀로 만들어버리면 강간범은 무죄 선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93-)

남성들을 보면 신기하다. 어머니에 대해 양가감정을 갖는 여성들과 달리, 무뚝뚝한 중노년 남성들도 어머니를 떠올리자마자 눈빛이 아련해질 만큼 어머니를 사랑한다. 그런데 남성들의 평소 언행을 보면 진심으로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왜 이럴까?

우선 남성들이 "어머니를 사랑한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아서 놀랍다. (-154-)

책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을 쓴 박신영 작가는 역사덕후다. 첫번 째 책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이후, 『고양이는 왜 장화를 신었을까』를 출간하였으며,『박신영의 세계사 세트』가 대표작이다. 문학과 세계사 속 여성의 삶에 대한 속깊은 성찰과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책 『거침없이 우아하게 젠더살롱』 에는 젠더, 여성을 주제로 삼는다.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여성의 성상품화,남성에 비해 사회적 불이익을 느끼며 살아가는 여성에게 주어진 인권을 회복 시키면서,여성에게 필수적인 요소, 안전과 행복 추구권을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그 사례 속 숨어 있는 모순에 대해 질문을 구하고,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최근 남성이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에 여성이 피해자가 된 경우가 다수 있다. 그 과정에서,남성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는데,남성의 입장과 여성의 입장이 상반되고 있다. 먼저 남성들은 그 사건 하나로 인해 모든 남성이 잠재적인 가해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불편하게 생각한다. 반면 여성들은 그 범죄로 인해, 그 사건에 주목하지 않고,피해자인 여성에게 , 범죄의 원인제공자로 돌리는 것에 대해 문제삼고 있다. 제 2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여성과 남성간의 갈등이 커질수 있다.

이러한 상황들이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원인이 있고,그 원인에 의한 결과가 성평등을 저해하고 있으며, 구조적인 문화와 시스템을 하나하나 뜯어 고쳐 나가야 하다고 보았다.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사회적 불평등이, 여성이 늦은 밤에 혼자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그 과정에서, 남성들 또한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역사와 일상 속 깊이 숨겨져 있는 차별과 혐오는 어떻게 이어지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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