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2 : 위대한 곰의 호수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2
에린 헌터 지음, 김진주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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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용기의 땅』,『전사들』 시리즈가 영장류,개, 고양이가 주인공이며,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이라면,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은 인간과 멀어져 보이는 야생 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애는 빙하가 사라져서, 살수 있는 집을 잃어버린 흰곰 갈릭, 과도한 벌목으로 인해 , 삶의 터전이 사라져서, 동물원에 들어간 흑곰 루사, 인간이 필요에 의해 댐을 건설함으로서, 먹이를 찾을 수 없게 된 갈색곰 토그로이다. 이 세 곰은 인간에 의해 자연을 파괴하고, 그로 인해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곰의 생존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길잡이별' 그리고' 금속새, 얼음의 정령, 숲의 정령,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면, 곰에게는 얼음의 정령,숲의 정령이 존재한다. 소설 속 금속새는 인간이 만든 비행기를 의미하며, 그 비행기가 내뿜는 연기와 소음이 자연에게 얼마나 해가 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얼음이 있어야 먹이를 잡아먹을 수 있고, 잠잘 곳을 스스로 찾아가며, 생존이 가능한 곰에게, 얼음,빙하,숲은 매우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자연의 선물이었다. 로사와 어주락, 토클로, 그리소 흰곰 칼릭이 떠나는 긴 여정과 모험, 여행 속에서, 납짝 얼굴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범고래, 금속새, 북극여우와 함께 살아가며, 토클로는 아픔이 있다. 동생 토비는 죽었고,자신도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호숫가 물이 마르고 있었으며, 가 연어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었다. 곰은 먹이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시 떠났다. 그들에게 위대한 곰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며, 인간의 이기심과 자연의 파괴에서 탈출하는 파수꾼이기 때문이다. 곰들끼리 보여주는 영역 다툼, 그 안에서 , 얼음, 숲을 두고 , 치열한 생존 게임이 펼쳐지고 있으며, 곰들의 삶의 터전인 얼음,숲이 회복되기를 위대한 곰에게 염원하고 있다.

토클로는 어주락을 쫓아 달렸고, 그 뒤로 루사가 바짝 붙어 따라왔다. 비탈을 오르다 보니 나무는 점차 사라지고 덤불과 관목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조금 더 가자 험한 바위로 쥐덮인 헐벗은 산비탈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위 사이로 가느다란 풀과 말라 비틀어진 관목이 듬성듬성 자라나 있었다. 거친 바람이 구름을 몰고 하늘을 가로질렀고, 해가 지평선으로 기울자 바위는 기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다. (-30-)

동굴 안쪽의 벽 앞에는 토끼 뼈가 마구 흐트러져 있었다. 살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지만 칼릭은 감사한 마음으로 뜯어 먹었고, 배고픔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것 같았다. 다른 곰들이 오기 전에 동굴을 떠나야 할까 고민했지만, 너무 지친 데다 계속 걷기엔 날씨도 너무 더웠다. (-121-)

"해는 언제나 우리 갈색 곰들의 친구였단다. 암흑같이 캄캄하고 배고픈'잠든 땅'이 지나면 ,해는 물속과 땅속, 그리고 나무 속에 먹을 것들을 놓아둔단다. 우리 곰들을 위한 먹이지. 그리고 가장 긴 낮이 되면 해가 어둠을 완전히 물리치고, 우린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령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거란다." (-197-)

'너도 죽을 때 이런 기분이었어, 토비?"

덜컹, 충격이 느껴졌다. 토클로는 눈을 번쩍 떴다. 무이 토클로와 주둥이를 잡아끌어 ,위에서 일렁이는 희미한 빛을 향해 서서히 올려 보내고 있었다. 이번에는 양쪽 옆구리를 강하게 밀치는 느낌이 들었다. 한쪽의 힘이 더 강했기 때문에, 토클로는 더 약하게 미는 쪽으로 몸이 들어갔다. 안간힘을 다해 뒤를 돌아보자, 어깨로 자신을 밀고 있는 곰의 정령 둘이 보였다. (-262-)

루사는 살던 곳을 떠나 야생으로 아주 멀고 먼 길을 떠났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위험을 맞딱뜨리게 될지고 모른 채로, 하지만 루사는 살아남았고, 결국은 자신이 찹ㅈ고 있던 토클로를 찾아냈다.

'류사는 나를 위해 그 모든 걸 한 거야.'

그런 생각이 들자 깊은 수치심이 밀려왔다. (-360-)



이 글은 가람어린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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